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Explorer Touch Mouse

2011.09.23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의 마우스 시장에서 아크 마우스의 등장은 새로운 충격과 같았다. 물론 다소 고가의 가격 때문에 중저가형 제품들과 같은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상식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 지원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색다른 디자인을 원하는 유저들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icrosoft Explorer Touch Mouse 는 기존 아크터치 마우스의 생소한 그립감을 보완한 모델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여전하며 터치 휠을 탑재해 일반 훨과 달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함이 무척 인상적이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성능을 알아보고 기존 모델들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현재 블랙 컬러는 정식 판매 중이며, 기타 컬러 제품은 추후 발매 예정입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마우스 및 나노 수신기, AA x 2 배터리가 기본 제공되며 퀵메뉴얼 및 보증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7.4 x 60.8 x 38mm 의 크기로 휴대성 보다는 그립갑 위주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슬림하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제품은 모바일 용으로 활용하기 보다는 집에 있는 PC나 노트북 등에서 사용하는 것이 어울리리라 보여진다.) 매끈하고 세련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디자인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일반 마우스와 같이 2개의 버튼이 지원되며 일반 휠을 장착한 제품들과 달리 터치 휠 및 상태표시 LED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에 진동장치를 장착하여 일반 휠과 동일한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었다.) @ T터치 휠은 일반 마우스의 모든 기능을 활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으며 상하좌우 스크롤, 휠버튼, 휠 중앙버튼 등의 추가 기능도 지원된다.

 

 

 

기기 측면 및 후면부의 모습으로 러버 재질을 적용해 그립감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부가 올라와 있는 설계로 손에 쥐었을 때 딱 맞는 느낌을 주고 있다. (측면에 각도를 주어 엄지손가락이 일반 마우스에 비해 무척 편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자연스런 움직임을 위해 상단과 하단에 고급형 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트래킹 기술인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된 광센서 가 지원되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가형 무선 마우스의 경우 종이나 전용 마우스 패드에서 조차 만족스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에 반해 블루트랙 지원 제품들은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사진과 같이 2개의 AA 배터리를 지원하며 최대 18개월 까지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장착시 무게감이 더해져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도록 전원 스위치를 지원하고 나노 수신기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어 분실의 위험을 최소화 했다. @ 차별화 된 배터리 재생시간은 익스플로러 터치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이다.

 

 

 

 

일반 데스크탑용 마우스 지만 크기는 부덤스럽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 노트북 가방 어디에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다. (휴대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퀵메뉴얼, 보증서 및 AA 배터리, 나노 수신기 등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나노 수신기의 크기가 무척 작아 노트북에 장착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마우스의 성능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보드, 마우스는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용자 임의대로 버튼을 설정하고 감도 및 부가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인텔리 포인트 8.2 (MS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를 실행한 모습으로 다양한 기능을 임의로 설정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 스크롤링 및 드레그시 발생하는 진동의 감도 설정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마우스 측면에 좌우 버튼이 부착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개의 버튼지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리뷰를 진행하는 Explorer Touch 의 경우 전면에 설치된 터치 휠의 상단과 중앙 하단이 각각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별도의 기능 설정이 가능해 편하게 PC 및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영상을 참조하기 바란다.)

 

 

 

 

Explorer Touch Mouse 는 MS 의 고급형 모델들과 같이 '블루트랙 기술' 이 적용된 제품으로 일반 옵티컬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감도를 보여준다. 상단의 사진은 다양한 표면에서 감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마우스패드 및 종이에서 완벽하게 동작하였으며 나무책상 뿐만 아니라 비닐, 천, 가죽 가방 등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우스패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만족스런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마우스를 사용할 때 감도나 기능이 중요하지만 그립감도 제품 구입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마우스는 그립감을 가장 우선시해 선택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가볍게 손에 쥐어본 모습으로 모바일 마우스와 달리 성인 남성도 무리없이 손에 쥐고 사용할 수 있으며 밀착감이 뛰어나 손이 상당히 편하고 움직임도 좋았다. (철저하게 그립감을 고려해 디자인된 제품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배터리가 무게추 역할을 해 묵직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두 개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가벼운 것을 선호하는 유저는 하나의 배터리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필자와 같이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는 유저들도 많기 때문에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정밀함과 정확한 움직임을 요하는 포토샵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유선 마우스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집과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선 마우스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특히 늘어지는 현상을 보이는 저가형 무선마우스와 달리 의도한 대로 정확히 움직이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FPS 게임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DPI 조절 등을 지원하고 게임에 최적화된 제품들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의도한 대로 캐릭터를 움직이는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8000 FPS / 1000 dpi 의 트래킹 속도를 지원하는 모델로 기본 성능이 결코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간단하게 게임을 즐기는 용도라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Microsoft Explorer Touch Mouse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아크 터치 마우스의 차별화된 기능 및 성능을 이미 경험하고 있어 큰 기대를 하고 테스트를 했는데 예상했던 것과 같은 모습으로 보여주어 상당히 만족스럽다. (단지 DPI 나 잡다한 기능, 화려한 디자인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기존의 고급형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

 

Microsoft Explorer Touch Mouse 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터치 휠의 탑재라 할 수 있다. 단지 상하이동 기능만을 지원하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3개의 버튼을 지원해 임의대로 기능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하/좌우 스크롤도 가능해 일일이 키보드의 단축키를 사용하지 않고도 마우스 만으로 원하는 동작을 실행할 수 있었다. (진동기능을 지원해 휠마우스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또한 무척 신기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향상 시킨것도 인상적이며 블루트랙 센서를 지원해 어떠한 표면에서도 작동하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테스트 부분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고급형 무선 마우스 답게 5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마우스가 완벽하게 동작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정용 뿐만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등의 업무용으로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최대 18개월의 엄청난 배터리 사용시간과 MS 만의 차별화된 A/S (3년 A/S를 보증하고 있다.), 나노리시버를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분실의 위험성을 줄인것도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이다.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뛰어난 그립감과 편의성을 경함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일반 마우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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