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해도 무선 기기에 대한 신뢰성이 높지 않아 다소 불편하더라도 유선을 선호했는데 최근 디바이스의 완성도가 높아져 무선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이나 노트북에서 웹서핑을 위해 Wi-Fi를 사용하는 것을 비롯해 음악 감상을 위해 블루투스 리시버를 스마트폰과 페어링해 사용하고 있으며 무선 마우스로 케이블로 인한 스트래스 없이 PC를 사용한다.
특히 무선 마우스의 경우 유명 브랜드 모델을 고가에 구입 했음에도 불구하고 잦은 끊킴과 배터리 교체, 정확하지 못한 움직임 때문에 스트래스를 많이 받곤 했는데 최근 출시 모델들의 경우 예전과 같은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즐겁게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기가바이트 AIRE M73 은 무선의 편리함을 만끽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해 탄생한 모델로 기존 기가바이트 모델들과 같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뛰어난 그립감을 보여주며 사파이어 블루 광 센서 탑재를 통해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디자인 또한 저가형 마우스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세련됨을 보여주고 있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지원 기능 및 성능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마우스를 비롯해 나노 리시버, 2개의 AAA 배터리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 S/W 는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123 x 76 x 43mm 의 크기와 91g 의 무게를 지원하고 있다. 휴대가 용이한 모바일 마우스에 비해 다소 크긴 하지만 케이블로 인한 스트래스가 없고 리시버를 마우스에 결합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휴대하며 노트북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2개의 배터리 장착시 무게감이 느껴져 (약 110g) 보다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기기의 디자인은 오른손잡이를 위해 설계되어 있으며 뛰어난 그립감을 실현하기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린 모델로 무광 제질을 전면부에 배치해 땀으로 인한 오염을 최소화 하는 동시에 사용중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명확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2개의 버튼과 버티컬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휠에 고무처리가 되어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걸리는 느낌으로 확연한 구분감 경험할 수 있었다.) 간단한 클릭 만으로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이지 파워 버튼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무선 마우스 처럼 바닥면에 스위치를 조작할 필요 없이 전원 버튼만 눌러주면 ON/OFF 가 가능하다.)
기기 측면의 모습으로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쥐어줄 수 있도록 홈이 파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끄럼 방지 플라스틱 패널 탑재로 장시간 안정적인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다. (계단 형태의 디자인으로 미끄러짐을 다시한번 잡아준다.) 또한 웹서핑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앞으로/뒤로 가기 버튼을 장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미리 알려주는 LED 가 장착되어 있어 배터리 교체시기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무선 아무스 사용시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어 곤란했던 기억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AIRE M73 은 이런 불편함 없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기 우측면 또한 좌측면과 마찬가지로 매끄러운 곡선에 플라스틱 패드를 적용해 밀착력을 높였으며 전면 하단에는 기가바이트 로고가 세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패드가 부착되어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며 CONNECT 버튼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PC나 노트북 사용시에는 굳이 CONNECT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 나노 리시버만 연결해 주면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연동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우측 상단에는 높은 광학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사파이어 블루 광센서를 탑재했다. 신뢰성 높은 2.4GHz 무선 기능까지 더해져 정밀한 추적성능을 보여주며 다양한 표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모델 답게 1000DPI 를 지원해 각종 프로그램 및 웹서핑 등을 불편없이 즐길 수 있다.
2개의 AAA 배터리가 사용되며 약 7개월의 긴 사용시간을 지원한다. (간편하게 전원을 ON/OFF 할 수 있어 보다 오랜시간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본 제공되는 나노 리시버는 마우스 바닥면에 보관할 수 있어 이동시 리시버가 분실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마우스를 흔들어도 리시버가 빠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개의 배터리를 장착했을 때 111g 의 무게를 보여주어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무게가 무거울 경우 많은 움직임 시 손목절임 현상이 발생하고 너무 가벼우면 사용성이 떨어진다. 이런점을 고려한 설계라 할 수 있다.)
PC나 노트북 등에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 나노 리시버 및 2개의 AAA 배터리가 기본 제공된다.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마우스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에서 AIRE M73을 검색해 지원 &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하면 프로그램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기가바이트 마우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모습으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휠을 포함한 5개의 버튼을 임의대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PC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있다면 선택해 활용하기 바란다. 훨씬 쾌적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스크롤 에서는 휠의 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포인터의 속도 조절 및 트레일 (움직일때 자국이 남은 효과)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뛰어난 그립감을 보여주는 모델로 손바닥의 밀착력이 뛰어나 손에 쥐었을 때 빈 공간이 생기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손가락을 거치 했을 때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앞/뒤 버튼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기 힘든 몇몇 마우스와 달리 약간의 움직임 만으로 쉽게 버튼을 누를 수 있어 웹서핑 시 상당히 편했다. (여성들이 사용할 경우 약간 크다고 느껴질 수 있다. 성인남성인 필자의 경우 어떤 제품보다 그립감에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사파이어 블루 옵티컬 센서를 탑재해 뛰어난 광학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센서의 사용성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무 뿐만 아니라 천, 가죽재질, 비닐에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굳이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지 않더라고 마우스를 조작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단, 레이저 센서와 달리 유리에서는 작동하지 않았다. 이점 참고하기 바란다.)
2.4GHz 무선 기술을 지원해 케이블의 스트래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과 같이 일반적인 사무실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은 물론 임의로 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마우스를 조작 했을 때에도 문제없이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대규모의 회의실 등에서 마우스를 이용해 PC나 노트북을 조작해야 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웹서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해 장시간 사용시에도 피로감이 크지 않았으며 사이드 버튼을 제공해 편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웹서핑이나 일반적인 프로그램 사용시 적절한 1000 DPI 지원으로 포인터의 움직임에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너무 빨라서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너무 느려서 답답함을 느끼지 않았다.)
PC에 연결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임을 진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기존에 리뷰를 진행했던 유선 및 게이밍 마우스 와는 다소 차이를 보여주었다. 우선 1000DPI를 지원해 빠른 움직임이 필수적인 FPS 게임에서 다소 느린 움직임을 보여 주었으며 무선 특유의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FPS 게임용으로는 부적합 하지만 클릭이 많고 빠른 움직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게임에서는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가바이트 MIRE M73 디자인 & 구동 동영상]
고가의 게이밍 마우스와 같은 퀄리티를 보여준 모델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인 만족감은 상당히 컷다. 우선 마우스를 구입할 때 가장 우선시 생각하는 그립감에서 저가형 모델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 주었으며 (손에 딱 붙은 높은 밀착력이 대단히 매력적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또한 인상적이었다.
기본 버튼 뿐만 마이날 사이드 버튼을 지원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웹서핑이 즐거웠으며 확연한 구분감을 제공하는 스크롤 휠을 통해 인터넷이나 각종 프로그램 사용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버튼 용도를 사용자 임의대로 변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지 파워 샷 버튼과 배터리 부족시 경고해 주는 LED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최대 7개월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유지비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나노 리시버를 마우스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이동이 잦은 유저들도 편하게 마우스를 들고 다닐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긴 무선전송 거리에 사파이어 블루 광 센서 탑재로 성능 및 사용성 까지 고려한 모델이다. 부담없는 가격에 성능, 그립감, 편의성을 만족시키는 무선 마우스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예상을 넘어서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잇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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