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UNE XTS-5000

2007.08.22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최근 AV기기들의 보급이 상당히 활발해서인지 필자에게 5.1채널 스피커를 추천해 달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좋은 제품을 추천해 주고 싶지만 스피커야 말로 가격과 성능이 정비레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어떤 모델을 추천해 주어야 할지 난감해 하곤 한다. (대부분 저가형 스피커를 선호하기 때문에 추천해주고 욕이나 먹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저가형 5.1채널 스피커 보다는 쓸 만한 2채널 스피커가 훨씬 좋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이강물산의 XTUNE XTS-5000은 한눈에 보기에도 저가형 스피커라기 보다는 고급형의 느낌을 주는 제품으로 음악감상은 물론 멀티미디어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앰프가 내장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무게가 상당하다. 다양한 소스를 통한 테스트로 필자를 만족시키는 사운드를 들려줄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정격출력 60W : Woofer 40W + Tweeter 20W
스피커 유닛

Woofer 4" 20W + Tweeter 2" 10W

최대출력 5000W
주파수 응답 18Hz ~ 20KHz
전원입력 220V, 60Hz
크기 175 x 200 x 280mm

 

 

 

175 x 200 x 280mm 크기로 AV에서 사용하는 리어용 북셀프 스피커 만큼이나 크기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PC용 스피커이긴 하지만 제품의 디자인이나 컨셉 자체는 AV 스피커에 가까운 것 같다.) 기존의 투박한 정사각형 스타일을 탈피한 것이 인상적이며 MDF 인클로져를 사용하여 스피커 다운 중후한 느낌을 주고있다.

 

 

스피커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2"의 트위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4"의 우퍼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릴을 제공하기 때문에 트위터의 배꼽눌림 현상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방자형으로 제작되어 모니터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스피커 우측면의 모습으로 PC의 볼륨조절에 의존하지 않고 보다 쉽고 빠르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볼륨조절 다이얼을 설치해 놓았으며 보다 풍성한 저음을 위해 BASS 조절 다이얼, 고음부를 조절할 수 있는 TREBLE 다이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종의 H/W EQ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스피커 뒷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에어덕트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 덕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벽과의 간격이 필요하다.) 하단에는 각종 단자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피커 간의 연결을 위해 클립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원 스위치 및 PC와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INPUT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동봉된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스피커 케이블, PC 및 외부 기기와 연결하는 2RCA-Stereo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다.

 

 

 

MDF 인클로져로 저가형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세련된 사운드를 재생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사진과 같이 노트북과 연결하여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DVD를 테스트를 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영화가 있을까?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글라디에이터의 사운드 또한 최고로 평가 받지만 필자에게 있어 최고는 단연 매트릭스이다. (29번 챕터에서 사운드 테스트를 실시 하였다.) 전용 서브우퍼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사무실을 울릴 정도로 강력한 저음을 내뿜어 폭파씬에서 상당한 현장감을 주었으며 저가형 스피커에서 흔히 발생하는 노이즈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각종 타격음이나 총알소리 등 효과음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음의 뭉개짐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키아누리브스가 총알을 피하는 장면의 경우 5.1채널 스피커와는 입체감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동안 들어오던 저가형 5.1채널 스피커 보다는 사운드 면에서 훨씬 만족스러웠다.

 

 

3개의 MP3 파일을 테스트 해 보았다. (CD로 테스트를 하면 좋더 좋은 음질을 느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PC에서 MP3파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디오 CD는 테스트에 포함 시키지 않았다.) 우선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인 메가데스의 "99Ways to die"의 경우 필자의 기대와는 달리 단단한 저음을 내뿜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음 자체의 양은 상당히 많지만 귀에 쏙쏙 파고드는 강력한 드럼비트를 느끼기에는 약간 부족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와달리 보컬 사운드나 고음부의 경우 TREBLE 설정으로 비교적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얻을 수 있었다.

 

클래지 콰이의 "Sunshine"의 경우 헤비메탈 보다는 훨씬 만족스런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알렉스와 호란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상당히 사실적으로 전해지며 쿵쿵 거리는 효과음 또한 뭉게지지 않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 도 클래지 콰이와 같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댄스음악의 흥겨운 비트를 사실감있게 표현해 주고 있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보컬 사운드도 효과음에 죽지 않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음과 중저음이 약간은 따로논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기기의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그다지 큰 단점은 아니라 생각한다.

 

 

국민게임이라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를 이용하여 사운드를 테스트 해 보았다. (처음 AV스피커를 구입하고 PC에 연결하여 스타크래프트를 했던 기억이 난다. 저가형 제품과는 질적으로 틀린 탱크의 발포소리를 이 제품에서도 느낄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탱크의 발포소리가 무척 우렁찬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적을 죽일때 발생하는 효과음이 무척 사실적이었고 사운드가 또렷하게 들리기 때문에 적이나 아군의 움직임, 공격등을 보다 손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최근 출시되는 PC용 스피커를 살펴보면 기기의 사운드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디자인에 집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필자도 제품을 구입하는데 있어 디자인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스피커라는 기기는 디자인 보다는 보다 사운드의 퀄리티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제품은 사이버틱 하고 화려한 모습은 발견할 수 없지만 사운드 만큼은 가격대에 비레하여 무척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XTS-5000 은 4"우퍼와 2" 트위터, MDF인클로져로 강력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각 스피커와 외부 기기와의 연결도 상당히 간편할 뿐만 아니라 볼륨 및 BASS, TREBLE 다이얼이 부착되어 사운드의 컨트롤이 무척 편한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이나 DVD테스트에서도 입체감을 제외 한다면 기본적인 사운드 퀄리티에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었다.

 

2채널 스피커는 음악감상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버려도 좋을 것 같다.귀를 자극하는 허접한 고음을 싫어하고 쿵쿵 거리는 강력한 저음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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