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모니터가 시중에 출시되고 있지만 사용되는 패널이나 디자인 등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구성이 대동소이 하다. 최근 출시되는 모니터의 경우 MHL 이나 USB 멀티미디어 재생 등의 기능을 추가 하고는 있지만 해상도가 고정되어 있다보니 눈으로 볼때 큰 차별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LG 파노라마 모니터 29EA93 는 필자와 같이 비슷한 크기와 해상도의 모니터에 싫증을 느낀 유저들을 위해 탄생한 모델로 극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21 : 9 해상도를 지원해 일반 모니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시각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LG 의 고급형 모델답게 IPS 패널을 지원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캘러브레이션 레디를 지원해 화질에서도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에는 전혀 경험할 수 없었던 특이한 사이즈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대단히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화질, 지원 기능 등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최고급형 모델답게 구성이 무척 화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USB 3.0 사용을 위한 UP 케이블, DVI-D 케이블, MHL 케이블을 기본 제공하며 퀵메뉴얼 및 보증서, 사용설명서 및 S/W 가 내장된 CD를 지원하고 있다.
699.7 x 387 x 208.5 mm 의 크기와 5.56Kg 의 무게로 일반 모니터와 달리 책상에 넉넉한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한다. (일반 모니터와 달리 가로의 길이가 무척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니터의 특성상 듀얼 모니터와 같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이점을 단점이라 말씀드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 (오히려 두 개의 모니터를 설치한 것 보다 훨씬 적은 공간을 차지하며 일반적인 책상이라면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 무게도 상당히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들고 이동하는데 어려움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촬영시 계속 들면서 각도를 돌리곤 했는데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기기의 디자인은 최근 LG에서 출시하는 고급형 모델들과 같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린 것이 인상적이다. 슬림 배젤을 적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한 것은 물론 블랙 헤어라인과 링타입의 스탠드 지원을 통해 일반적인 모니터가 보여주는 투박하고 심플한 느낌을 탈피했다. 또한 후면에는 전면과 대비되는 화이트 컬러에 하이그로시 코팅을 적용해 세련된 맛을 더해주었다. (처음 제품을 보고 '오호 멋있는데..' 라는 말이 입안에서 맴돌았던 모델이다. 디자인에서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반 모니터와는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파노라마 모니터는 29형의 크기에 256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며 (16 : 9 화면비율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21 : 9 화면비율로 구성되어 가로의 길이가 무척 길다.) IPS LED 패널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이 넓어 특유의 선명함을 경험할 수 있다. (초슬림 베젤을 적용해 디자인 적 만족감도 높였다.) @ IPS LED를 적용한 이 제품은 CCFL 이 적용된 LCD 모니터 대비 최대 60% 이상 소비전력의 절감 할 수 있어 친환경 적인 측면까지 고려 했으며 장시간 사용시에도 후면이 뜨거워지지 않아 열로 인한 스트래스도 없는 장점이 있다.
두꺼운 배젤이 설치된 일반 모니터와 달리 파노라마 모니터는 매끈하게 베젤이 처리된 것이 인상적이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우측면에 OSD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모델들과 달리 터치 방식을 사용해 손가락만 가볍게 가져다 대면 관련 기능들이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OSD 는 테스트 부분에서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하단의 사진과 같이 2개의 7W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어 별도의 외장 스피커를 사용할 필요 없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하이그로시 코팅을 적용해 시각적 만족감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후면이기 때문에 지문이 뭍을 일도 없다.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베사홀을 설치해 별도의 받침대나 벽걸이용 스탠트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받침대가 분리되기 때문에 벽걸이 용으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또한 하단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을 비롯해 각종 단자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단자부의 모습으로 고화질 모니터 답게 디스플레이 포트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2개의 HDMI 단자로 확장성을 높였다. (특히 2번째 HDMI 단자는 MHL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560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DVI-D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오디오 입출력 단자 및 전원, USB 3.0 UP/DOWN 단자도 지원된다. @ 단자부 구성이 무척 마음에 든다. 다양한 입력소스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SB 단자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디자인 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링 타입의 스탠드를 기본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간단하게 분리할 수 있으며 (제품을 구입하면 스탠드가 분리되어 있을 것이다.) 바닥면에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
틸트 (-5° ~ 20°)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는 최적의 시야각을 만들 수 있다. (IPS 패널을 탑재한 광시야각 제품으로 각도 조절까지 가능해 어떤 자세에서나 완벽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보증서 및 퀵 매뉴얼 S/W CD 가 지원된다. (CD 에 사용 설명서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 S/W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USB 케이블, 오디오 케이블 (DVI 연결시 사용) 이 지원되며 스마트폰 연결을 위한 MHL 케이블 및 DVI-D 케이블이 포함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화질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파노라마 모니터를 책상에 설치한 모습으로 예상외로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수직 방식으로 단자가 배치된 일반 모니터와 달리 수평 방식을 지원해 각종 케이블의 설치가 간편했다. 또한 데스크탑PC 후면에 USB 3.0 단자가 설치되어 있어 사용에 상당한 불편이 있었는데 파노라마 모니터에 USB 3.0이 설치되어 한층 편하게 외장 HDD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560 x 1080 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그래픽 카드에서 반드시 듀얼링크를 지원해야 한다.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구형 PC나 오래된 외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듀얼링크 지원 제품을 구입하여 설치하여 사용하기 바란다.) @ 꼭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을 사용하기 바란다. 상단의 링크를 누른 후 21 : 9 비율 파트에 있는 자세히 보기를 누르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256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여 3개의 웹 페이지 정도는 무리없이 펼처놓고 작업을 할 수 있다. (가정용이나 일반 사무용으로 활용할 경우 굳이 멀티 모니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 2개의 22형 듀얼 모니터 환경
▲ LG 파노라마 모니터를 이용해 듀얼 모니터를 대체한 모습
상단의 사진은 2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필자의 사무 공간이며 하단의 사진은 파노라마 모니터로 대체한 모습으로 훨씬 공간이 절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모니터의 컬러 및 명암, 밝기 등이 상이하고 모니터 위치가 다른 듀얼 모니터 구성과 달리 일관성 있는 컬러를 표현하며 케이블 연결의 번거로움도 최소화 되어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S/W CD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용설명서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 드라이버 등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모니터와 달리 H/W 캘러브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단, 캘러브레이터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색 표현 및 뛰어난 그레이스케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1개의 모니터로 최대 4개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Screen Split을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프로그램을 실행 해 원하는 화면 분할을 지정해 주면 지정한 대로 화면이 구성되어 다중 작업을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일일이 화면 크기 및 위치를 지정할 필요가 없다. 지원 옵션만 선택해 주면 자동으로 화면이 구성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기본 제공되는 S/W CD 나 LG전자 웹사이트에서 사용 설명서를 다운 받아 기기의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 설명서만 정독해도 사용법 및 지원 기능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OSD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다소 심플한 일반 모니터의 OSD 와 달리 상당히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기능 또한 다양한 것이 눈에 띈다.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 <> 버튼을 눌러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참조 바란다.)
입력 메뉴의 모습으로 DVI를 비롯해 2개의 HDMI (HDMI2 는 MHL 지원), DP 포트를 지원해 PC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디지털 기기 연결이 가능하며 다양한 화면비율 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펑션 메뉴에서는 소비전력을 줄이는 ECO 모드 및 캘러브레이션 정보 사용 모드, 영상 모드 (문서, 사진, 영화, 게임, 사용자 설정 지원) 선택이 가능하다.
PIP 모드의 실행 모습으로 화면 크기 및 위치 설정이 가능하며 연결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 @ PIP 실행 시 DP 포트와의 조합만 가능한 것이 무척 아쉽다. 아직까지 HDMI 와 DVI 가 대중적인 포트인데 DP 만으로 조합되다 보니 PIP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없었다.
영상 모드의 모습으로 선명도 및 블랙레벨 (HDMI 에서만 활성화) 지정이 가능하며 3단계 응답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설정 모드에서는 언어, PC/AV 모드 선택, 음성선택, 버튼음, 전원 표시등, DDC/CI (PC 상에서 OSD 조정) 화면설정 잠금 (잘못된 키 입력 방지) 이 가능하다.
IPS 패널의 최대 장점 중 하나로 시야각을 말씀드릴 수 있다. 일반적인 TN 패널의 경우 상하 시야각이 좁아 때때도 불편함을 주는데 반해 IPS 패널을 탑재한 제품의 경우 어떤 각도에서도 만족스런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사진에서는 약간 번지거나 어두운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보면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큰 변화가 없다. 시야각에 민감한 유저들 에게 큰 만족감을 주리라 자신한다.) @ 이제부터 보여지는 결과물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다. 촬영 조건에 따라 화이트밸런스나 노출등이 달라지거나 모아레가 생길 수 있는점 감안하기 바란다.
TV 방송 등의 소스는 16 : 9 해상도로 제작되지만 극장용 고화질 동영상은 대부분 21 : 9 해상도로 제작 되어진다. 상단의 사진은 별도의 인코딩을 하지 않은 고화질 동영상을 PC에서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파노라마 모니터가 화면 가득 영상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4형 1920 x 1080 모니터의 경우 상하로 레터박스가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일반 모니터와는 비교를 불허할 만큼 확연히 높은 몰입도를 보여 주었다. (처음 동영상을 재생하고 필자 뿐만 아니라 같이 직원 모두 깜짝 놀랐을 정도로 시원한 와이드 영상을 재생해 주었다. 동영상 감상시 일반적인 16 : 9 해상도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고화질 영화 동영상의 경우 21 : 9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TV 방송이나 일반 동영상의 경우 16 : 9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양 측면에 레터박스가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단의 사진과 같이 멀티테스킹을 통해 레터박스 없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HDMI 단자를 지원해 PC 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DVD 플레이어 및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과 같은 디지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활용해 동영상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특유의 선명한 영상에 내장 스피커의 시원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져 완벽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 영화의 스타일에 따라 정확한 화면비가 구성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OSD 의 화면 비율을 선택해 조정하기 바란다.
데스크탑 PC 용도 뿐만 아니라 노트북의 모니터 확장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LG 울트라북 Z360 과 HDMI 로 연결한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완벽하게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와 같이 다중 작업이 많은 유저라면 적극적으로 이 기능을 활용하기 바란다.) @ 모니터의 해상도가 2560 임에도 불구하고 HDMI에서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구형 모델들의 경우 1920 이상의 해상도는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동영상 뿐만 아니게 게임 실행시에도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풀HD 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경우도 답답함은 느끼지 않지만 먼가 허전한 느낌이 있었던데 반해 21 : 9 해상도의 파노라마 모니터로 게임을 즐길 경우 시원시원한 화면 구성으로 게임의 몰입도가 한층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레이싱 게임을 추천하고 싶다. 넓게 펼처진 와이드 화면으로 게임의 재미가 베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IPS 패널 특유의 질감으로 특유의 선명함을 만끽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5ms 의 응답속도를 지원해 FPS 게임시 잔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OSD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수동으로 응답속도를 설정할 수 있다. 게임 실행시 불편은 전혀 없을 것이다.)
모니터테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니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IPS LED 패널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급형 TN 패널과 달리 컬러가 상당히 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단순히 명암비를 올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표현력도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트를 구분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명암비를 보여 주었으며 (촬영한 사진으로는 제대로 표현이 안 되었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확연히 구분할 수 있었다.) 문자 가독성 또한 부족함이 없었다. 29형의 크기에 256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작은 글씨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5ms 의 응답속도 (G to G) 지원으로 FPS 게임이나 스포트 경기 등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응답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른 제품의 테스트와 같이 카메라의 셔터스피드는 1/100) TN 패널을 적용한 모델들과 거의 동일한 속도를 보여주었다. @ IPS 패널은 응답속도가 느리다는 말은 옛날 예기라 할 수 있다. 응답속도 때문에 게임이나 스포츠 동영상 감상시 불편은 없을 것이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강렬한 컬러표현이 인상적이었으며 어두운 곳도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물론 디테일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100만원이 넘어가는 전문 모니터 정도의 디테일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웹디자인 용도로 활용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예상된다. 특히 2560 x 1080 의 고해상도로 원본 사진을 편집할 때 상당히 유리하다.)
LG 파노라마 모니터는 MHL을 지원해 스마트폰의 영상을 대화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기본 제공되는 MHL 케이블을 이용해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연결한 모습으로 연결 즉시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MHL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전력이 공급되는 HDMI2 단자를 사용하기 바란다. 대화면으로 영상을 즐기면서 동시에 기기의 충전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 필자가 사용하는 옵티머스 뷰2의 경우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4 : 3 해상도를 지원해 레터박스가 다소 많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6 : 9 해상도를 지원하는 MHL 지원 스마트폰 사용시 훨씬 넓은 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LG 스마트폰은 MHL 전용 창을 지원해 편하게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각종 컨텐츠를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과 같이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굳이 PC를 켜지 않고도 인터넷 웹서핑이 가능하며 동영상 및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게임 실행시 훨씬 큰 시각적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3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Z360 의 USB 3.0 단자와 연결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스크탑 PC 후면에 설치된 USB 3.0 단자에 어렵게 연결할 필요 없이 사진과 같이 모니터를 이용해 간편하게 외장 HDD를 연결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900mA 의 전력을 지원해 스마트폰 충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 파노라마 모니터 29EA93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제품을 직접 테스트 하기 전, 홍보 자료로만 제품을 보았을 때 활용성에 의구심이 들곤 했다. (16 : 9 해상도 만으로도 PC 사용에 전혀 불편이 없는데 굳이 21 : 9 해상도 제품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일주일간 직접 사용하며 왜 21 : 9 해상도가 큰 매리트를 준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2560 x 1080 해상도 지원을 통해 고화질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 실행시 일반 모니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시각적 만족감을 제공했으며 능동적인 멀티테스킹이 가능해 다중작업시 일반 모니터와 비교되는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전용 화면분할 프로그램 까지 지원되어 편의성도 뛰어나다. 하나의 모니터와 다양한 작업을 실행 하려는 유저들에게는 최고의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IPS LED 패널 특유의 선명함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어떤 각도에서도 완벽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컬러의 디테일이 무척 뛰어나 멀티미디어 용도 뿐만 아니라 사진편집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 시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또한 논글레어 타입의 패널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이 없는 것도 칭찬하고 싶다.
LG에서 출시된 모니터 다운 세련된 디자인 또한 매력적이며 (다양한 제조사의 모니터를 접하지만 LG만큼 디자인에서 만족감을 주는 제조사는 거의 없다.) 예상외의 시원한 사운드를 지원하는 스피커 또한 칭찬하고 싶다. (굳이 외장 스피커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힘있는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마지막으로 호환성 및 확장성을 고려한 단자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MHL 기능을 지원해 고급형 스마트폰과 연결해 충전 및 영상 & 사운드 재생이 가능한 것이 인상적이며 DP 포트를 통해 최신 PC와 연결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또한 USB 3.0 단자를 지원해 각종 USB 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것 또한 파노라마 모니터 만의 큰 장점이 생각한다.
DP 와의 연동만 지원하는 PIP 기능만 추후 수정된다면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평소 동영상과 게임 등의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멀티테스킹 작업이 많은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일반 모니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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