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나 노트북 에서만 사용되던 키보드와 마우스의 사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스마티폰, 태블릿 PC가 별도의 물리적인 입력장치를 지원하지 않아 타이핑이 많거나 기기를 거치해 두고 손쉽게 타이핑을 하고자 할 경우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해 사용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핑거 터치가 편하지만 업무용 등으로 활용할 경우 불편한 점이 많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마이크로소프트 웨지 터치 마우스 는 기존 제품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로 블루투스 방식을 지원해 PC 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작고 가벼워 어디서나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혁신적이라는 말이 먼저 떠오르는 제품으로 호환성이나 성능등 궁금한 점이 무척 많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마우스를 비롯해 AA 배터리가 기본 제공되며 가이드, 퀵메뉴얼 등이 포함되어 불편함 없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53.6 x 60.9 mm 의 크기와 41g 의 무게로 최고의 휴대성을 보장한다. (긴말이 필요없다. 일반 마우스는 물론 휴대성을 극대화 한 미니 마우스 보다 훨씬 작은 제품으로 유/RF 무선 마우스와 달리 블루투스를 지원해 케이블이나 수신기로 인한 번잡스러움도 없다. 그동안 리뷰를 진행한 모델중 휴대성 에서는 엄지 손가락을 들어줄 수 있을만큼 최고의 휴대성을 가진 모델이다.)
기기의 디자인 또한 일반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디에나 쉽게 넣고 다닐 수 있도록 정사각형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터치 휠 사용을 위해 전면부를 심플하게 처리한 것도 눈에 들어온다. 또한 배터리 장착을 위해 후면부를 볼록하게 처리한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최고의 디자인이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차별화 된 디자인이라는 것 만큼은 분명하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버튼과 휠로 구성된 일반 마우스와 달리 상단부 전체를 터치패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2버튼 및 휠 기능은 기본 지원되며 노트북의 터치패드를 사용하듯 간편하게 상하좌우 스크롤을 할 수 있다.)
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실버 컬러를 적용해 포인트를 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부만 봐서는 마우스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모델이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상태표시 LED를 지원해 기본적인 작동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자연스런 움직임을 위해 양 측면에 고급형 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트래킹 기술인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된 광센서 가 설치되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가형 무선 마우스의 경우 종이나 전용 마우스 패드에서 조차 만족스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에 반해 블루트랙 지원 제품들은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측면에는 전원 및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배터리 교체를 위한 레버도 지원되고 있다. (레버를 살짝 당겨주면 우측면의 커버가 내려와 배터리를 장착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디자인과 편의성 모두를 만족 시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설계라 말씀드리고 싶다.) @ 가방, 작은 포켓속에 넣을 경우 자동으로 절전 기능이 실행되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 주는 백팩 모드를 지원해 보다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크기를 가진 제품으로 휴대성을 강조한 모바일 마우스와도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 PC와 함께 휴대해도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보증서 및 퀵메뉴얼을 지원하며 AAA 배터리가 기본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밑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듯 일반 마우스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립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성인 남자가 손을 올려놓을 경우 사진과 같이 손가락 정도만 올라가는 수준으로 포토샵과 같은 정밀한 작업을 하기에는 부적합한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컨셉 자체가 모바일에 적합한 모델로 뛰어난 휴대성이 그립감의 아쉬움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기존의 고급형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블루트랙 광센서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사진과 같이 천, 비닐, 나무, 가죽 등에서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우스패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만족스런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노트북을 이용해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웨지 터치 마우스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 되어야 한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페어링 상태를 만든 후 (사진과 같이 그린 / 레드 LED 가 번갈아 깜빡이며 페어링 상태를 알려준다.) 기기를 검색해 연결해 주면 된다. (별다른 문제 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치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S/W를 설치한다. (물론 노트북이 인터넷에 연결 되어 있어야 한다.) 상단의 사진은 S/W를 실행한 모습으로 상하좌우 터치 스크롤 감도 설정이 가능하며 노트북에 설치된 프로그램에 기능을 마우스로 셋팅할 수 있다. @ 윈도우 8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윈도우 7 에서도 완벽하게 사용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추후 윈도우 8이 탑재된 디바이스가 대중화 되면 더 큰 활용성을 보여 주리라 예상된다.
대표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하나인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노트북과 같이 문제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결이 완료된 상태에서 마우스를 움직이게 되면 사진과 같이 포인터가 활성화 되어 (일정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포인터가 사라진다.) 마우스 만으로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버벅이거나 끊키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V4.1 젤리빈이 탑재된 TX85 태블릿 PC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이루어 졌을 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와 마찬가지로 사용중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화면 크기가 작은 스마트폰의 경우 모바일 사이트로 연결되어 마우스의 활용도가 크지 않은데 반해 태블릿 PC는 일반 웹페이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우스의 활용성이 크다. 보다 편하게 태블릿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안드로이드 V2.3 이 설치된 베가 NO.5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페어링 까지는 완벽하게 진행 되었지만 상하 스크롤 기능을 사용할 때 일일이 링크가 걸린 부분을 표시하면서 내려와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움직임은 정상적이었다.) @ 웨지 터치 마우스는 안드로이드 V3.2 이상을 지원한다. 가능하면 ICS 이상의 OS가 탑재된 최신 제품에서 사용하기 바란다.
애플 아이폰 3GS 와 4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과 달리 기기가 검색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애플 IOS 는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 웨지 터치 마우스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마이크로 소프트의 기존 제품들은 성능이나 편의성 면에서는 100% 만족감을 느꼈지만 기존에 볼 수 없는 새로운 스타일을 기대하는 필자를 완전히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웨지 터치 마우스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호환성으로 부족함을 완전히 채워 주었다. (혁신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디자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존 마우스의 형식을 완전히 파괴한 제품으로 MS 특유의 깔끔함이 뭍어나면 서도 사용 편의성에 역점을 두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정사각형 형태의 디자인으로 주머니 등에 쉽게 넣고 다닐 수 있어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동성이 보장된 태블릿 PC나 스마트폰과 함께 휴대하며 사용할 경우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블루트랙 광센서 내장으로 마우스 패드를 사용할 필요 없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며 뛰어난 호환성으로 최신 디지털 기기와 연결해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태블릿 PC를 사용하며 마우스의 필요성을 느끼는 유저들이 주위에 상당히 많았다. 웨지 터치 마우스는 이런 유저들을 위한 모델로 어디서나 마우스를 이용해 기기를 조작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100% 만족감을 주리라 자신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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