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HP 는 부두 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하며 오멘 PC 및 부두 엔비 노트북 등을 선보였다. 당시에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데스크탑 게이밍 PC의 경우 알루미늄 케이스와 수냉 시스템, 7형의 서브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유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고성능을 구현 함에도 두께가 18mm에 불과했던 부두 엔비 노트북 또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HP OMEN 15-5017TX 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부두 시리즈의 아이텐티티를 그대로 이어받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듯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두 시리즈를 사용 했거나 구입하고 싶었던 유저들이라면 특히 반가울 것이다.)
점점 치열해 지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상당한 이슈가 되리라 예상된다. 리뷰를 통해 기기의 특징 및 디자인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기능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리뷰용 노트북은 순수한 테스트 용으로 실 판매 제품은 스펙이나 액세서리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이점 참조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노트북 답게 제품의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박스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상단의 사진은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퀵 매뉴얼이 제공되며 유선 네트워크 사용을 위한 USB 이더넷 어댑터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82.9 x 247.5 x 19.9mm 의 크기와 2.13Kg 의 무게로 휴대성이 충분히 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5.6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고 스펙의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Kg을 약간 넘은 무게에 2Cm를 넘지 않는 슬림함으로 백팩 등에 넣고 이동시 큰 부담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잦은 이동이 필요한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 장소에서 3D 게임을 부드럽게 즐기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핏이 살아있는 슈트를 입은 듯 무척이나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부를 사다리꼴 형태로 구성해 게이밍 노트북 다운 포인트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단자부를 후면에 밀집한 미니멀리즘 설계, 상판과 바닥면의 감각적인 패턴 및 에어홀 적용으로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 했다. (처음 제품을 개봉한 후 깜짝 놀랐을 정도로 기존에 보아왔던 HP 모델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 중 단연 눈에 띌 만한 디자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내구성 또한 HP 오멘 노트북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플라스틱이나 일반 메탈 재질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노트북과 달리 CNC 가공으로 완성도를 높인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충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해 줄수 있다. 여기에 게이밍 노트북 특성상 많은 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케이스가 내부의 열을 발산해 보다 쾌적한 사용 환경을 보장한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의 대화면으로 답답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FHD (1920 x 1080) 해상도에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시야각도 느껴지지 않으며 보급형 노트북과는 선명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해 윈도우 8.1을 보다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 중앙에는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트루비젼 웹캠이 장착되어 있고 양 측면에 스테레오 어레이 마이크가 지원되어 화상 프로그램 사용은 물론 사진,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주위로 고무 범퍼가 부착되어 있어 충격이 발생했을 때 디스플레이를 보호해 준다.)
디스플레이와 본체를 이어주는 힌지의 모습으로 별도의 가공을 통해 포인트를 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15.6형의 대화면을 지원 하지만 여유로운 타이핑을 위해 텐키리스 방식으로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가정용이나 비즈니스 노트북은 텐키를 사용할 일이 많지만 게이밍 노트북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아쉬움은 전혀 없다.) 일반 키보드와 비교해 다소 키압이 높긴 하지만 치클릿 키보드 답지 않은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반발력도 뛰어나 게임 실행시 빠른 타이핑이 가능했다.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좌측면에 전원 버튼 및 6개의 프로그래밍 버튼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키를 입력할 수 있다. 테스트 부분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또한 사용자 임의대로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LED 백라이트가 지원되어 야간에도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키보드 뿐만 아니라 스피커 및 후면의 에어홀에도 LED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운드에 따라 반응한다.)
팜래스트의 모습으로 16:9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걸맞는 대형 와이드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노트북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와이드 터치패드와 터치 디스플레이 조합으로 마우스가 없는 환경에서도 웹서핑이나 각종 프로그램 사용시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노트북이 전면과 측면부에 각종 단자 및 슬롯을 설치한 것과 달리 HP 오멘 게이밍 노트북은 게임 실행시 케이블로 인한 스트래스를 없애기 위해 단자부를 후면에 집중시켰다. (측면에 USB 장치가 설치되어 있거나 기타 액세서리가 장착되어 있을 경우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SD 슬롯이 설치되어 (메모리의 경우 기기 내부에 장착되기 때문에 노트북 사용시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등의 데이터를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후면에 단자가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개의 USB 3.0 단자가 설치되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miniDP 및 HDMI 단자를 지원해 고화질의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도 가능하다. 여기에 헤드셋 연결이 가능한 오디오 콤보 단자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 측면에 에어홀이 설치되어 있으며 키보드와 같이 LED가 부착되어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열을 발산하기 위한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충격 흡수 및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범퍼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3시간 54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퀵매뉴얼, 전원 어댑터 & 케이블, USB 이더넷 어댑터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 노트북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감각적인 디자인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이번에는 게이밍에 특화된 차별화 된 기능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게이밍 노트북 답게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4710HQ 가 장착되어 있으며 16GB 의 시스템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게이밍 노트북 답게 GTX 860M을 탑재해 높은 3D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512GB 의 SSD를 지원해 저장용량과 속도 모두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사용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Geforce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최적화 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그래픽 시스템을 지원하여 수동으로 변경하는 불편함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자동 그래픽 전환 기능을 제공하지만 수동 설정도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NVIDIA 제어판의 3D 설정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그래픽 프로세서를 지정하면 지정된 그래픽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또한 NVIDIA PhysX 물리엔진을 지원하여 게임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HP OMEN 15 게이밍 노트북의 핵심적인 S/W 인 OMEN Control을 실행한 모습으로 키보드 측면에 부착된 6개의 키에 사용자가 원하는 값을 할당할 수 있는 매크로 기능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키 6개와 Fn/Shift/Alt/Ctrl 등과 조합해 킷값을 할당할 수 있어 최대 30개 까지 매크로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프로필 추가 기능이 제공되어 여러 사용자가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자신만의 프로필에 키값을 지정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키보드에 백라이트 LED가 장착되어 있으며 사용자 임의대로 컬러를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조명 메뉴의 모습으로 전체키 변경을 비롯해 특정키나 전원 버튼, 스피커 컬러변경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키보드의 컬러를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지원 S/W 의 사용 방법이 무척 간단하기 때문에 기기 조작에 익숙지 않는 유저라 하더라도 조작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고급 메뉴의 모습으로 게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윈도우/캡스/메뉴키 및 터치스크린/터치패드 비활성화가 가능하며 펜 속도 지정 및 기능키 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OMEN Central Ops를 실행한 모습으로 기본 제공되는 S/W 가 표시되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기존 HP 고급형 모델들과 같이 스튜디오 수준의 라이브 사운드를 제공하는 비츠(Beats™) 오디오 기술을 지원해 원하는 스타일 대로 EQ를 설정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노트북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간편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리커버리 S/W를 제공하며 PC의 유지관리 및 문제해결, 학습 등이 가능한 HP Support Assistant를 지원하고 있다.
시스템의 정확한 스펙을 확인하고 작동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HP 퍼포먼스 어드바이저를 지원하고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상단의 바탕 화면이 나오는데 까지의 시간을 측정 했는데 7.08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여러 장치를 로드해야 하기 때문에 1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초고속 SSD 덕분인지 대단히 빠른 부팅시간을 보여 주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FHD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실내 임에도 눈에 띄는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디테일이나 선명도도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웹용 사진 촬영 용도로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HP OMEN 게이밍 노트북은 miniDP 와 HDMI 단자를 지원해 고해상도 모니터 연결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진과 같은 멀티 디스플레이 활용도 가능하다. (윈도우 키 + P를 누르면 디스플레이 설정창이 활성화 되어 화면 복제 및 확장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두 개의 모니터를 추가해 총3개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모델답게 모든 프로그램이 부드럽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능이 받쳐주지 않을 경우 멀티 디스플레이 사용시 끊킴이 발생한다.) 게임 뿐만 아니라 노트북을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해야하는 유저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반전이나 채도저하 현상 없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면 대략적인 패널의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다. 저가형 모델의 경우 극단적인 각도에서 시야각이 생기며 중급 모델의 경우 시야각이 생기지는 않지만 끝부분에 채도 저하 현상이 발생한다. 고급형 모델의 경우 채도저하나 반전이 전혀 없으며 OLED 디스플레이의 경우 시야각도 없으며 어떤 각도에서나 밝기가 균일하다. HP OMEN 은 상급 IPS 패널을 사용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였다.
디스플레이 터치인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답게 버벅임이나 끊어짐 없이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한 터치가 가능했으며 멀티터치도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 이라면 학습용 S/W 등을 설치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타 제품의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총 4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여러 스토리지를 동시에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의 충전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충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충전 되었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블루투스 스피커 와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어 무선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무선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과 연결해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V4.0 을 지원해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실제 파일전송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문제없이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답게 4K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야각 테스트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일반 노트북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급격한 구간이동 시에도 전혀 끊어짐이 발생하지 않았다.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 하면서도 멀티테스킹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외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대치를 100% 만족시키지는 않았지만 (서브우퍼를 내장해 저음을 좀더 보강했다면 훨씬 좋았을 듯 하다.) 방이나 사무실 정도는 가득 채우는 시원한 소리를 들려 주었으며 입체감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풀HD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메트로 UI의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3-4% 대에 머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5.6형의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차고 넘치는 성능으로 부드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전문 디자인 용도로도 손색없는 모델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8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장착된 SSD 의 속도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S-ATA 방식의 모델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CIe 의 우월함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였다. RAID 로 구성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RAID 로 구성된 듯한 속도를 보여주었다.)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04분 02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이밍 노트북 다운 성능을 보여 주었다. 특히 SSD 의 차별화된 성능이 눈에 띈다.
3DAMRK를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른 게이밍 노트북에 장착된 GTX860M 과 비슷한 수준의 스코어를 보여 주었다. (일반적인 3D 게임은 풀옵션으로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이다.)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 를 실행한 모습으로
(캐논맵, 그래픽 품질 : 매우 높음) 132-200 프레임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AVA 정도의 3D 온라인 게임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OL (League Of Legend)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풀옵션에서 (모의 전투) 99-100 프레임을 표시해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프레임의 변화가 거의 없다.)
스타크래프트 2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풀옵션에서 92-123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노트북의 3D 퍼포먼스 테스트용으로 활용되는 레지던트 이블6 벤치마크를 실행한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옵션에서 5645 의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높은 스펙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티의 실행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옵션에서 41-72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축제 장터 에서 테스트를 진행 했다.)
고성능이 필수적인 레이싱 게임 GRID 2의 그래픽 벤치마크를 구동한 모습으로 (그래픽 옵션 : 울트라) 평균 49.09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HP OMEN 15-5017TX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일반 노트북과 같이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자신들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어 대부분의 메이저 제조사가 게이밍 노트북 판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휴대성 까지 보장되는 슬림 게이밍 노트북이 꾸준히 출시되며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HP OMEN 15 게이밍 노트북은 슬림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디자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깔끔한 정장을 입은 대학생과 같은 느낌을 주었던 전작들과 달리 야성미가 넘치는 강렬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키보드 LED 적용이나 투톤 컬러의 힌지 구성 등 게이밍 노트북에 걸맞는 포인트를 적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기의 완성도 또한 큰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게이밍 노트북 다운 높은 성능을 구현 하는 것은 물론 HP 답게 마감의 완성도 또한 무척 뛰어났다. 여기에 고급 부품을 사용해 제품의 퀄리티를 높은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특히 SSD 와 디스플레이를 칭찬하고 싶다. 보급형은 물론 경쟁 모델들과도 확연히 비교되는 퀄리티를 보여 주었다.) 또한 게이밍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발열이 심하지 않은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3D 게임을 구동할 때 바닥이 뜨거워 지긴 하지만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으며 펜소음 또한 경쟁모델 대비 크다는 느낌은 없었다.)
휴대성을 고려한 설계 또한 인상적인 부분이다. 15.6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쉽게 휴대하며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알루미늄 케이스 사용으로 내구성을 높여 휴대시 파손의 위험성을 줄였다.)
단, GTX 900M 시리즈를 사용하지 않고 GTX 860M을 탑재한 것이 다소 아쉬우며 (물론 대부분의 3D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은 없다.) 터치패널을 탑재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터치가 지원되어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일 수 있으나 필수적으로 글레어 패널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난반사로 인한 불편이 따른다.)
오랜만에 완성도 높은 노트북을 만나게 되어 재미있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고성능을 요하는 3D 게임을 즐기거나 그래픽, 3D 등의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 (휴대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프리랜서) 등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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