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용 마우스를 선택할 경우 성능 보다는 휴대성을 중요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자주 노트북을 휴대하며 사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이동시 부담을 덜기위해 작고 가벼운 제품들을 구입하여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초소형 제품들의 경우 그립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성능도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디테일을 요하는 작업을 하고자 할 경우 애를 먹곤 한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3500 과 같이 성능과 휴대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모델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초소형 제품들은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6000 은 성능과 휴대성,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MS 특유의 깔금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무선 방식까지 지원하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직 본격적인 테스트를 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마음에 들고 있다. 리뷰를 통해 필자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마우스 및 나노 수신기, AA 배터리, 사용설명서 등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든다.)
97.4 x 60.8 x 38mm 의 크기로 소형 모바일 마우스 보다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휴대하는데 불편함을 줄 수준은 아니었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그립감을 고려해야 하는 데스크탑 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동글동글 귀여운 외관 또한 상당히 인상적인 제품으로 광택 코팅에 미러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어 심플함을 탈피한 것이 인상적이며 저가형 제품들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완성도 높은 마감처리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양손잡이 디자인으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쾌한 클릭감을 지원하는 2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휠 (버튼 지원) 이 장착되어 웹서핑이나 각종 프로그램 사용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 7에서 지원되는 Filp 3D 기능을 인텔리포인트에서 설정해 활용할 수 있으며 저가형 모델들과 달리 좌우 움직임이 가능한 트립 기능도 지원한다.) @ 중앙부에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배터리 교체 시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러버 재질을 적용하고 굴곡을 주어 그립감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가락이 딱 달라붙는 느낌이다.) 또한 상단 양 측면에는 사진과 같이 2개의 버튼이 지원되어 웹서핑 시 뒤로/앞으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기능 설정도 가능하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후면이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모바일 마우스를 손에 쥘 경우 손바닥 부분이 뜨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6000은 손바닥이 딱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심플한 느낌을 주는 상단이나 측면부와 달리 다소 복잡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부와 하단부에 고급형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며 2개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일반 무선 마우스와 달리 1개의 AA 배터리 만을 장착하고도 불편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배터리를 장착하면 적당한 무게감이 느껴져 보다 안정적으로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었다. 또한 최대 8개월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으로 오랜시간 불편없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도록 전원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나노 수신기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어 분실의 위험을 최소화 했다. 여기에 하단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트래킹 기술인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된 광센서 (13,000 FPS, 4000DPI) 가 지원되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가형 무선 마우스의 경우 종이나 전용 마우스 패드에서조차 만족스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에반해 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6000 의 경우 카펫이나 목제, 돌 등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전작인 3500 보다는 크지만 일반 데스크탑용 마우스 보다는 상당히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 노트북 가방 어디에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다. (크기나 무게 모두 절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 말씀드리고 싶다.)
사용 설명서 및 AA 배터리, 나노 수신기 등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나노 수신기의 크기가 무척 작아 노트북에 장착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마우스의 성능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기본 제공되는 S/W CD 에 있는 인텔리 포인트를 설치한 모습으로 마우스 각각의 버튼을 임의로 지정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원되는 기능이 무척 다양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윈도우 7의 Filp 3D 기능 설정이 가능해 마우스 만으로 편하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었다.) @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Wireless Mobile Mouse 6000 은 '블루트랙 기술' 이 적용된 제품으로 일반 옵티컬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감도를 보여준다. 상단의 사진은 다양한 표면에서 감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마우스패드 및 종이에서 완벽하게 동작하였으며 나무책상 뿐만 아니라 비닐, 천, 가죽 가방 등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우스패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만족스런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 이동성을 고려한 제품이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동작해야 한다. 그동안 사용하던 마우스의 경우 나무책상에서 조차 원할하게 동작하지 않았는데 Wireless Mobile Mouse 6000 은 문제 없이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립감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작은 크기의 일반 모바일 마우스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성인 남성이 사용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적절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손에 붙는 느낌도 상당히 좋았으며 측면부의 고무패드가 마찰력을 높여 보다 안정적으로 마우스를 쥐고 사용할 수 있었다.) @ 단, 좌측면에 있는 버튼이 너무 상단에 설치되어 있다보니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것이 쉽지 않았다.
2.4GHz Wireless 제품으로 전송거리 테스트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우선 사무실 회의 책상의 가장 앞쪽에 노트북을 놓아두고 가장 뒤에서 마우스를 조작해 보았는데 정상적으로 작동 되었으며 마우스를 노트북과 3-4M 정도 떨어뜨린 후 작동해 보았는데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정용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포토샵을 노트북에 설치한 후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듯 미끄러짐 없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센서감도 테스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와 그립감이 상이해 다소 애를 먹었지만 어느정도 적응이 되니 사진편집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빠른 움직임을 요하는 FPS 게임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이밍 마우스와는 다소 성능에서 다소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PI 조절이 가능한 게이밍 마우스와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듯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 주었다. @ 게이밍 마우스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게임을 하는데 불편함은 없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Microsoft Wireless Mouse 600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일반 모바일 마우스와 데스크탑용 유선 마우스의 장점을 조합한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뛰어난 성능과 그립감, 여기에 휴대성에 무선의 편의성을 더해 무척 만족스럽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Microsoft Wireless Mobile Mouse 6000 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성능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MS 의 고급형 모델답게 무선 방식의 제품이지만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는 듯 완벽한 움직임을 보여 주었으며 블루트랙 광센서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다양한 재질의 바닥에서 문제없이 구동되어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그립감과 휴대성을 모두 고려한 적절한 크기와 무게로 초소형 제품들과 달리 디테일한 작업도 쉽게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노트북 가방 어디에나 수납이 가능해 이동성도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노 리시버를 마우스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분실의 위험성도 없다.)
합리적인 가격에 중저가형 제품들과 달리 5버튼 방식을 지원하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케이블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유저들이나 휴대성과 성능 모두를 만족시키는 마우스를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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