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취향이 다른긴 하겟지만 필자는 작은 제품들이 참 좋다. (단순하게 휴대성 때문만은 아니다. 크기가 작아질수록 왠지 더 이뻐보이고 좀더 기술집약적 이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노트북 또한 그동안 구입했던 것 중 12인치를 넘기는 제품이 없었다. (현재는 12.1인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8.9인치의 미니 노트북을 사용했다. 또한 최근 일이 많아지다 보니 지하철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는 미니 노트북에 자꾸 눈이 가고 있다.)
미니노트북 분야의 최대 강자중 하나인 소니는 UX시리즈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될 VGN-UX58LN은 기존 UX시리즈의 모자란 2%의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태어난 제품으로 SSD탑재가 무척 눈에 뛰는 제품이다. 최적의 휴대성과 엄지손가락 2개로는 모자랄 것만 같은 완벽한 디자인. 거기에 강력한 성능까지 더해져 리뷰를 시작하기도 전에 필자를 흥분시키고 있는 제품이다.
필자와 같이 미니노트북을 선호하는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일까?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 SONY VAIO VGN-UX58LN |
프로세서 |
인텔 센트리노 프로세서 Technology |
운영체제 |
MS Windows Vista™ Business K |
칩셋 |
Mobile Intel 945GMS Express Chipset |
메모리 |
1 GB DDR2 SDRAM (on board) |
HDD |
SSD 탑재 : 48GB (Ultra ATA/66) |
VGA |
인텔 Graphics Media Accelerator 950 |
디스플레이 |
4.5" Wide(WSVGA: 1024x600) TFT (Clear Bright LCD: White LED) |
네트웍 |
통합 무선 랜 IEEE 802.11a/b/g |
블루투스 |
Bluetooth standard Ver. 2.0+EDR |
보안 | 지문 인식센서 내장 |
카메라 |
전면 : 640x480 / 후면 : 1280x1024 |
오디오 |
인텔 High Definition Audio compatible / 3D audio (Direct Sound 3D support) / 내장 모노 스피커 / 내장 모노 마이크로폰 |
입력장치 |
키보드 : 64 keys / 터치 패널 / Multi-pointer / Stylus |
배터리 |
VGP-BPS6 리튬 이온 배터리 (기본): 3시간 사용 가능 |
크기 |
150.2 x 95 -100.5 x 32.2 - 38.2 mm |
무게 |
484 g (기본 배터리 포함) |
악세사리 |
AC 어댑터(VGP-AC16V7), Carrying Pouch (for Main Unit), Display/LAN Adapter, 리튬 이온 배터리 (VGP-BPS6), Port Replicator, Strap, Folding Stand, Adapter Holding Band, Spare cap for the Multi-pointer (x2) |
보증기간 | 1년 |
FULL KIT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하여 포트 리플리케이터와 확장포트, 케이스가 기본 제공되며 전원어뎁터, 리튬이온 배터리, 거치대, 어뎁터 밴드, 2개의 멀티 포인터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용 제품구성이며 실 판매 제품은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150.2 x 95 -100.5 x 32.2 - 38.2 mm의 크기와 484 g의 무게로 휴대성에 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을만큼 만족스런 제품이다. (노트북이지만 기존 노트북들과의 크기 비교는 무의미 하다 생각된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UMPC나 PMP와 비교할 만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전용 케이스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휴대가 무척 용이하다.)
기기의 디자인은 상단에 이야기 한 바와 같이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고 싶은 제품이다. (디자인의 경우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동의 할 만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고급스러움이 철철 넘쳐 흐르며 사무실에 있는 직원 모두 감탄사를 연발한 제품이다. 기기의 성능을 떠나 디자인과 휴대성 만으로도 지름신이 강림할 수 있는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우선 상단부를 살펴보도록 하자. 좌측에는 스피커와 보안기능 강화를 위해 지문인식센서를 장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과 뒷면에는 모션아이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전면과 후면에 설치된 카메라의 해상도가 다른 것을 스펙에서 확인했을 것이다. 주로 화상회의 용으로 사용될 전면 카메라의 경우 640 해상도를 지원하며 사진 촬영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뒷면의 카메라는 1024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단의 스위치를 통해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 카메라의 성능은 테스트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UX58LN은 4.5인치의 Clear Bright / White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1024 x 600 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스러운 해상도이긴 하지만 시력이 좋지 않은 사용자는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표시되는 글씨의 크기가 작다.) 터치스크린은 당연히 지원되며 스타일러스 펜도 제공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전면부 양 측면의 모습이다. 좌측 상단에는 스틱포인트의 버튼 (마우스의 좌/우측 버튼) 과 바이오 터치 런쳐 버튼 및 무선랜 설정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에는 스틱포인트와 줌인/줌아웃 버튼 (볼륨조정 가능), HOLD 기능을 제공하는 전원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장 마이크도 부착되어 웹캠과 함께 편리하게 화상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양손으로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으로 스틱포인트를 비롯한 버튼의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다.)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하여 가볍게 LCD를 밀어 올리면 키보드가 나타나게 된다. 푸른 조명이 적용된 키보드는 멋스러움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별다른 불편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기의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다른 미니 노트북들 처럼 손가락을 키보드에 올려놓고 타이핑을 하는 것은 불가능 했으며 핸드폰 문자를 보내듯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누르는 것이 가장 편했다. (멀티미디어 용 노트북이라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는 기기의 열을 배출하는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동성이 강화된 제품답게 Energy Star 인증마크를 획득 한 것을 알 수 있다. 우측에는 데이터 백업을 위한 Memory Stick Slot이 장착되어 있으며 사진촬영 버튼과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도록 스트랩고리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상단부와 마찬가지로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원입력단자 및 오디오 단자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포트 리플리케이터 및 LAN/DISPLAY 확장포트를 연결할 수 있도록 전용 단자가 장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USB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단자가 1개만 설치되어 있지만 별다른 불만은 없다. 부족할 경우 USB HUB를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트 리플리케이터에 3개의 USB 단자가 지원되기 때문에 확장성의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CF Slot을 지원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최근 대부분의 디지털 제품들이 SD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F Slot을 지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DLSR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한 배려라 생각된다. 촬영한 사진을 간편하게 백업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테일 하게 사진의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디 때문에 전문적인 사진촬영을 하는 유저들은 대단히 유용하게 기기를 활용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모션아이 카메라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반대편에는 스피커도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타일러스 펜이 장착되어 터치스크린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측면에는 VGP-BPS6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2600mAh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전원관리를 고사양으로 설정하고 무한 슬라이드쇼를 실행해 본 결과 2시간동안 작동한 후 10%의 배터리를 남기고 전원이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절절모드로 사용시 사용시간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며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BPL6을 구입하면 최대 6.5시간 까지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미니노트북의 크기가 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한손으로 들고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UX58LN의 경우 사진과 같이 한손으로 기기를 들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제품이다. (노트북과 크기를 비교하는 것 보다 MP3P나 핸드폰과 크기를 비교하는 것이 현실적인 제품이다.)
기본 제공되는 포트 리플리케이터의 모습으로 간편하게 기기를 연결하여 외부 장치를 사용할 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전면에는 전원 LED가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AV OUT 단자 및 켄싱턴 락 홀 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뒷면에는 IEEE1394, D-SUB, LAN, USB (총 3개), 전원입력 단자 등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트 리플리케이터를 가지고 다니기 힘들 경우를 대비하여 확장포트를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전원 어뎁터, 거치대, 2개의 스픽포인트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확장포트의 모습으로 기기 하단의 단자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LAN단자 및 D-DUB단자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AV-OUT단자도 제공되어 손쉽게 외부 영상기기와 연결하여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멀티미디어 용도로 특화된 제품이라 생각되며 장시간 동영상 등을 감상할 경우 거치대는 필수라 생각된다. 사진과 같이 거치대가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굳이 포트 리플리케이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불편없이 동영상 등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 케이스가 제공되어 이동시 기기의 스크래치 및 충격으로 인한 파손을 방지해 주며 전원 어뎁터 함께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홀딩밴드도 제공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얼마나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필자 디자인이나 휴대성이 너무나 매력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성능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 하지만 UX시리즈의 업그레이드 제품이기 때문에 필자의 관심과는 상관없이 기기의 성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특히 SSD가 적용되어 기존 HDD제품들과 성능면에서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장치관리자를 통해 코어2 솔로 U2200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크 드라이브를 통해 SSD가 설치된 것도 알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945GM을 사용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및 웹캠 또한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모리는 1GB가 내장되어 있으며 듀얼모니터를 지원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체험지수는 평균 3.4 정도로 일반적인 노트북과 비교하면 그다지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미니노트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스코어라 할 수 있다. (특히 SSD를 사용하여 하드디스크의 점수가 높은 것이 인상적이다. 일반적인 제품에 비해 30% 이상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
UX58LN은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제품으로 전용 런쳐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한 제품중 하나이다. 사진과 같이 바이오 런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기능 실행 및 볼륨,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피벗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 물론 전자메일 (outlook), 음악, 사진 등의 기능을 다이렉트로 실행할 수 있고 스카이프를 통해 웹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피벗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원할히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Book, 웹 서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필기 기능을 통해 인식율을 테스트 해 보았는데 오른쪽 사진과 같이 전혀 끈어짐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손쉽게 글을 입력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PenPlus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자유롭게 글이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특히 프리젠테이션 시 활용도가 클 것이라 생각된다. 웹페이지나 오피스 파일등 어떤 환경에서도 PenPlus만 실행시키면 메모가 가능하며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다.)
미니 노트북 답게 복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Windows의 백업 및 복원이 가능하며 하드웨어 진단, 드라이버 재설치가 가능하며 C드라이브 및 전체 시스템의 복원 모드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Fingerprint Control center를 통해 기기에 설치되어 있는 지문인식센서를 컨트롤 할 수 있다.
웹캠의 퀄리티를 확인해 보았다. 우선 전면 카메라의 경우 그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던 노트북들과 비교하여 다소 노이즈가 많은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웹캠에서 흔히 나타나는 버벅임은 전혀 발생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화상을 캡쳐하거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024 해상도를 지원하는 뒷면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진을 촬영한 모습으로 웹용으로 충분히 활용할 만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접사촬영시 퀄리티 높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핸드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모두 정상적으로 인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페어링 과정을 거친 후 완벽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블루투스 헤드셋만 구입한다면 무선으로 음악 및 동영상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제품이다.)
UX58LN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SSD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일반적인 HDD에 비해 편차가 상당히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평균 스코어도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빠른 데이터 접근속도 (0.3ms로 필자의 PC에 설치된 HDD의 13.8ms에 비하면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빠른 수준이다.)를 보여주는 것도 무척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 SSD의 장점은 상당히 많다. 우선 HDD와 달리 상당히 안정적이며 (충격, 진동 등에 강하다.)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안정적인 전송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ccess time을 줄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멀티미디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각종 동영상 파일을 기기에서 재생한 모습으로 버벅임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명도 또한 무척 인상적이었다. PMP와 비교될 정도로 이동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가진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크기의 한계 때문에 외부 입력은 필수라 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키보드 및 마우스, 외부모니터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FULL HDTV와 연결했는데 최대 1600 x 1200 해상도 까지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는 1360 x 768의 해상도로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동영상이 완벽하게 재생된다. 또한 기기에서 직접 구동하기 힘든 게임의 경우도 외부 모니터 연결을 통해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토샵을 실행한 모습으로 LCD의 크기가 작아서 사용하기 힘들 뿐 색감이나 속도 등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LCD의 계조 표현력이 상당히 좋은 제품으로 600px 정도의 사진편집은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었다.)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분 28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니 노트북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빠른 로딩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기의 객관적인 성능을 확인해 보았다. (특히 HDD를 주목하기 바란다. 그동안 테스트 했던 고사양의 노트북보다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으며 기기의 퍼포먼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된다.)
3DMARK05를 이용하여 기기의 3D성능을 테스트 한 모습으로 945GM을 탑재하여 눈에뛰는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그다지 큰 불만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필자가 테스트 한 대부분의 미니노트북이 3D를 지원하지 않는다. UX58LN의 3D지원은 큰 매리트가 되리라 생각된다.)
게임이 원할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았다. 우선 카트라이더의 경우 해상도 자동조절이 지원되지 않아 화면이 잘리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그래픽 옵션을 최소로 하면 게임 진행은 가능 하였다.) 스페셜포스나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는 자동으로 해상도가 조절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화면이 좁아 답답하기는 했지만 게임을 진행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1024 x 600 이라는 다소 애매한 해상도로 게임실행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게임을 즐기려면 멀티미디어 테스트와 같이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제품의 리뷰를 할 때마다 리뷰어라는 직업이 상당히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눈길을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만족스러운 성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평소 미니노트북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제품이었는데 이런 기회로 제품을 테스트 할 수 있게되어 무척 뿌듯하다.
디자인, 휴대성 등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만큼 만족스런 제품이라는 것을 유저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Vista OS를 탑재하여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성능을 보여주리라 예측했는데 예상외로 상당히 만족스런 체감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어2솔로 CPU와 1GB의 메모리도 분명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SSD가 아닐까 생각된다. 동급제품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제품과 비교해도 30%이상 향상된 HDD의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기기의 전체적인 퍼포먼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미니노트북은 각종 프로그램 실행시 버벅일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도 좋을만큼 체감성능이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또한 귀를 자극하는 소음도 발생하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어떤 장소에서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기기의 가격은 예상했던 대로 상당히 높다. (20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유저들이 쉽게 구입하긴 힘든 모델이다.) 가격을 굳이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지는 않지만 좀더 저렴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1024 x 600의 애매한 해상도 또한 다소 불만스럽긴 했지만 외부 입력을 통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단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서브노트북과 PMP 등에 치여 애매해진 듯한 느낌을 주었던 미니노트북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음을 느낀다. UX58LN은 활성화 되고 있는 미니노트북 시장에 정점에 서 있는 제품으로 유저들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