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BOOK S271X-419KR

2007.07.27 노트북 편집.취재팀 기자 :

 

 

모바일 CPU 제조사인 Intel과 AMD의 움직임이 예전과 달리 상당히 활발한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데스크탑용 CPU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AMD지만 유독 모바일 분야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다양한 제조사에서 AMD의 Turion64 CPU를 탑재하며 점점 영향력을 넓혀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독과점이다. 강력한 경쟁자가 있어야 소비자는 즐거워 진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EGABOOK S271X-419KR은 AMD의 Turion 64 Mobile MK-38 CPU를 사용한 제품으로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S271X-405KR의 다운 그레이드 제품이다. (실속형 제품이라 할 수 있다. 405KR 과 비교하여 몇가지 부족한 점이 발견되긴 하지만 가격이 10만원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사무용이나 멀티미디어 용도로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 생각된다.)

 

각종 테스트를 통해 어느정도 성능을 보여주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MEGABOOK S271X-419KR
CPU AMD Turion 64 Mobile MK-38 / 2.2GHz
그래픽 ATI Xpress 1150 (Shared 128MB)
메모리 512MB PC2-5300 (Max.2GB)
디스플레이 12.1인치 WXGA Glare Type (1280 x 800)
HDD 2.5인치 S-ATA 80GB
ODD DVD Super Multi (GSA-T20N)
OS Free DOS
크기 303 x 225 x 28-30mm
무게 1.9Kg (배터리 포함)
배터리 8 Cell 리튬이온 배터리 (4400mAh)
NETWORK

무선랜 : 802.11 b/g 지원, Realtek RTL 8168/8111 PCI-E Gigabit Ethernet NIC

사운드

Realtek HD Audio output
단자부 USB x 3, 오디오, RJ45, D-SUB, IEEE1394, Express Card Slot, Multi Card Reader
악세사리 사용설명서, 전원어뎁터, 크리닝 천, 설치 CD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의 모습으로 기본 제공되던 마우스가 빠진 것 이외에는 그동안 출시된 MEGABOOK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FREE DOS를 지원 하지만 CD가 동봉되어 OS 설치후 드라이버를 잡아주주는 것이 무척 손쉽다.)

 

 

디자인이나 크기, 무게 등은 405KR과 동일하다. (1.9Kg의 무게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겟지만 배터리 및 ODD를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기기의 휴대하는데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한 편이며 블랙 컬러로 구성되어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다소 부족한 것이 아쉽다.)

 

 

12.1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 하였으며 1280 x 80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Glare Type으로 구성되어 선명도가 상당히 뛰어나다.) 상단에는 래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내장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부는 기존 제품과 달리 테두리로 포인트를 준 것이 눈에뛰며 전원 버튼을 비롯하여 무선랜, 인터넷, 서치 버튼등이 부착되어 있다. 서브형 노트북이지만 키피치가 좁지 않아 타이핑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으며 키압도 적당하여 손가락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제조사의 제품들과 달리 MEGABOOK은 팜래스트 커버와 키보드를 분리하여 HDD 및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그다지 힘든 작업은 아니다. 바닥면의 나사를 풀면 손쉽게 커버를 열고 키보드를 뺄 수 있다.) 사진과 같이 HDD 및 무선랜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개의 메모리 슬롯이 장착되어 추후 손쉽게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HDD 및 무선랜, 전원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오디오 단자 및 IEEE1394단자가 장착되어 이어폰 및 마이크, 외부기기를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Express 슬롯 및 Multi Card Reader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개의 USB단자 및 듀얼레이어를 지원하는 LG의 GSA-T20N ODD가 장착 되었으며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분리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WRITE : CD 24X, DVD±R 8X, DVD±R DL 4X / REWRITE : CD 24X, DVD-RW 6X, DVD+RW 8X, DVD-RAM 5X / READ : CD 24x, DVD 8X

 

 

기기 우측의 모습으로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단자 및 전원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2개의 USB단자 (총 3개) 및 네트웍을 위한 RJ45, RJ11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뒷면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되어 있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사용할 수 없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두 개의 고정 래버를 이용하여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다. 중저가형 제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표준형 배터리를 제공하지만 이 제품은 44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기본 제공하는 것은 큰 장점이 되리라 생각된다.

 

@ 슬라이드 쇼를 무한반복하여 배터리 재생시간을 테스트 한 결과 2시간 30분 정도 사용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2.1인치 서브노트북과의 크기비교 모습이다. 두께나 가로의 길이는 별다른 차이가 없으나 와이드 LCD 이기 때문에 세로가 좀더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 크리닝 천, 설치 CD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기기의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AMD Turion 64 MK-38 CPU와 ATI Xpress 1150으로 기본이상의 성능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제품이지만 512MB의 메모리를 탑재했기 때문에 다소 버벅거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 FREE DOS를 탑재하여 별도로 MS Windows XP Home Professional 을 설치하고 테스트를 진행 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405KR과 비교해 보면 CPU가 바뀌었고 블루투스 기능이 빠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GB를 지원하던 메모리가 512MB로 변경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픽 칩셋의 메모리 공유기능 때문에 384MB만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위해서는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 같다.)

 

 

 

System Control Manager 및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보다 DVD감상 및 비디오 편집, 인터넷 보안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PCMARK05를 테스트 한 모습으로 CPU Score의 경우 듀얼코어 TL-50과 차이가 별로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점수는 다른 제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CystalMark의 실행 모습으로 OPENGL 관련 점수가 상당히 높게 나온 것이 무척 이색적이다.

 

@ 인텔 CPU를 장착한 제품들과 차이가 많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PCMARK05의 경우 특히 인텔 제품에 높은 점수가 나오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리뷰에 나온 스코어는 큰의미가 없다. 체감성능이 더 중요한 것임을 감안해 주기 바란다.

 

 

 

DVD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과는 달리 끊어짐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영화를 감상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LCD가 좀 작지만 서브 노트북으로써 충분히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멀티미디어 용도로써는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포토샵을 실행할 경우 보통 1GB이상의 메모리를 장착해야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384MB의 메모리 만으로도 간단한 사진편집 작업은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었다. (물론 LCD가 작고 버벅임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프로그램 사용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700점 정도의 스코어로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3D게임을 구동하기는 힘들지만 왠만한 온라인 게임을 구동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

 

 

 

온라인 게임인 스키드러쉬와 스페셜포스를 테스트 해 보았다. 스페셜포스의 경우 전혀 문제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스키드러쉬는 그래픽 디테일을 "상" 에 놓아도 원할한 게임 진행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07년. 다양한 사양의 노트북이 출시되고 있으며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노트북을 이용하여 웹서핑 및 오피스 작업, 멀티미디어 기능등을 사용하는데 굳이 100만원이 넘는 고사양의 노트북이 필요할까? 휴대성만 보장된다면 굳이 고사양의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리뷰를 진행한 S271X-419KR은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출시 되었으며 2Kg미만으로 휴대성도 보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AMD Turion 64 CPU를 사용하여 성능 면에서도 큰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제품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테스트를 진행하는 내내 버벅임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기본 메모리가 512MB인데 VGA에 메모리가 할당되어 실제 사용하는 메모리는 384MB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구동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었다. (512MB의 메모리는 13000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꼭 업그레이드 하길 바란다. 필자가 테스트용으로 보관중인 1GB 메모리를 추가하니 전혀 버벅임을 느낄 수 없었다.)

 

S시리즈 답게 다른 제조사의 제품들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며 성능또한 뒤지지 않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70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에 민감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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