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는 디지털 제품과 주변기기를 무선으로 이어주는 대표적인 기술로 많은 유저들이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예전만 해도 주변기기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상징적인 기술에 머물렀지만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가 적극적으로 사용되면서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어 부담없이 무선의 편리함을 만끽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스컬프트 콤포트 마우스 는 MS 의 기술력이 녹아든 최신 블루투스 모델로 V3.0을 지원해 10M 정도의 원거리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고급형 모델과 같이 블루트랙 광센서 지원으로 바닥면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또한 윈도우 키를 기본 지원해 최신 OS 인 윈도우 8 이나 RT를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특유의 고급스런 느낌이 살아있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차별화된 기능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마우스를 비롯해 AA 배터리 등이 제공되며 퀵메뉴얼 및 보증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블루투스 방식이기 때문에 나노 수신기는 지원되지 않는다.)
111 x 68.5 x 36.5mm 의 크기와 135g의 무게로 모바일 마우스와 같은 휴대성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노트북 등과 함께 수납해 가지고 다니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다. (특히 블루투스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수신기를 노트북에 장착할 필요가 없다. 편의성이나 신속성 측면에서는 더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세련된 디자인 또한 큰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하이그로시 코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린 모델로 유선형의 날렵함이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특히 윈도우 버튼을 블루 컬러로 처리해 포인트를 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일반 마우스와 같이 2개의 버튼이 지원되며 4방향 스크롤 휠을 장착해 편의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휠을 돌릴때 명확한 구분감을 제공하는 것도 확인했다.)
바닥면을 통해 배터리를 장착하는 대부분의 모델과 달리 스컬프트 콤포트 마우스는 상판이 분리되는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 커버를 분리할 수 있다.) 2개의 AA 배터리가 장착되며 적당한 무게감으로 디테일한 작업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월 동안 배터리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유지비 측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윈도우 전용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과 같이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즈 UI 로 이동할 뿐만 아니라 엄지 손가락을 아래/위로 부드럽게 밀어 특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아래애서 위로 밀면 최근 사용한 앱간 변환이 가능하며 위에서 아래로 밀면 열러있는 모든 앱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진동 피드백을 지원해 작동 여부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양 측면부에 러버재질을 적용해 미끄러짐 없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보여준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자연스런 움직임을 위해 상단과 하단에 고급형 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트래킹 기술인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된 광센서 가 지원되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가형 무선 마우스의 경우 종이나 전용 마우스 패드에서 조차 만족스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에 반해 블루트랙 지원 제품들은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배터리 절약을 위해 전원 스위치가 준비되어 있으며 기기 연결을 위한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도 준비되어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노트북을 이용해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 되어야 한다.) 블루투스 연결 버튼을 약3-4초간 길게 눌러 페어링 상태를 만든 후 (블루트랙 광센서가 깜빡이며 페어링 상태를 알려준다.) 기기를 검색해 연결해 주면 된다. (별다른 문제 없이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치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S/W를 설치한다. (장치에 있는 스컬프트 콤포트 마우스를 클릭하면 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가 활성화 된다.) 상단의 사진은 S/W를 실행한 모습으로 상하좌우 휠 스크롤 감도 및 기본 버튼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윈도우 버튼의 밀기가 뒤로/앞으로 가기를 지원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매크로 기능을 지원해 임의로 설치된 응용 프로그램에서 버튼에 원하는 설정을 입력해 활용할 수 있다.
그립감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모바일 마우스와 달리 한손에 적당히 들어와 안정적인 손의 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측면에 러버 재질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인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손에 감기는 느낌은 상당히 좋았으며 (밀착되는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든다.) 고급형 패드를 부착한 제품답게 적은 힘으로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부담스럽게 크지 않아 남성 뿐만 아니라 손이 작은 여성들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고급형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블루트랙 광센서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사진과 같이 천, 비닐, 나무, 가죽 등에서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우스패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만족스런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단, 천의 경우 바닥면이 고르지 않고 쉽게 밀려 사용에 불편이 있었다.) @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10M 의 전송거리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V3.0 지원 모델로 사무실 회의 책상의 가장 앞쪽에 노트북을 놓아두고 가장 뒤에서 마우스를 조작해 보았는데 정상적으로 작동 되었으며 일부러 마우스를 5M 이상 떨어트려 확인해 본 결과 원할하게 동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회의실 등 원거리에서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별도의 수신기를 사용하는 무선 마우스와 달리 스컬프트 콤포트 마우스의 경우 블루투스를 지원해 PC 용 OS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OS 지원 기기 (스마트폰, 스마트 패드 등등) 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단의 사진은 페어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몇몇 중소기업 안드로이드 모델의 경우 연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이점 참고 바란다.)
연결을 완료하고 마우스를 움직이게 되면 사진과 같이 디스플레이에 포인터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형 스마트 패드를 조작하거나 스마트폰을 MHL 로 연결했을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우스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FPS 게임을 즐기는데 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무선 마우스 특유의 다소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을 주며 FPS 설정 버튼을 지원하지 않아 전문적인 게이밍 용도로 사용하긴 힘들겟지만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으로 원하는 동작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MS 스컬프트 콤포트 마우스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언제나 그렇듯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는 필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고성능의 모델로 PC 나 노트북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들이 기본 지원되어 재미있게 리뷰를 마칠 수 있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활용성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블루투스 V3.0을 기본 지원해 대부분의 노트북, 울트라북, 태블릿 PC와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 윈도우 버튼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또한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와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점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답게 무선전송 거리도 무척 길어 회의실 등에서 업무용으로 활용하는데도 문제가 없으며 블루트랙 광센서를 탑재해 어떤 장소에서도 원할한 사용성을 보장하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저가형 마우스와는 차별화 되는 고급스런 디자인과 넉넉한 A/S 기간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노트북, 스마트 패드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무선의 편리함을 만끽하며 뛰어난 성능에 다양한 기능까지 지원되어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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