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수많은 외장하드가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한정적이다. (외장 하드의 경우 우선 디자인이 세련되어야 하며 속도도 빨라야 한다. 또한 업무용으로 활용할 경우 안정성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인지도가 있고 유저들에게 믿음을 주는 제조사 제품을 선택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LG전자 XE1 CLOUD USB 3.0 은 스토리지 전문 제조사로 자리매김한 LG전자의 신제품으로 기존 모델과는 다른 깔끔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에 USB 3.0 지원을 통한 강력한 성능 구현, 뛰어난 안정성이 더해진 제품으로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으리라 예상된다. (다양한 LG전자 외장하드를 테스트 해 보았는데 한번도 필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XE1 또한 큰 만족감을 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얼마나 빠른 속도를 구현할 지 무척 궁금하며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과의 호환성 여부도 알아보고 싶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심플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XE1 CLOUD USB3.0 외장하드를 비롯하여 워런티 카드가 포함된 퀵메뉴얼이 지원되며 데이터 복구 할인권 및 USB 3.0 케이블이 제공된다. (PC 나 노트북의 USB 3.0 단자는 충분한 전력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굳이 Y형 케이블을 지원하지 않았다.)
80 x 120 x 16 mm 의 크기로 (500GB 는 82 x 124 x 16 mm 의 크기를 지원한다.) 휴대성은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다. 가방이나 주머니에 보관하고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으며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아 간편하게 휴대하며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조한 디자인 또한 눈에 띄는 제품으로 화이트와 블랙 컬러를 지원하며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구성이 돋보이고 있다. (측면부에 별도의 라인을 주어 밋밋한 느낌을 주지 않는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 단, 하이그로시 코딩을 적용해 시각적 만족감을 높였지만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다. 가능하면 별도의 케이스를 사용하기 바란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각을 주어 빛의 방향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하단 중앙에는 LG 마크가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동작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차단해 HDD의 전력소모를 줄이는 자동 절전 기능을 지원하며 안전제거 없이 케이블을 분리해도 헤드가 자동 파킹되어 안정성을 높였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사이드에 컬러 라인을 적용하여 포인트를 강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USB 2.0 지원 외장하드와는 비교되지 않는 빠른 전송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하단부에는 USB 3.0 단자 및 동작 확인을 위한 인디케이터가 지원되는 것을 할 수 있다. (자신의 외장 하드가 어떤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지 모를 경우 단자를 확인하기 바란다. 사진과 같이 2개의 핀으로 나위어져 있으며 USB 케이블에 SS 라는 문구가 써 있으면 USB 3.0 임을 의미한다.) @ USB 3.0 뿐만 아니라 USB 2.0 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PC 및 노트북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HDD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을 잡아주고 있다.
한손으로 들기에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를 가진 제품으로 일반 디지털 기기들과도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퀵 매뉴얼 (보증서 포함), USB 3.0 케이블 등이 지원되고 있다. (케이블의 컬러는 제품의 컬러와 동일하게 제공된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심플한 인터페이스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고 호환성 및 기본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원할한 테스트를 위해 PC에 USB 3.0 카드를 설치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USB 3.0 카드의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필자와 같이 구형 PC를 사용 하더라도 USB 3.0을 활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사진과 같이 카드에 별도의 전원 커넥터가 장착되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많은 USB 3.0을 싱글 케이블로도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장치관리자 에서도 문제없이 드라이버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USB 3.0 포트에 XE1을 연결하면 별다른 작업 없이도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드라이브에 LG의 아이콘이 표시되도록 구성되어 직관성을 높인 것을 알 수 있다.)
별도의 S/W CD를 지원하던 예전 제품과 달리 XE1 CLOUD USB 3.0 은 원가절감 및 환경보존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메뉴얼을 내장한 것이 눈에 띈다. 상단의 사진은 탐색기를 실행한 모습으로 S/W 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파티션을 변경 하거나 포맷을 해야 할 경우 다른 HDD 에 복사해 두기 바란다. 만약 S/W 가 삭제 되었을 경우 LG 전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내장된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Setup을 실행하게 되면 프로그램 설치 및 매뉴얼 확인창이 활성화 된다. (사용설명서가 한글 및 영어 PDF 파일로 저장되어 있어 초보자도 간편하게 기능 및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다.) @ 기기의 사용설명서 뿐만 아니라 백업 프로그램의 설명서도 제공된다.
백업 프로그램으로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Nero 의 BackItUp & Burn을 지원한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백업 메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설치 후 XE1 CLOUD USB 3.0을 연결하면 하단의 사진과 같이 자동백업을 알리는 팝업창이 활성화 된다. (데이터 저장 용도 뿐만 아니라 중요 데이터의 백업 용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기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백업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Nero Express 와 같은 레코딩 프로그램도 설치된다.
드라이브 백업을 실행한 모습으로 데이터가 저장될 드라이브 (XE1 CLOUD USB 3.0) 를 선택한 후 백업받을 대상 (PC의 내장 드라이브) 를 지정하고 백업 이름 및 실행시간 등을 지정하면 모든 작업이 끝나게 된다. (암호화 기능도 지원해 주요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USB 3.0 이 속도면에서 얼마나 큰 매리트를 주는지 궁금해 하는 유저들이 많아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동일한 PC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USB 3.0 단자에 연결하여 결과값을 뽑은 후 USB 2.0 단자에 다시 연결해 결과값을 도출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USB 3.0 연결시 3배 정도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실제 데이터 전송 테스트 시에도 엄청난 시간차가 발생해 만족스럽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이론상으로는 10배 정도 속도 차이가 발생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 실제로는 2-3배 정도의 속도 차이를 보여준다.) @ 기존의 USB 3.0 외장하드에 비해 전송 속도가 무척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각종 기기들과 연결해 호환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일반 PC나 노트북과는 완벽하게 연결되는 것을 확인한 상태이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넷북의 모습으로 방에서 디지털 TV 와 연결하여 DivX Player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USB 2.0 단자만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SSD의 용량이 8GB에 불과해 OS를 설치하고 나면 음악이나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저장하기 힘들어 불편이 따르곤 했다. (동영상을 한편 감상하면 반드시 지워야 했다.) 하지만 XE1 CLOUD USB 3.0 은 500GB 이상의 대용량을 지원하고 연결도 간편해 저장 용량의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었다. @ 저장된 동영상도 버벅임 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디지털 TV는 USB 단자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음악, 동영상, 사진 등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XE1 과 TV를 연결한 모습으로 USB 단자에 케이블만 연결하면 모든 작업이 끝나게 된다.
HDD 에 저장했던 동영상, 음악, 사진이 완벽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SONY TV의 경우 국내 제품인 LG나 삼성에 비해 기기를 가리고 코덱 호환성도 떨어져 다소 걱정을 했는데 예상과 달리 완벽하게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차에서도 XE1 CLOUD USB 3.0을 활용할 수 있다. USB 단자에 기기를 연결하면 카오디오가 자동으로 인식한 후 저장된 음악을 재생하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했다. (전력을 제대로 공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예상과 달리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USB 스틱 메모리의 용량에 한계를 느끼는 유저들이라면 XE1 CLOUD USB 3.0 을 추천하고 싶다.
카오디오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에 XE1 CLOUD USB 3.0을 연결하여 동영상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인식되는 것은 물론 버벅임 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PC나 노트북을 제외한 제품들의 경우 HDD를 NTFS가 아닌 FAT32 로 포맷하였다. NTFS 의 경우 대용량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고 보안 기능도 강화 되었지만 범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경우 꼭 FAT32를 사용하기 바란다.
[LG전자 XE1 CLOUD USB 3.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대화면의 디지털 TV를 구입한 후 자꾸만 고화질 동영상에 욕심이 생기고 있다. 현재는 USB 메모리를 이용해 저화질 동영상만 즐기고 있는데 XE1 과 같이 성능, 호환성이 뛰어난 제품만 있다면 불편없이 고화질 영상을 저장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테스트 내내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라 생각했다.)
XE1 CLOUD USB 3.0 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성능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USB 3.0을 지원하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될 정도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했던 제품으로 벤치마크의 스코어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기본적으로 500GB 이상의 고용량을 지원하기 때문에 업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속도까지 빨라 보다 쾌적한 작업이 가능하리라 보여진다.)
대부분의 디지털 제품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호환성이 뛰어난 것도 인상적이었으며 전용 백업 프로그램을 지원해 소중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 또한 상당히 매력적이다. 또한 고급스럽고 심플한 디자인과 간결한 단자부도 무척 매력적이었다.
뛰어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안정성, 호환성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급형 외장하드를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