LG전자 큐브 XD7 USB 3.0

2011.04.07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멀게만 느껴지던 USB 3.0 의 대중화가 빠르게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고급형이나 프리미엄 노트북에서만 지원되던 USB 3.0 단자를 최근에는 보급형 노트북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브랜드 PC나 중저가형 메인보드 에서도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USB 3.0을 지원하고 있다. (USB 3.0 에 한번 맛을 들이면 USB 2.0 은 답답해서 사용하기 싫어진다. 필자는 업무상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일이 많은데 USB 3.0 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 작업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제품은 외장하드 시장에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LG전자의 큐브 XD7 의 USB 3.0 모델로 빠른 속도를 기본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뛰어난 휴대성을 지원하고 있다. (USB 2.0 버전의 XD7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 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과연 얼마나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심플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큐브 XD7 USB3.0 외장하드를 비롯하여 워런티 카드가 포함된 퀵메뉴얼이 지원되며 데이터 복구 할인권 및 USB 3.0 케이블이 제공된다. (PC 나 노트북의 USB 3.0 단자는 충분한 전력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굳이 Y형 케이블을 지원하지 않았다.)

 

 

82 x 127 x 17 mm 의 크기로 (500GB 는 14mm 의 두께를 지원한다.) 휴대성은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다. 일반적인 외장 케이스나 외장 HDD와 비교하여 작은 수준이며 라운딩 처리를 통해 그립감을 높이고 손에 들고 다니는 것은 물론 가방 등에 보관할 경우라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무게도 큰 부담이 없다. 대용량 데이터를 많이 다루는 전문직 종사자 들이 가볍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색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알루미늄 이나 하이그로시 코팅을 적용한 일반 외장 하드와 달리 큐브 XD7 USB 3.0 은 플라스틱 재질에 3D T패턴을 적용하여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 것은 물론 지문에 의한 오염이나 스크래치가 생길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굳이 별도의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블랙, 화이트, 핑크 컬러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힌 것 또한 상당히 만족스런 부분이다.)

 

@ 큐브 XD7 USB 3.0 에 적용된 3D T 패턴은 LG 노트북에도 적용되어 유저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Xnote CD400 모델과의 비교 모습으로 패밀리 룩을 보는 듯 한 일체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3D T패턴이 적용되어 있으며 좌측 상단에는 미러재질의 LG 마크가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심플하지만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기의 측면부는 사진과 같이 심플하게 처리되어 있는 것과 달리 하단부에는 USB 3.0 단자 및 동작 확인을 위한 인디케이터가 지원되는 것을 할 수 있다. (자신의 외장 하드가 어떤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지 모를 경우 단자를 확인하기 바란다. 사진과 같이 2개의 핀으로 나위어져 있으며 USB 케이블에 SS 라는 문구가 써 있으면 USB 3.0임을 의미한다.) @ USB 3.0 뿐만 아니라 USB 2.0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PC 및 노트북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HDD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을 잡아주고 있다. (USB 2.0을 지원하는 XD7 보다 고무패드의 크기가 커진 것이 눈에 띈다.)

 

 

한손으로 가볍게 들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를 가진 제품으로 휴대성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필자가 테스트 시 사용하는 USB 3.0 외장하드 보다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알아 보았다. 이번에는 내장된 어플리케이션을 살펴보고 호환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USB 3.0 커넥터를 지원하는 PC나 노트북과 큐브 XD7 USB 3.0을 연결하게 되면 월등히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USB 2.0 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고용량의 데이터를 많이 다루는 유저들의 경우 엄청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다.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원할한 테스트를 위해 PC에 USB 3.0 카드를 설치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USB 3.0 카드의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필자와 같이 구형 PC를 사용 하더라도 USB 3.0을 활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사진과 같이 카드에 별도의 전원 커넥터가 장착되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많은 USB 3.0을 싱글 케이블로도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장치관리자 에서도 문제없이 드라이버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C 에 큐브 XD7 USB 3.0 을 연결한 모습으로 탐색기에 LG 아이콘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컴퓨터 관리를 통해 파티션 재설정 및 포맷을 진행할 수 있다.)

 

 

 

 

별도의 S/W CD를 지원하던 예전 제품과 달리 큐브 XD7 USB 3.0 은 원가절감 및 환경보존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메뉴얼을 내장한 것이 눈에 띈다. 상단의 사진은 탐색기를 실행한 모습으로 S/W 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파티션을 변경 하거나 포맷을 해야 할 경우 다른 HDD 에 복사해 두기 바란다. 만약 S/W 가 삭제 되었을 경우 LG 전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etup을 실행하게 되면 프로그램 설치 및 매뉴얼 확인창이 활성화 된다. (사용설명서가 한글 및 영어 PDF 파일로 저장되어 있어 초보자도 간편하게 기능 및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다.)

 

 

 

백업 프로그램으로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Nero 의 BackItUp & Burn을 지원한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백업 메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설치 후 큐브 XD7을 연결하면 하단의 사진과 같이 자동백업을 알리는 팝업창이 활성화 된다. (데이터 저장 용도 뿐만 아니라 중요 데이터의 백업 용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기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백업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Nero Express 와 같은 레코딩 프로그램도 설치된다.

 

 

드라이브 백업을 실행한 모습으로 데이터가 저장될 드라이브 (큐브 XD7 USB 3.0) 를 선택한 후 백업받을 대상 (PC의 내장 드라이브) 를 지정하고 백업 이름 및 실행시간 등을 지정하면 모든 작업이 끝나게 된다. (암호화 기능도 지원해 주요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PC나 노트북과 간편하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 상단의 사진은 USB 2.0을 지원하는 노트북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케이블 연결 만으로 사용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 있는 USB 3.0 지원 노트북과도 문제없이 연결되어 쾌적한 속도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넷북의 모습으로 방에서 디지털 TV 와 연결하여 DivX Player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SSD의 용량이 8GB에 불과해 OS를 설치하고 나면 음악이나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저장하기 힘들어 불편이 따르곤 했다. (동영상을 한편 감상하면 반드시 지워야 했다.) 하지만 큐브 XD7 USB 3.0 은 500GB 이상의 대용량을 지원하고 연결도 간편해 저장 용량의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었다. @ 저장된 동영상도 버벅임 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디지털 TV는 USB 단자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음악, 동영상, 사진 등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디지털 TV와 연결해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없이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 프리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 TV의 사양에 따라 인식이 안될 수도 있다는 점 알아주기 바란다.

 

 

자동차에서도 큐브 XD7 USB 3.0을 활용할 수 있다. USB 단자에 기기를 연결하면 카오디오가 자동으로 인식한 후 저장된 음악을 재생하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했다. (전력을 제대로 공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예상과 달리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USB 스틱 메모리의 용량에 한계를 느끼는 유저들이라면 큐브 XD7 USB 3.0을 추천하고 싶다.

 

 

카오디오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에 큐브 XD7 USB 3.0을 연결하여 동영상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인식되는 것은 물론 버벅임 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PC나 노트북을 제외한 제품들의 경우 HDD를 NTFS가 아닌 FAT32 로 포맷하였다. NTFS 의 경우 대용량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고 보안 기능도 강화 되었지만 범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경우 꼭 FAT32를 사용하기 바란다.

 

 

 

[LG전자 큐브 XD7 USB 3.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대용량의 멀티미디어가 판을 치고 있어서 인지 지인들에게 '어떤 외장하드가 좋은가?' 에 대한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고 있다. 예전만 하더라도 '그냥 싼걸로 사세요.' 라고 말하곤 했는데 중요한 데이터를 날려 버린 후에는 비용이 다소 들더라도 전문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하라 말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한 LG전자 큐브 XD7 USB 3.0 은 외장 스토리지 전문 제조사인 LG 제품답게 안정성이 무척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어떤 제품과도 완벽하게 연결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스트를 진행했던 TV, 카오디오,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USB 단자가 설치된 미니 콤포넌트 스피커, 블루레이 플레이어, 소형 프로젝터 등과도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다.) 또한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들과 연결 했을 때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은 물론 USB 2.0 의 전송속도도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빠른 것이 인상적이었다.

 

3D 패턴을 적용해 지문이나 스크래치가 발생할 염려도 적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적 완성도도 높인 점 또한 무척 인상적이며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인점 또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뛰어난 성능과 만족스런 호환성,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의 USB 3.0 지원 외장하드를 구입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2년의 무상 A/S 까지 지원하여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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