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련 액세서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 폰의 필수 액세서리라 할 수 있는 보호필름이나 케이스의 경우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Dock, 음악 재생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외장 스피커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블루투스 관련 기기 및 배터리 팩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벤큐 Joybee GP2 는 아이폰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바일 프로젝터로 벤큐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호환성과 휴대성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스마트 폰의 작고 답답한 디스플레이에 스트레스를 받은 유저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GP2 는 최대 160" 대화면을 지원해 어디서나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단순히 디스플레이 용도로만 활용되는 일반 프로젝터와는 상당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뷰를 통해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호환성 및 화질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고급형 모델답게 액세서리의 구성도 무척 화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를 비롯해 전용 케이스, 사용설명서 CD,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USB 케이블 등을 기본 제공하며 miniHDMI 젠더 및 퀵메뉴얼, 30핀 전용 케이블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외부에서 전원 연결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팩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140.3 x 52.5 x 129.8mm 의 크기와 565g 의 무게로 휴대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프로젝터의 경우 휴대하는 것 자체가 일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GP2 는 모바일 프로젝터 답게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전용 케이스 까지 기본 제공되어 간편하게 휴대하며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다.) @ 전용 배터리 팩 까지 별도로 판매되기 때문에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기의 디자인 또한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통해 심플 하면서도 중후한 멋을 풍기는 것은 물론 하이그로시 코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높여주어 회의실이나 거실 등에 사용할 경우 인테리어 적인 효과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 (벤큐 제품들의 디자인은 언제나 그렇듯 필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마감의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 만으로도 유저들을 만족시킬 만한 모델이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기기 조작을 위한 터치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버튼간 구분이 확연하기 때문에 쉽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었다. 또한 터치감도도 무척 마음에 든다.) 또한 하단에는 아이폰 및 아이팟 전용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헤어라인을 적용해 포인트를 준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 터치 버튼에 LED가 지원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기기를 조작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아이폰을 장착한 모습으로 도킹시 케이스를 벗겨야 하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문제없이 결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소할 수도 있지만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기기를 도킹할 때 마다 케이스를 벗겨야 한다면 스트레스가 쌓일 것이다.) 아이폰 3GS, 4, 4s 는 물론 아이팟 (터치 3th & 4th, 클래식, 나노 5th & 6th) 과의 연결도 가능한 모델로 (도킹 시스템은 애플의 정식 인증을 받았다.) 2W x 2 의 내장 스피커를 지원하고 충전 기능도 제공해 전용 Hi-Fi 시스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통풍구 및 무선 리모콘 사용을 위한 적외선 수신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고화질을 구현하는 OSRAM Q9 램프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렌즈의 방향이 약간 상단으로 향해 있어 기기 설치가 상당히 용이하다.) R/G/B LED 프로젝션 기술을 적용해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2400 : 1 의 명암비와 200 ANSI 의 높은 밝기로 야외에서도 불편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 램프의 사용시간이 짧은 LCD 방식과 달리 최대 3만 시간의 램프수명을 지원해 관리하기 수월한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장시간 사용해도 색감이 달라지지 않아 원본 그대로의 컬러를 즐길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프로젝터는 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내부에 펜이 설치되어 있으며 통풍구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고 뜨거운 공기를 배출한다.) 측면에는 SD Card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지원되고 있다. @ 외부기기 연결 없이도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2GB의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최대 16GB의 SDHC를 지원하는 슬롯이 설치되어 동영상, 음악, 사진, 문서 등을 저장해 대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다양한 단자 지원이 눈에 띈다. HDMI 단자를 통해 대부분의 디지털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miniHDMI 단자가 설치되어 있지만 젠더를 기본 제공해 기본의 케이블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USB 저장장치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ini B 단자는 PC와 연결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쓰인다. 쉽게 말해 Host와 Device를 모두 지원하는 모델이다.) 오디오 IN / OUT, 전원 단자 등이 설치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 기본 제공되는 30핀 케이블을 PC/AV 에 연결해 D-SUB 및 Composite 연결이 가능하다. 영상이 지원되는 대부분의 디지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호환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초점을 맞추기 위한 포커스링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커스링을 돌리면 램프가 움직이며 초점을 맞쳐주게 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하며 외부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 연결 단자도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대형 배터리 팩을 별도로 판매해 전원 어댑터 연결 없이도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전면에 있는 고무패드는 높낮이 조절을 지원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각도를 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운트 홀을 기본 지원해 사진과 같이 삼각대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부피가 큰 일반 프로젝터와 달리 각도 조절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사진과 같이 전용 케이스를 이용해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프로젝터와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으며 배터리 팩을 전원 어댑터 대신 보관해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조작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선 리모콘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후면에 배터리 삽입구를 지원하며 다양한 버튼이 지원되어 아이폰이나 아이팟 뿐만 아니라 기기의 조작에 불편함이 없다. @ 적외선 수신부를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에도 설치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원 어뎁터 및 케이블, USB 케이블, miniHDMI 젠더 등을 기본 제공하며 D-SUB 및 Composite 단자 활용을 위한 30핀 전용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그림으로 구성되어 기기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 퀵메뉴얼 및 다국어 매뉴얼이 내장된 CD도 지원되어 쉽게 기능을 익힐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여 호환성 및 화질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 앞으로 진행될 테스트의 모든 화면은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것이다. 화이트 밸런스나 노출 때문에 다소 외곡이 있을 수 있다는 점 감안해 주기 바란다.

기본 제공되는 CD를 PC에서 실행하면 다국어 사용설명서가 지원된다. (물론 한국어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용설명서가 지원되기 때문에 기기 조작에 서투른 유저들도 빠르게 기능을 익혀 기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GP2 는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인증 도크가 설치되어 편하게 내장된 동영상이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폰 3GS를 장착한 모습으로 HDMI 연결과 같이 오토미러링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사진이나 동영상을 즐기는데 불편함은 없다. 상단의 사진은 기기에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슬라이드 쇼 버튼을 눌러주면 프로젝터의 화면이 활성화되면서 영상을 뿌려주게 된다. @ 아이폰 4S 나 아애패드 2 이상의 제품들은 HDMI 연결에서 (별도로 HDMI 어뎁터 구입시) 오토 미러링을 지원한다. 참조해 주기 바란다.

저장된 동영상을 기본 플레이어에서 구동하면 사진과 같이 TV 연결창이 활성화 되며 GP2에서 동영상이 재생된다. (다른 연결과 달리 일일이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편하게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평소 아이폰이나 아이팟에 동영상을 저장해 감상하는 유저들이라면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별도의 동영상 앱을 활용할 경우 TV-OUT 설정 메뉴가 지원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GP2 는 도킹 스피커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아이폰 4를 장착하여 테스트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도킹 스피커와 같이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음악 실행시 내장 스피커를 통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음악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우렁찬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은 모델로 기본 제공되는 무선 리모콘을 이용해 간편하게 재생설정을 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HDMI 단자를 지원해 GP2를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른 입력방식에 비해 HDMI 의 화질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음성까지 동시에 지원되어 최근 많은 유저들이 HDMI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최신 노트북과의 연결 모습으로 기본 제공되는 miniHDMI 젠더를 이용해 GP2를 연결 했다. (테스트용 노트북의 경우도 microHDMI 단자가 장착되어 있어 젠더를 사용했다.)

케이블만 연결되면 노트북에서 자동으로 GP2를 인식해 복제 모드가 실행되며 디스플레이 설정을 통해 사진과 같이 확장 모드로 변환할 수 있다. 800 x 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일반적인 미니 프로젝터와 달리 1280 x 800 의 고해상도 지원으로 대화면에서 자유롭게 웹서핑을 실행할 수 있으며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 HDMI 연결시에는 GP2가 영상과 음성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USB 메모리나 내장, SD 메모리 (GP2의 성능이나 호환성이 중요시됨) 사용과 달리 어떠한 제약도 없이 각종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 뿐만 아니라 TV-OUT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 과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갤럭시 탭과 GP2를 연결해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갤럭시 탭의 HDMI 연결을 위해 별도로 도킹 스테이션을 구입 후 테스트를 진행 했다.)

HDMI 로 안드로이드 폰과 연결하게 되면 오토미러링이 실행되어 보다 편하게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폐쇄적인 애플 OS와 달리 안드로이드 모델은 개방적인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호환성이나 편의성은 훨씬 뛰어난 편이다.) 사진과 같이 웹서핑이나 영화 등을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등을 설치해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컴포지트를 지원하는 구형 DVD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HDMI 단자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플레이어와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HDMI 연결 만으로도 영상과 음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연결해 DVD 타이틀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 어떤 테스트 보다 영상, 음성의 퀄리티가 만족 스러웠다. @ 어두운 방에서 대화면으로 이글스의 호텔 켈리포니아를 재생 했는데 한동안 테스트를 멈추고 몰입했을 정도로 강렬한 느낌을 주었다.

A/V 장비를 교체하면 반드시 테스트 하는 타이틀 중 하나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를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스크린을 설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이 상당히 뛰어났다. (화면이 워낙 커서인지 47형 FULL HD 해상도의 LED TV 보다 만족감이 훨씬 컷다. 최대 볼륨에서 약간 갈라진긴 했지만 사운드 또한 시원시원해 영화를 즐기는데 부족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 개인적으로 테스트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

다양한 소스를 지원하는 것은 GP2 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D-SUB 단자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PC 및 노트북과 연결 가능한 것은 물론 상단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컴포지트를 지원하는 구형 디지털 기기와도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HDMI 는 지원되는 않는 넷북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본 제공되는 30핀 케이블을 통해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었다. (30핀 케이블로 D-SUB 와 컴포지트 연결이 가능하다.) GP2와 넷북을 연결후 서브 디스플레이를 활성화 해 주면 사진과 같이 듀얼 디스플레이 모드가 실행되며 HDMI 연결과 같이 복제 뿐만 아니라 확장도 가능하다.

넷북의 좁은 해상도와 작은 디스플레이 때문에 답답함을 많이 느끼곤 했는데 GP2 하나로 모든 스트래스가 해소되었다. 사진과 같이 대화면에 1280 x 800 의 고해상도 지원으로 편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동영상을 즐기거나 프리젠테이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외부 입력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프로젝터와 달리 GP2 는 기기 자체적으로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을 지원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기에 메모리가 내장되어 데이터를 저장 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SB 메모리 및 외장하드, SD (SDHC 포함) 카드에 대용량의 파일을 저장해 즐길 수 있다.

USB 메모리에 각종 멀티미디어 및 오피스 파일을 저장하여 테스트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메뉴를 선택하고 사진이 저장된 폴더에 진입하면 상단과 같이 썸네일이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원하는 사진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사진을 선택하면 전체화면으로 재생되며 슬라이드 쇼 설정도 가능해 저장된 사진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MP3 파일도 인식해 음악 감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 및 PDF 파일을 지원해 별도의 노트북 연결 없이도 간편하게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멀리서도 충분히 글씨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가독성을 보여 주었다. 오피스 용도로 활용할 경우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어두운 곳에서는 당연히 밝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상단의 파워 포인트 테스트는 실내 사무실에서 형광등을 켜 놓고 실행했는데 영상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밝기를 보여 주었다. (일반 회의실과 비슷한 상태라 말씀드릴 수 있다. 굳이 불을 끄지 않고도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뛰어나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SD Card 에 동영상 파일을 저장 후 실행 한 모습으로 문제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능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GP2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PC 나 노트북에 HDMI 단자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D-SUB 단자도 모니터에 연결되어 있을 경우 GP2 의 USB 스트리밍 기능을 이용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PC와 GP2를 연결하게 되면 상단의 사진과 같이 USB 디스플레이와 USB 파일전송 창이 활성화 된다. (GP2의 내장 메모리에 파일을 저장하고 싶다면 USB 파일전송을 선택하기 바란다.) USB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면 노트북에 프로그램 설치 창이 활성화 되며 자동설치 메뉴를 선택해 동기화 할 수 있다.

다른 외부입력과 같이 확장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복제 기능만으로도 영상을 표현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 HDMI 나 D-SUB 과 달리 노트북에 약간의 부하를 주긴 하지만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었다. (웹서핑을 하면서도 FULLHD 동영상을 구동했는데 문제가 전혀 없었다.)

설정 메뉴를 통해 기기의 환경을 변경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메뉴의 모습으로 언어 설정을 지원하며 LED 모드 (절약을 선택하면 밝기가 약해지며 전력소비를 감소할 수 있으며 LED 수명이 늘어난다.) 및 벽 컬러 설정 (분홍, 파랑, 옅은 노랑, 옅은 녹색, 블랙보드), 자동 키스톤 (투사된 영상이 사다리꼴 모양이 되는 키스톤 현상 보정), 전원 자동꺼짐, 로고화면 설정 등이 가능하다.

또한 고도모드 (고도가 1500~3000m 의 높은 지역에서 사용하는 모드로 냉각 시스템 및 성능을 높이기 위해 펜 속도를 높인다. 국내 환경에서는 사용할 필요가 없는 모드이다.) 를 지원하며 오디오 설정을 통해 음소거, 볼륨설정, 터치버튼 톤, 오디오 대기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OSD 창 활성화 시간 설정 및 보안설정 (암호를 설정해 사용자의 제한을 둘 수 있다.) 을 지원하며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테스트 패턴도 제공된다. 또한 초기화가 가능하며 SD 카드를 이용해 최신 펌웨어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정보 메뉴를 지원해 저장장치의 용량 및 영상소스, 해상도 , 이미지 모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벤큐 Joybee GP2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애플의 아이폰/아이팟 도킹 프로젝터 지만 영상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디지털 디바이스와 호환되는 것은 물론 자체적인 플레이 기능까지 더해졌으며 별도로 배터리 팩 까지 구매할 수 있어 장소와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화질이나 밝기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형광등을 켠 실내에서도 가독성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밝은 영상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고화질 동영상의 디테일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선명하게 구현해 멀티미디어 용도로 손색이 없었다.

1000 이하의 저해상도를 지원해 사용에 한계가 있는 보급형 프로젝터와 달리 1280 x 800 의 고해상도 지원으로 인터넷이나 각종 오피스 파일도 답답함 없이 구현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내장 스피커 지원으로 별도의 스피커 연결 없이도 기기 사용이 가능한 것 또한 무척 마음에 든다.

단순히 아이폰/아이팟용 도킹 프로젝터로 알고 리뷰를 진행 했는데 테스트를 하면 할 수록 새로운 기능들이 나타나 무척이나 애를 먹었다.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게 리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아이폰/아이팟에 저장된 멀티미디어를 대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유저나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의 영상을 크고 선명하게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다양한 소스 지원과 뛰어난 화질, 최적화된 휴대성이 더해져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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