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최적화 된 완벽한 그립감, 동방시스템 Nuker PHANTOM-V1

2012.11.07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PC 부품 중 마우스나 키보드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제품 선택에 무척 신중한 편이다. 제품의 가격과 품질, 성능이 어느정도 비례하기 때문에 가능하는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곤 하는데 심심치 않게 저가형 제품 중에서도 가격을 넘어서는 퀄리티를 보여주는 모델들을 발견해 사용하는 재미 또한 솔솔하다. (PC나 노트북을 장시간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반드시 마우스 선택을 고민하기 바란다. 항상 손에 쥐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Nuker PHANTOM-V1 은 부담없는 가격에 뛰어난 성능, 만족스런 그립감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탄생한 모델로 게이밍 마우스 다운 사이버틱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4-5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와 달리 오픈마켓 기준으로 2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을 넘어서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별도의 액세서리는 제공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7 x 73 x 38mm 의 크기와 153g 의 무게로 남성적인 묵직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안정적인 움직임을 위해 별도의 무게추를 장착했기 때문에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크기도 상당하다. 휴대성을 중요시 하는 모델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모델은 아니며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게임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기기의 디자인은 한눈에 게이밍 마우스 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사이버틱 하며 고급스러운 것을 알 수 있다.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땀으로 인한 미끄러짐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모델들과 달리 풀바디 러버코팅을 적용해 뛰어난 그립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립감을 최우선으로 한 설계는 유저들을 만족 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눈으로 보았을 때 '멋지다'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것이다. 화려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다양한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백만 시간의 수명을 보장하는 투 버튼은 경쾌한 타격감으로 키 눌림을 몸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중앙에 설치된 우레탄 휠 스크롤은 크기도 크고 스크롤 시 확연한 구분감을 제공해 사용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걸리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또한 일반 마우스와 달리 뒤로가기/앞으로 가기 버튼이 휠 하단에 설치된 것이 눈에 띄며 (검지 손가락으로 버튼을 쉽게 누를 수 있었다.) DPI 변환 버튼이 하단에 설치되어 다양하게 PC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여 주었다. @ 800 / 1000 / 2000 순서대로 DPI 가 변환된다. 필자와 같이 FPS 게임을 즐기고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을 하는 등 마우스의 움직임이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경우 편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엄지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쥐어줄 수 있도록 홈이 파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홀을 설치해 땀으로 인한 미끄러짐 현상을 미연에 방지해 주고 있다. (PC나 노트북에 기기를 연결하면 블루 LED가 켜지며 게이밍 마우스 다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손바닥과 마우스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둥글게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에 달라붙는 느낌이 상당히 좋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4000FPS 의 스캔율과 2000dpi 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PIXART 의 최신 PAN3509DH 센서가 설치되어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나무결, 카페트, 대리석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별도의 패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상단과 하단에는 고급형 게이밍 마우스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곤 하는 듀퐁사의 테프론을 장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장하고 있다. (일반 마우스에 비해 패드의 크기가 무척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바닥과 밀착되는 부분이 많아 좀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장하는 모델이다.)

 

 

케이블의 길이가 2M 로 넉넉해 대부분의 데스크탑 환경에서 여유롭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비닐 소재를 사용하는 저가형 모델들과 달리 선꼬임이 없는 패브릭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기적 간섭을 최소화 하고 정확한 반응을 위해 페라이트 코어도 장착되어 있으며 금도금 처리로 접점율을 높였다. (빠르고 정확한 조작을 위한 세심함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일반 마우스, 모바일 마우스 와의 디자인 및 크기를 비교한 모습으로 그립감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돋보이며 크기도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방시스템 은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PHANTOM-V1 과 V2를 출시 했다. V2 의 경우 기본적인 스펙은 동일하며 크기만 123 x 70 x 42mm 로 다른 제품으로 RED 컬러의 강렬함이 인상적이다. (앞/뒤 버튼이 일반 마우스와 같이 측면에 설치되어 있으며 스탠다드 형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그립감은 두 제품 모두 만족스러우며 가격 또한 차이가 없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제품을 선택하기 바란다. (어떤 손으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V1 과 달리 V2 는 오른손 잡이용으로 설계되었다. 참조 바란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주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게이밍 마우스는 해상도나 성능 뿐만 아니라 그립감이 상당히 중요하다. (웹서핑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등의 경우 어유롭게 작업을 하는데 반해 게임의 경우 순간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손에 힘이 들어가고 긴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PHANTOM-V1 은 디자인만 봐도 알 수 있듯 인체공학적 설계로 손에 완벽한 밀착감을 제공하며 러버 재질을 적용해 하이그로시 재질을 적용한 제품들과 달리 장시간 사용해도 땀으로 인해 손바닥에 붙지 않는 장점이 있다.

 

@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여성 유저들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 성인 남성의 경우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리라 자신한다. (최고급형 게이밍 마우스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그립감을 보여 주었다.)

 

 

 

필자가 사용하는 데스크탑 PC 에 마우스를 설치한 후 FPS 게임 AVA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프론 피트가 부착된 제품답게 움직임이 무척 부드러웠으며 2M 의 넉넉한 케이블을 지원해 여유롭게 PC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었다.

 

버튼 하나로 DPI 설정이 가능해 빠른 시간에 최적화 할 수 있었으며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지원해 완벽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빠른 움직임을 요하기 때문에 DPI를 2000 으로 설정하고 게임을 진행 했는데 빠른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빠른 조작 보다는 정확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DPI를 1000 으로 낮추고 실행했는데 각각의 유닛을 정확하게 지정해 원하는 곳에 공격할 수 있었으며 끊어지거나 버벅 거리는 현상이 없어 의도한 대로 컨트롤 할 수 있었다.

 

 

디아블로 III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빠른 움직임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DPI를 1000 으로 설정 후 게임을 진행했다. (다소 답답함을 느낄 경우 버튼 하나로 게임중 간편하게 DPI를 변경할 수 있다.) 투 버튼의 클릭감이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손과 귀로 버튼을 눌림을 완벽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의도한 대로 정확히 움직여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웹서핑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앞/뒤로가기 버튼이 중앙에 부착되어 적응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틀 정도 꾸준히 사용하다 보니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보다 편하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었다. @ 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V1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웹서핑의 비율이 높은 유저들의 경우 측면에 앞/뒤로가기 버튼이 설치된 V2를 추천하고 싶다.

 

 

[동방시스템 Nuker PHANTOM-V1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제품의 가격대를 확인하고 큰 기대감 없이 리뷰를 진행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능과 뛰어난 그립감, 기분이 좋아지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상당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2만원 정도의 가격대에서 이정도 퀄리티를 보여 주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오픈마켓에서 가격대로 마우스를 검색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립감이 말씀드리고 싶다. 손에 딱 달라붙는 완벽한 그립감 덕분에 장시간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도 손에 큰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손바닥에 전해지는 러버코팅 특유의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또한 대형 테프론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움직임이 무척 부드러워 손에 힘을 주지 않아도 자연스런 움직임이 가능했다.

 

뛰어난 편의성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DPI 조절 버튼을 지원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때 간편하게 DPI를 변경할 수 있었으며 앞/뒤 버튼이 지원되어 웹서핑 시 상당히 편했다. 또한 우레탄 스크롤 휠이 설치되어 있어 포토샵이나 웹서핑 시 부드럽게 휠을 사용할 수 있었다. @ 게임이나 웹서핑 뿐만 아니라 디테일을 요하는 포토샵 등의 작업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게이밍 마우스 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S/W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제품의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중앙에 설치된 앞/뒤 버튼을 게임에서 매크로 키로 지정할 수 있는 S/W 가 제공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10만원 대를 유지하는 최고급형 게이밍 마우스와 비교할 만한 모델은 결코 아니지만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3-5만원대 모델들과는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부담없는 가격에 뛰어난 성능과 만족스런 그립감, 간편한 DPI 조절이 가능한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모델로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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