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 터치휠로 편의성을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터치 마우스

2012.09.28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마우스의 새로운 사용방법을 제시했던 터치 마우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휠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 처음에는 다소 적응하는데 애를 먹긴 하지만 며칠 정도 사용하다 보면 금방 적응되어 PC나 노트북을 훨씬 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터치 마우스만 찾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스컬프트 터치 마우스 기존 익스플로러 터치 마우스의 다소 떨어지는 휴대성을 보안하고자 모바일 마우스 스타일로 크기를 줄이고 블루투스 방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기존 고급형 모델과 같이 블루트랙 광센서를 내장해 뛰어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미려한 곡선과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 된 컬러가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호환성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마우스를 비롯해 퀵메뉴얼 및 보증서 등이 제공되며 2개의 AA 배터리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가형 배터리가 제공되는 대부분의 무선 마우스와 달리 듀라셀 제품을 지원하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65 x 95.5 mm 의 크기와 62g 의 무게로 휴대성은 대단히 뛰어나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웨지 터치 마우스와 같은 극단적인 휴대성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무게도 가볍고 부담없는 크기를 가지고 있어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니기에 적합하다. (RF 방식의 경우 리시버를 별도로 들고 다녀 분실의 위험이 크다. 하지만 이 제품은 수신기가 필요하지 않는 블루투스 방식이기 때문에 분실 등의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기기의 디자인 또한 상당히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와 그레이 컬러가 믹스된 듯한 사이버틱한 컬러에 하이그로시 코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주고 있으며 조약돌과 같은 둥글둥글한 모습으로 귀여운 느낌도 강조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일반 마우스와 같이 2개의 버튼이 지원되며 일반 휠을 장착한 제품들과 달리 터치 휠 및 상태표시 LED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에 진동장치를 장착하여 일반 휠과 동일한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었다.) @ 터치 휠은 상하좌우 스크롤, 휠버튼 등의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기기 측면 및 후면부의 모습으로 러버 재질을 적용해 그립감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부가 올라와 있는 설계로 손에 쥐었을 때 딱 맞는 느낌을 주고 있다. (측면에 각도를 주어 엄지손가락이 일반 마우스에 비해 무척 편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자연스런 움직임을 위해 상단과 하단에 고급형 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트래킹 기술인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된 광센서 가 지원되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가형 무선 마우스의 경우 종이나 전용 마우스 패드에서 조차 만족스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에 반해 블루트랙 지원 제품들은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사진과 같이 2개의 AA 배터리를 장착해 오랜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장착시 무게감이 더해져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및 전원 버튼도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데스크탑용 마우스 와는 상당한 크기차이를 보여주는 모델로 상단의 사진과 같이 일반 모바일 마우스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보증서 및 퀵메뉴얼을 지원하며 AA 배터리가 기본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호환성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그립감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데스크탑형 마우스와 달리 손을 약간 뒤로한 채 잡아야 버튼을 원할히 누를 수 있었다. (성인 남자 기준이다. 손이 작은 여성들의 경우 데스크탑 마우스 보다 뛰어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손에 감기는 느낌은 상당히 좋았으며 (밀착되는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든다.) 고급형 패드를 부착한 제품답게 적은 힘으로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미끄러짐이 심한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밀함을 요하는 포토샵이나 FPS 게임 실행시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기 바란다.)

 

 

 

기존의 고급형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블루트랙 광센서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사진과 같이 천, 비닐, 나무, 가죽 등에서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우스패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만족스런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노트북을 이용해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 되어야 한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페어링 상태를 만든 후 (사진과 같이 그린 / 레드 LED 가 번갈아 깜빡이며 페어링 상태를 알려준다.) 기기를 검색해 연결해 주면 된다. (별다른 문제 없이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치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S/W를 설치한다. (왜 S/W CD 가 기본 제공되지 않는지 알수 있었다. 단순한 편의성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상단의 사진은 S/W를 실행한 모습으로 상하좌우 터치 스크롤 감도 및 기본 버튼 설정이 가능하며 노트북에 설치된 프로그램에 기능을 셋팅할 수 있다. @ 윈도우 8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윈도우 7 에서도 완벽하게 사용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추후 윈도우 8 이 탑재된 디바이스가 대중화 되면 더 큰 활용성을 보여 주리라 예상된다.

 

 

 

대표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하나인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노트북과 같이 문제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스컬프트 터치 마우스는 안드로이드 V3.2 이상을 탑재한 기기들에서 활용할 수 있다.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사용자 들의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연결이 완료된 상태에서 마우스를 움직이게 되면 사진과 같이 포인터가 활성화 되어 (일정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포인터가 사라진다.) 마우스 만으로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버벅이거나 끊키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터치 마우스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유선과 무선 사이의 성능차가 커 편의성을 제외하고는 무선 제품들에 큰 매리트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무선 디바이스 들을 보면 성능이나 기능 면에서 유선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어 높은 가격을 감수 하더라도 무선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한 스컬프트 터치 마우스 또한 무선의 편의성에 뛰어난 성능이 더해져 고급형 마우스를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예상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편의성이라 할 수 있다. 페어링 방식도 상당히 간편할 뿐만 아니라 한번 기기를 인식하면 재부팅 시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연결의 불편함도 없다. 또한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노트북에 설치해 주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터치 방식을 적용해 간편하게 스크롤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상당히 마음에 들며 블루트랙 광센서가 지원되는 제품답게 성능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노트북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 PC 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노트북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 중 무선 마우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편의성과 뛰어난 호환성, 만족스런 그립감과 휴대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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