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1-2년 전만해도 한달에 하나 정도는 신제품이 출시되어 유저들은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무척 고민하곤 했다. PMP는 강력한 동영상 재생능력,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으며 신제품이 출시될 때 마다 새로운 부가기능 및 기술이 추가되어 유저들을 열광시키곤 했다. V43의 출시로 PMP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생각되며 그후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PMP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수많은 PMP가 출시 되었지만 필자가 가장 가슴조리며 기다렸던 제품은 딱 2 가지였다. 하나는 아이스테이션의 V43으로 버그로 인해 욕도 많이 먹었지만 다른 제품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어 무척 만족스럽게 테스트를 진행했던 기억이 난다. 또하나의 제품은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유경의 제품 P2로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 세계최초의 듀얼 OS내장, 지상파 DMB지원, 아이나비 맵 탑재 등 스펙만 봐도 입이 벌어질 만큼 화려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언제나 제품이 출시되어 테스트를 진행할지 노심초사 하곤 했다.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출시지연으로 인해 제품뿐만 아니라 제조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되었으며 제품이 출시된 이후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 못하고 말았다. (이때 원할하게 제품이 출시되고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면 현재 PMP시장의 판도는 상당히 달라졌을 것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P2의 테스트 이후 오랜만에 유경 제품을 만나게 되었다. 기기의 디자인이 P2와 대동소이 하지만 UI는 완전히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내비게이션맵이 담겨있는 저장매체 역시 기존처럼 흔히 볼 수 있는 SD메모리카드 혹은 HDD방식이 아닌 내장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어 눈길이 간다. 디자인 만큼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FULL KIT의 모습으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내비게이션을 위한 악세사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기기 및 NAVI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으며 거치대, 가정용/차량용 충전기, USB케이블 등이 포함되어 있고 핸드스트랩 고리에 스타일러스 펜이 부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X2 FLASH는 내비게이션을 메인컨셉으로 잡은 제품이며 X2 DIC의 경우 전자사전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142 x 79 x 23mm 의 크기와 290g의 무게로 P2와 크기는 동일하며 무게는 10g 정도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약간 크고 두껍다는 느낌을 받긴 하지만 그다지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기기를 휴대하는데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P2의 리뷰때도 이야기 했던 부분이지만 그동안 출시된 PMP나 내비게이션 중 가장 만족스런 디자인으로 세련된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전면이나 뒷면, 측면 등 흠 잡을 때가 없는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480 x 27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600만 컬러 WQVGA LCD 가 탑재되어 있다. (삼성정품 탑재) 터치스크린은 당연히 지원하며 선명하고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제품이다. (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지만 800 해상도의 제품에 버금가는 선명함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시야각이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어떤 제품들보다 넓은 것이 인상적이다.)

오른쪽 측면에는 각종 터치버튼이 부착되어 있다. 가벼운 터치만으로 메뉴 이동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LED가 내장되어 야간에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버튼을 클릭할 수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좌측면에 이어폰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유선 리모콘 연결을 위해 단자부가 별도로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우측에는 볼륨조절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액티브 버튼과 DMB안테나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안테나는 23Cm, 5단으로 구성 되었으며 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신율도 상당히 뛰어나다.) @ 액티브 버튼을 통해 터치패드를 Holding 할 수 있으며 스크린 토글 기능도 실행할 수 있다.

P2와 달리 GPS안테나가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에 내장된 방식이지만 SiRF III Chip을 사용하여 수신율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이 부분은 차량 테스트 시 확인해 보도록 하자.)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2개의 내장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기기의 오작동시 사용하도록 RESET버튼이 장착되어 있다. (내장스피커의 경우 MP3를 감상했을 때 저음부가 다소 부족했다. 하지만 내비이션 음성안내의 경우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전원입력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USB / HOST 단자와 SD Card Slot은 커버로 보호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USB 단자가 설치되어 외부 기기의 연결이 상당히 손쉬울 것을 보인다.)
@ AV단자를 빼고 SD Card Slot을 설치하였다. 이 제품은 HDD를 내장하지 않고 내장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탑재 되었기 때문에 SD Card Slot을 통한 용량확장 (내장 8GB 메모리 + SDHC 8GB 사용시 최대 16GB 지원) 은 무척 적절하다 생각되지만 기기의 컨셉이 내비게이션인데 AV단자가 없다보니 Car AV기기나 후방카메라 등을 연결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HOLD 기능을 지원하는 전원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단부에는 핸드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설치되어 있다. (핸드스트랩에 스타일러스 펜이 설치되어 있고 충격에 민감한 제품이니 만큼 꼭 스트랩 고리를 설치하고 사용하기 바란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착탈이 가능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3500mAh, 충전시간 4시간) 약 4시간 정도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며 6시간 정도의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그다지 긴 재생시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재생시간을 늘릴 수 있으며 주로 차량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니 만큼 큰 불편은 없을리라 생각된다.
(내부에는 외장형 DMB안테나 연결단자도 준비되어 있다.)

다른 제품들과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상당한 크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동급 제품들과 비교한다면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

동봉된 거치대를 연결한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상하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흡착력도 우수한 편이다. (차량 테스트 시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기기를 흔들어 보았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각종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 및 거치대, 충전기, 핸드스트랩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P2와 같은 PMP 스타일의 제품이지만 내비게이션을 특화시킨 모델이기 때문에 메뉴구조는 상당히 다르리라 생각한다. 지금부터 지원되는 기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의 메인 기능이기도 하다.) 현재 대부분의 업체에서 아이나비 맵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X2 FLASH 는 아이나비 맵을 채용한 것이 눈에 뛴다. 아이나비의 최신맵인 7.0이 탑재되어 있어 휴대성이 보장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긴 하지만 상당히 선명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인지 알았는데 스펙을 확인한 후 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정도로 선명도는 만족스럽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기본메뉴와 고급메뉴를 지원하며 다양한 정보가 화면에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3D 기능도 지원한다.)

각종 검색 기능의 모습으로 이전 제품들과 큰 차이점은 없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명칭검색, 주소검색을 비롯하여 다양한 검색 방법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 12가지 검색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경로 검색에 있어 어려움은 전혀 없으리라 생각한다.)

경로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출발지 및 목적지를 지정한 후 경로관리를 통해 경로정보확인 및 전체경로 확인이 가능하며 모의주행을 실행할 수 있다.

자칫 착각할 수 있는 교차로의 경우 사진과 같이 전체화면으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도로와 동일한 이미지로 제작되었다.) 차선 및 과속 구간 등도 정확히 표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정보 메뉴의 모습이다.

최근 목적지를 선택하여 바로 탐색할 수 있으며 GPS 정보확인 및 버전 정보 확인, 내정보 설정이 가능하다.

MBC idio를 지원하여 별도의 Kit을 구매하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TPEG 서비스 또한 추후 지원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방송/생활정보 안내기능이 추가되어 손쉽게 방송정보나 관광안내소, 문화행사, 생활안내, 종합병원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환경설정 메뉴를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총 10개의 메뉴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각종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아이나비 스타와 동일하므로 자세히 알고 싶다면 노트포럼의 아이나비 스타 리뷰를 참조하기 바란다. 엄청나게 디테일 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다루기 힘든점 양해 바란다.)

기기의 성능을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차량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우선 차량에 기기를 설치한 후 전원을 넣었는데 내비게이션이 구동되는 것과 동시에 GPS를 수신하는 것을 보고 약간 놀랐다. (대부분의 기기가 약간의 딜레이 타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GPS를 수신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물론 기기를 처음 GPS와 연결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분면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 하지만 사진과 같이 전원입력단자의 위치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추후 제품에서는 오른쪽으로 위치를 변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목적지 (사당역)를 지정하여 출발한 후 일부러 경로를 지속적으로 이탈해 보았는데 예상했던 것과 같이 5초 이내에 재탐색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는 길이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경로를 설정하는지알아보았다. 예상했던 것과 같이 가장 빠른 길로 정확하게 경로를 설정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우선 정확하게 경로를 설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후행성이나 기기의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는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기기를 테스트 하는 내내 후행성에 대해 유심이 지켜 보았지만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기의 오작동 현상도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사진과 같이 위치와 맵이 정확히 일치하였다.)

PIP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이다. 총 4가지 화면 사이즈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터치스크린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었다. (동영상 + NAVI는 현재 지원하지 않는다.)

상단에 이야기한 것처럼 선명도가 상당히 뛰어나며 시야각도 상당히 넓으며 (시야각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제품이다.) 난반사도 생각만큼 심하지 않았다. (운전자는 맑은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난반사로 인한 불편은 별로 느낄 수 없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밝기 설정을 최대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어두운 느낌을 받았다. X2 플래시에는 500칸델라의 밝기를 가진 삼성 정품 LCD 탑재되어 있다. 기존 제품에 비하여 훨씬 밝아진 LCD 이다. 이는 LCD 자체가 어둡다는 것이 아닌 전방에서 비쳐오는 햇빛 쨍한 극명한 밝기 외부환경에 그 원인을 둘 수 있겠다.

선인상가에 있는 굴다리를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예상했던 것처럼 GPS가 수신되지 않았지만 굴다리를 지나고 나니 바로 재탐색이 바로 이루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맵사진과 같이 굴다리가 나올 경우 분활화면을 통해 보다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막히는 길을 지나 속도를 좀 내 보았다. 속도 단속 구간에 진입하는 화면에 아이콘이 표시되며 경고음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딱지를 끊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고가도로 진입도 무척 손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인 사당역에 도착 하였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기기를 테스트 할 수 있었으며 7인치 제품에 비해서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지만 디테일하게 정보를 표시해 주었기 때문에 기기를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아이나비 맵을 사용하고 있는 운전자도 무척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지상파 DMB기능이 내장되었다. (다른 내비게이션과 달리 안테나도 내장된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이 무척 간편하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다양한 분활화면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채널 변경 및 재탐색이 무척 간편하다. 실내에서 테스트를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끊어짐 현상은 발생하지 않은것도 인상적이다. (차량에서 PIP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안테나를 전혀뽑지 않았다. 하지만 DMB수신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

DAB의 경우 DLS는 지원하지만 JSS는 지원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제품은 REC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방송을 녹화한 후 반복 시텅이 가능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X2 FLASH는 HDD가 내장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기능 사용이 한정적이다. REC기능을 폭넓게 활용하고자 할 경우 HDD가 내장된 AIO모델을 구입하기 바란다.)

동영상 재생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에 특화된 제품이긴 하지만 PMP기반의 제품이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기능은 상당히 다양하며 활용도가 크다.)

동영상의 재생 모습으로 끊어짐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Dvix, Xvid, WMV9, ASF 등 테스트 했던 모든 동영상이 원할히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생목록을 통해 손쉽게 동영상을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으며 화면 캡쳐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다른 제품들과 달리 별도의 창으로 이동하지 않고 하단에 표시되기 때문에 컨트롤이 상당히 간편하다. 총 3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LCD 밝기 및 SKIP Time, EQ, FontColor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음악재생 기능의 모습이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한 화면에서 대부분의 기능 컨트롤이 가능하다. FLAC를 지원하지는 않았지만 많이 사용되는 MP3, Ogg, WMA, AC3 등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별다른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되며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곡 선택 및 볼륨조정, 구간이동 또한 상당히 간편하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다른 제품의 2-3배 이상 많은 메뉴가 기본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사운드 관련 설정이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보다 디테일하게 음장을 설정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만족감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

전용 이어폰을 이용하여 음질을 테스트 해 보았는데 아무것도 설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소리가 좀 답답하게 들렸다. 하지만 고음과 저음, EQ 등을 설정하고 나니 만족스런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MP3P와 같은 단단한 저음은 재생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파일찾기 메뉴의 모습으로 내장된 낸드 플래시 이외에도 USB HOST 기기 및 SD Card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내장된 디스크 및 SD, HOST 기기가 정확히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 와 마찬가지로 HOST도 2.0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복사할 수 있다.)

@ 사진에 보이는 USB 플래시 메모리 이외에도 외장 HDD와 연결하여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700MB의 동영상 파일도 끊킴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IO와 달리 HDD가 내장된 제품은 아니지만 외장 HDD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부가기능의 모습으로 총 5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PIMS 메뉴에는 또다른 부가기능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IMS 메뉴의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총 5가지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다지 활용도가 클 것 같진 않다.)

이미지 뷰어의 실행 모습으로 확대 기능이 제공되며 LCD의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디테일한 사진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경쟁사의 제품과 같이 RAW 파일은 지원하지 않는다.) 설정 메뉴를 통해 화면비율과 EXIF 표시, 슬라이드 쇼 설정 등이 가능하다. (HOST단자도 부착된 제품이기 때문에 활용도는 클 것이라 예상된다.)

텍스트 뷰어의 실행모습으로 화면이 크기 때문에 글을 읽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설정메뉴를 통해 폰트 및 크기, 배경이미지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독성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차계부의 지원 모습이다. 지출등록 및 통계, 주행일지, 차량정비 등을 정리할 수 있으며 정보센터를 통해 관련법규나 응급실/보험회사/공공기관/대리운전 전화번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다른 제품들과 같이 노래방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노래방 기능은 지원하지만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 부분은 결정적인 단점으로 지적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총 6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시스템/화면 설정의 모습으로 전원/날짜 설정 및 기기설정 메뉴를 지원하며 LCD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운드/출력 설정의 모습으로 EQ를 비롯한 각종 음량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운드 출력 설정도 지원하고 있다.

배경 스킨 및 메인테마도 선택할 수 있으며 기기의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별다른 버그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기기의 성능도 무척 만족 스러웠다. HDD가 내장된 제품은 아니지만 기본 내장된 낸드 플래시 메모리(4GB/8GB모델이 있다.) 와 외장 디스크(SDHC)의 연결도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에서 멀티미디어 용도로 사용 하더라도 용량의 부족함은 느끼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눈길을 사로잡는 세련된 디자인이 가장 눈에 뛰며 다양한 기능이 무척 인상적이다. 지상파 DMB지원은 물론 동영상, 음악, 이미지/텍스트 뷰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크기가 7인치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작기 때문에 차량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대중교통을 사용할 때도 기기를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선명하며 시야각의 불편을 전혀 느낄 수 없는 LCD 또한 이 제품의 큰 장점이라 말하고 싶다. 아이나비의 최신 맵을 탑재하고도 50만원이 넘지 않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또한 갖춘 제품이라 말하고 싶다. (물론 훨씬 싼 내비게이션도 많다. 하지만 동급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매리트 있는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자부가 너무 아쉽다. PMP 용도로 사용하려면 AV-out 단자가 필요하고 NAVI 용도로 사용하려면 AV-In이 필요한데 SD Card Slot으로 인해 AV 단자를 제거했기 때문에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최근 후방카메라를 설치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다. 경쟁사들 처럼 기기에 24핀 단자를 설치하고 AV 케이블을 이용하여 단자를 외부로 빼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만족스럽지만 좀더 슬림하고 가벼워졌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차량에서만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신제품에서는 이런 부분도 고려해 주기 바란다.

현재 대부분의 프리미엄 급 제품들이 맵피 유나이티드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아이나비는 충성도 높은 유저들이 상당히 많으며 한번 아이나비를 사용했던 유저들은 다른 맵으로 왠만해선 이동하지 않는다. 더불어 팅크웨어는 자사의 맵 S/W인 아이나비맵을 타 제조사에 제공하는 것 보다는 자사에서 직접 출시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위주로 탑재하고 있다. 이는 분명히 아이나비맵을 탑재하면서도 PMP 전문제조사인 유경테크놀로지스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미있는 희소성 모델이라 생각되며 기기적 성능과 아이나비 맵을 동시에 원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