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그래프트 이후 게임과 거리를 두던 필자는 얼마전 AVA 라는 FPS게임에 흥미를 느껴 시간이 날 때 마다 게임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집에서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서인지 몰라도 항상 가장 먼저 죽곤 한다. (마우스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필자의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데 마우스만 탓하게 된다.) 좋은 마우스를 쓰면 내가 더 오래 살 수 있을까? 리뷰를 진행 할 Genius의 Traveler 525 Laser로 테스트 해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리뷰를 진행했던 Genius의 마우스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번 제품 또한 필자를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생김새만 보면 알 수 있듯 기존 마우스에서 볼 수 없던 휠이나 버튼이 인상적이다. 먼가 색다른 기능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리뷰를 통해 지원되는 기능 및 그립감, 체감성능 등을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FULL KIT의 모습으로 마우스 및 프로그램 CD, 사용설명서 등이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쉽게도 사용설명서에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온라인 한글 설명서를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기기 사용에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일반적인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의 중간 크기로 제작된 제품으로 휴대성은 비교적 만족스러운 편이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Traveler 915 Laser와 마찬가지로 무척 슬림하다. 노트북에 연결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경우 가방에 보관하기 편하리라 생각된다.) 하이그로시 UV코팅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한 제품으로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유저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잇을 것으로 보여진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버튼간의 구분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적으로는 무척 만족스러우나 기존 마우스에 비해 구분감이 약간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앙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휠 이 아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모양의 휠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OptoWheel 이라 불리며 광센서 방식이다. 4방향으로 자유로운 스크롤링이 가능하며 "Turbo Scrolling"을 지원하여 긴 문서도 보다 빠르게 검색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

@ 동급 제품들이 800dpi를 지원하는데 비해 이 제품은 1600dpi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인 작업뿐만 아니라 FPS게임을 실행한 경우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중앙에는 2개의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 부착된 버튼은 Flip 3D를 지원하며 (Vista에서 지원하는 멀티창으로 테스트 부분에서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하단의 버튼은 Smart IE Search 기능을 지원하여 모르는 단어를 보다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Smart IE Search 또한 테스트에서 확인해 볼 예정이다.) @ 두가지 기능을 기본 지원함은 물론 전용 컨트롤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립감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양손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립감이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다. (손이 작은 동료 여직원은 비교적 만족해 하는 눈치였지만 인체공학마우스를 선호하는 필자는 먼가 허전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에 컨셉을 맞춘 제품으로 유저들이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일반적인 광 센서가 아닌 레이져 센서가 부착되어 보다 디테일한 움직임 가능하다. 마우스패드에 올려놓고 움직임을 확인해 본 결과 상당히 부드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토샵을 주로 사용하는 필자는 부드러운 마우스의 움직임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립감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부드럽게 미끄러 지는 것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일반적인 마우스와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크기 차이가 확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척 슬림한 제품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기본 지원되는 기능 및 체감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다른 지니어스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디바이스 검색 및 스킨 변경이 가능하며 각 버튼의 기능을 디테일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검색의 검색방법도 지정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우스 속도나 언어 지정 뿐만 아니라 온라인 설명서가 내장되어 기기의 사용법을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다. (1600DPI를 지원하여 무척 민감하다. 마우스 속도 조절 기능을 사용하여 컨트롤 할 필요가 있다.)

비스타의 막강한 기능 중 하나인 3D Flip (창 간 전환) 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기 중앙의 버튼을 누르면 창 간 전환이 실행되며 OptoWheel을 통해 컨트롤 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막강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 버튼의 실행 모습이다. 웹서핑 중 검색이 필요한 단어가 나타날 경우 우측 상단의 사진과 같이 관련 단어를 드래그 한 후 마우스 중앙에 설치된 스마트 버튼을 누르면 검색엔진을 통해 드래그 한 문구를 디테일 하게 검색해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구글 및 야후 중 선택이 가능하다.

포토샵을 실행한 모습으로 레이져 방식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소 우려되던 미끄러짐이나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소 민감하기 때문에 마우스 속도 조절은 필요했지만 사진을 편집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마우스의 감도가 중요시 되는 FPS 게임 AVA의 실행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빠른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비록 필자의 실력이 모자라 죽는 경우가 많았지만 의도한 대로 정확하게 컨트롤이 가능했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Traveler 525 Laser Opto Wheel, Flip 3D, 스마트 검색 TEST]

최근 노트북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악세사리 시장도 활기를 띠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했던 Traveler 525 Laser 또한 일반 데스크탑 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슬림한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 판단된다.

기존 마우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OptoWheel을 탑재하여 상하좌우 4방향의 스크롤이 무척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긴문서를 보다 빨리 검색할 수 있는 "Turbo Scrolling" 기능이 내장되어 문서작업이나 웹 서핑시 무척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비스타 사용자를 위한 3D Flip 컨트롤 기능을 지원하여 손쉽게 멀티테스킹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스마트 검색 기능을 통해 굳이 인터넷 창을 열지 않고도 빠르게 관련문구를 검색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아쉬운 점은 좌우 버튼의 구분감이라 할 수 있다. 상판의 케이스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서 인지 자주 사용하는 왼쪽 버튼을 누를 경우 오른쪽 버튼이 같이 눌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하였다. (상당히 신경 쓰이는 부분중 하나로 추후 제품에서는 수정이 이루어 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마우스로 다양한 부가기능에 휴대성 까지 더해진 제품으로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발견된 것 사실이지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것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