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원하는 리얼화질 모니터, 삼성 WQHD 모니터 SD850

2014.07.03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PC용 모니터는 다른 디지털 기기와 달리 성능이나 기능이 떨어진다고 교체하는 제품군이 아니다. 최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들이 출시되고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것만 만족시키면 되기 때문에 구입후 제품이 고장날 때 까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이유로 모니터를 선택할 때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우선 자신이 어떤 용도로 PC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크기와 지원 해상도를 고려해야 하며 브랜드 및 가격, 지원 기능까지 고민해 제품을 선택한다면 PC를 사용하는 동안 불편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PC를 조립해 주거나 추천할 때 모니터는 꼭 좋은 제품으로 구입하라 조언한다. 특히 전문적인 용도로 PC를 활용할 경우 모니터의 선택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 WQHD 모니터 SD850 은 일반 사용자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만족시킬 만한 고화질 모니터로 WQHD 해상도 지원으로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감탄사가 절로 묻어나는 세련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까지 더한 모델로 대화면을 선호하고 정확한 컬러 구현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 예측된다. (테스트를 진행하는 32형 모델 뿐만 아니라 27형 모델도 출시되고 있다. 자신의 PC사용 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화면 사이즈와 해상도, 디자인이 더해진 모델로 얼마나 뛰어난 화질을 보여줄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고 있다. 삼성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WQHD 해상도의 모니터로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삼성이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기에 적절한 모델이라 판단되고 있다. 리뷰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HD 대비 약 1.8배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WQHD 모니터 SD850 은 더 넓은 작업 환경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모델로 전문적인 디자인 작업이나 영상편집 등 다중창을 이용해 작업하는 환경에 어울리는 모델이다.

 

 

 

풍부하고 깊이있는 컬러표현을 위해 기존 삼성 모니터 대비 64배 증가한 10억 컬러를 지원한다. 여기에 sRGB 100%를 구현해 디지털카메라나 스캐너 등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원본 색상 그대로 재현한다. 이를 통해 사진이나 영상편집, 디자인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2대의 PC를 연결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PBP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HDMI 단자에 노트북을 연결해 PBP를 구현한 모습으로 정확하게 화면이 분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사용자가 임의로 해상도를 조정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최적의 해상도를 구현한다. (노트북과 PC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다중화면을 구성하고 싶다면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C 작업과 동시에 HDMI, DP 포트등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등을 컨텐츠를 PIP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낮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경쟁 모델들과 달리 HD급 (720p) 고화질을 제공해 서브화면에서도 퀄리티 높은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상하좌우 자유롭게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 WQHD 모니터 SD850 은 178도의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다양한 각도에서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하좌우 어디에서도 반전이나 백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대의 모니터를 연결하여 작업하는 멀티태스킹 작업과 대규모 모니터 룸, 회의실 같은 공간에서도 사용자의 위치와 관계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모니터를 비롯해 각종 케이블이 제공되며 벽에 걸어 사용할 수 있도록 브라켓을 제공한다. 또한 퀵매뉴얼 및 S/W CD 등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41.3 x 500 x 280 mm 의 크기와 12.1Kg (스탠드 포함) 의 무게로 휴대성이나 이동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2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이니 만큼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24형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어 방이나 거실, 사무실 등에 고정해 놓고 사용해야 한다. (단, 무거운 만큼 책상에 놓았을 때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주고 있다.일반 모니터의 경우 살짝만 손을대도 패널부가 움직이는데 반해 삼성 WQHD 모니터 SD850 은 움직임이 없었다.)

 

기기의 디자인은 한눈에 봐도 고가의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고급스럽다. 블랙과 티타늄 실버 컬러를 조합해 중후하고 세련된 느낌까지 강조한 모델로 미니멀리즘을 통해 복잡한 느낌을 최소화 하면서도 메탈릭 배젤에 헤어라인 적용, 감각적인 스탠드 등을 지원해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 했다. (촌스런 느낌을 주는 광택 재질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심플하면서도 여기저기 포인트를 준 점이 대단히 마음에 든다. 또한 마감의 완성도가 무척 뛰어나 고급형 모델다운 느낌을 물씬 풍겨주고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27형 이상의 대화면을 지원해 전문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동영상, 게임 등을 즐길때 답답함이 전혀 없으며 2560 x 1440 의 WQHD 해상도를 지원해 FHD 해상도 대비 약 1.8배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러운 컬러와 높은 명암비를 보여주는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해 전문가들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0억 7천만 컬러와 sRGB 재현율 100% 로 원본 색상을 충실해 재현해 정확한 컬러구현이 필요한 유저들의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으며 178도의 광시야각 지원으로 어떤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베젤이 패널을 감싸안도록 설계해 디자인적 만족감을 높이는 동시에 화면에 집중할 수 있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주변 밝기에 따라 모니터의 밝기를 조정해 최적의 환경을 구성하고 에너지 절감도 가능한 라이트 센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뉴, 에코, 이동 및 밝기, 기능선택, 동시화면, 전원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모델이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LED 백라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시에도 열이 많지 않았다.)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부가 평면으로 구성된 일반 모델과 달리 중앙부가 튀어나와 있다. 손쉽게 브라켓을 장착하고 각종 단자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또한 오디오 IN/OUT 단자를 지원해 외부기기 및 이어폰/헤드폰 등을 연결할 수 있으며 4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PC 후면에 힘들게 외부기기를 연결할 필요 없이 모니터를 통해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특히 SS1 과 SS2 단자는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해 일반 USB 대비 빠르게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하단에는 전원 단자 및 PC의 USB 3.0 단자와 연결하는 USB PC IN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PC뿐만 아니라 각종 외부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단자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개의 단자 모두 고화질을 구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PC에 연결해 WQHD 해상도를 즐기거나 콘솔이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외부기기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스탠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틸트 기능만을 지원하는 일반 모니터와 달리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 점이 무척 인상적이다.

 

 

스탠드 바닥면에는 고무패드가 무착되어 미끄러짐을 미연에 방지하며 연결되는 케이블을 가지런히 정리할 수 있도록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도~20도 의 틸트 설정이 가능하며 좌우 30도 회전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90도 피벗을 지원해 세로 모니터 사용이 가능하며 (DTP 등의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피벗 기능이 필수적이다.) 최대 130mm 높이조절도 가능해 사용자에 맞는 최적의 환경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전원 케이블 및 USB 케이블, HDMI 케이블이 제공되며 듀얼링크를 지원하는 DVI-DL 케이블 및 DP 케이블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퀵매뉴얼 및 보증서, S/W CD (사용 설명서 포함) 등도 포함된다.

 

 

벽에 걸어 사용할 수 있도록 200 x 200 규격의 전용 브라켓을 기본 제공한다. (거실이나 매장등의 벽에 설치해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리무버나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후면 중앙에 있는 커버를 제껴 주면 딱 소리와 함께 결합이 풀리게 된다. (드라이버 사용시 모니터에 상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천 등으로 감싼 후 사용하기 바란다.) 이 상태에서 들어올려 완전히 분리한 후 100 x 100 월마운트에 장착된 스탠드를 제거하고 제공되는 브라켓을 장착해 주면 기본적인 작업이 완료된다. (일반 모니터에 비해 무겁고 화면 크기가 크기 때문에 기본 월마운트를 사용하기 힘들다. 이런 이유로 200 x 200 브라켓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화질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회의실 PC에 모니터를 설치한 모습으로 24형 모델과는 크기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화면을 지원해 가정이나 사무용 뿐만 아니라 매장 등에 설치하거나 회의실 등에서 프리젠테이션 용도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DVI-DL, HDMI, DP 모두 W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용하는 그래픽 카드는 반드시 듀얼링크를 지원해야 한다. 이점 꼭 참고하기 바란다.) 필자는 DP를 이용해 모니터와 PC를 연결했으며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케이블 정리로 후면을 깔끔하게 구성할 수 있었다.

 

 

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여 두 개의 웹 페이지 정도는 무리없이 펼처놓고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최대 3개의 웹페이지를 한화면에 구성해 활용할 수 있다. (가정용이나 일반 사무용으로 활용할 경우 굳이 멀티 모니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동봉된 S/W CD에는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드라이버, 사용설명서 등이 내장되어 있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제품 구입후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한번 정도는 읽고 사용하기 바란다.)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Easy Setting Box를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다양한 메뉴가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벗 기능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직 로테이션 오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디스플레이 피벗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해상도로 자동 변하게 된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 세로 화면이 필수적인 DTP 용도로 활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다.

 

 

 

OSD 버튼은 바로가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메뉴 버튼을 한번 누른 상태에서 ECO 설정 및 밝기 조절, 소스 선택, PIP/PBP 구성 등을 다이렉트로 실행할 수 있다. (메뉴 버튼을 한번더 누르면 상세설정창이 활성화 된다.) 특히 복잡한 느낌을 주는 일반적인 OSD 터치와 달리 WQHD SD850 은 사용자가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하단 측면에 버튼이 부착되어 있고 명확한 터치감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UI를 더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화면 메뉴의 모습으로 작업 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매직 브라이트 설정이 가능하며 (사용자 조정 선택시 밝기, 명함, 선명도 등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 게임모드도 지원한다. 또한 색상 및 응답시간 선택이 가능한 것은 물론 업스케일 기능 지원으로 화면의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해 선명도를 높일 수 있으며 (해상도가 낮은 영상에서 활용하는 기능이다.) 외부기기 연결시 발생하는 화질열화를 조정하기 위해 HDMI 블랙레벨 설정이 가능하다.

 

 

화면조정 에서는 화면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으며 동시화면 설정이 가능하다. PIP 및 PBP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도록 화면 크기 및 위치, 조정이 가능하며 음향소스 선택 및 입력선택 등이 지원되어 여러 소스가 입력되어 있을 때 원하는 곳에 원하는 크기로 화면을 띄어두고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설정 화면의 모습으로 사용자가 손쉽게 절전기능을 세팅할 수 있도록 에코 기능을 지원하며 (주변 밝기에 따라 모니터 밝기를 조절해 최적의 상태에서 에너지 까지 절감할 수 있는 에코 라이트 센서 설정을 비롯해 모니터 패널의 전류를 조정해 전력 소모를 줄이는 에코 세이빙 등이 지원된다.) 또한 스마트폰 등의 외부기기글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USB 고속충전 기능이 지원된다. (동작으로 설정되어 있을 경우 데이터 전송은 중단되고 고속충전 기능만 실행된다.)

 

또한 DP포트 선택 메뉴가 제공되며 (1.1 : High Bit Rate 1, 2 : High Bit Rate 2) 기존 모델과 같이 PC/AV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키반복 시간설정 및 꺼짐예약, 초기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옵션에서는 OSD 의 언어, 표시시간, 투명도 설정이 가능하며 정보를 통해 입력된 소스의 모드 및 주파수, 해상도를 확인할 수 있다.

 

 

 

명암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000 : 1 의 고정명암비를 지원하는 고화질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표의 명확한 구분이 가능한 모델로 흑백사진 등, 전문 그래픽 작업을 진행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동적 명암비의 경우 특정 상황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 고정 명암비 값을 유심히 확인하기 바란다.)

 

 

필자는 사진을 촬영하고 편집을 진행할 때 펜툴을 이용해 일일이 따는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모니터의 명암비가 상당히 중요하다. 명암비가 낮은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배경과 흰색 제품의 경계 구분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림자가 뭉게져 구분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직접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편집 작업을 진행해 보았는데 높은 명암비로 제품과 배경과의 명확한 구분감을 제공했으며 그림자의 그라데이션 또한 단계적으로 세밀하게 표현되어 작업이 무척 수월했다. 특히 대화면에 WQHD 고해상도 지원으로 답답함 없이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직접 촬영했던 JPG 원본사진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컬러를 구현하는데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업무용으로 활용할 경우 훨씬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OSD 메뉴를 통해 색상등을 임의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강렬할 컬러 구현도 가능하다.)

 

또한 사람의 머리카락 한올한올이 뭉게지지 않고 정확히 표현되고 있으며 높은 명암비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암부가 디테일하게 보여지는 것 또한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WQHD 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만족스런 가독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밝고 화사한 영상에 높은 디테일이 더해진 모델로 장시간 글을 읽거나 페이퍼 작업을 하더라도 눈에 큰 피로감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최신 제품답게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FPS 게임 등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1/100 초로 셔터스피드를 설정한 후 응답속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TN 패널 제품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삼성 WQHD 모니터 SD850 의 경우 별도의 응답속도 설정 기능까지 지원되어 스포츠 경기나 각종 게임을 잔상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UHD 및 FHD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흠잡을 때 없는 디테일을 보여 주었으며 일반 모니터와는 확연히 차이나는 시각적 만족감을 제공했다. (사진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컬러 표현이 상당히 자연스럽다. 튀는 원색을 선호하지 않는 필자는 큰 만족감을 느끼며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게임 테스트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급격한 이동시의 잔상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동영상과 달리 컬러 표현력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또한 OSD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별도의 게임 모드를 지원해 보다 밝고 선명한 영상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었다. (상단의 사진은 동일한 노출값으로 촬영을 진행한 모습으로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게임 모드의 경우 밝기와 선명도를 강제로 높이다 보니 게임시에는 큰 매리트를 주지만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폰트나 이미지가 깨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게임모드는 반드시 게임을 실행할 때에만 사용하기 바란다.)

 

 

 

리뷰를 진행하는 WQHD 모니터 SD850 는 공식적으로 MHL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상단에 전원공급이 가능한 USB 단자가 설치되어 있어 MHL 케이블 (별도 전원공급이 가능한 케이블) 을 구입후 HDMI 단자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PIP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USB 단자를 통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총 4개의 USB 3.0 허브를 지원해 다양한 외부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USB 3.0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통 메인보드와 직접 연결해야 하는데 이 제품에 허브가 장착되어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허브 용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해 많은 전류를 필요로 하는 최신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 PC도 여유롭게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OSD에서 고속충전을 활성화 해야 하며 활성화된 USB 단자는 데이터 전송이 불가하다.)

 

 

 

[삼성 WQHD 모니터 SD85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그동안 테스트 했던 삼성 모니터는 화질이나 기능면에서 큰 만족감을 주긴 했지만 970과 같은 프리미엄 모니터를 제외하고 디자인에서 아쉬움이 느껴지곤 했다. 그와 달리 리뷰를 진행한 삼성 WQHD 모니터 SD850 의 경우 클래식한 외관에 직선의 멋을 살려 한층 고급스러운 면을 강조한 모델로 최근 리뷰를 진행한 모니터중 가장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 주었다. (테스트를 위해 책상에 놓았을 때 가장 먼저 '와~' 라는 감탄사가 나올만큼 고급스러움을 제대로 살렸다.)

 

삼성 WQHD 모니터 SD850 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디스플레이의 퀄리티라 말씀드리고 싶다. 대화면에 WQHD 해상도를 지원해 하나의 모니터 만으로 대부분의 전문작업이 가능했으며 정확한 컬러와 높은 명암비로 원할한 테스트를 보장했다. (특히 높은 명암비를 칭찬하고 싶다. 전문적인 용도로 부족함이 없는 깊이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논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가 적은것도 인상적이며 빠른 응답속도와 게임이 모드로 큰 화면에서 잔상없이 게임을 실행할 수 있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벽걸이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브라켓을 지원하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여기에 대화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PIP/PBP 지원으로 다양한 소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고속 충전이 가능한 USB 3.0 허브를 지원하는 것도 이 제품만의 차별화된 부분이라 말씀드릴 수 있다.

 

단, 활용성을 높이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외장 스피커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를 지원하긴 하지만 고음질 스피커 까지 지원했다면 더 편하게 음악이나 동영상 게임을 즐길 수 있었을 것이다.)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나 사진편집 등 디테일에 민감한 유저들에게도 높은 사용성을 보장하는 모델이다. 대화면을 선호하고 디자인, 화질 등을 중요시 생각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와는 질적으로 다른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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