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OS 가 탑재되는 스마트패드는 가격 안정화가 이루어져 중소기업 모델은 10만원 초중반 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윈도우 OS가 탑재된 태블릿 PC는 가격이 저렴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20만원을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가격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아이뮤즈 뮤패드 W8 II 는 베이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스펙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10만원 초중반대의 부담없는 가격에 제품을 출시해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8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휴대성이나 이동성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도 충분히 만족시키며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무선랜, 블루투스, MicroSD슬롯 등을 지원해 높은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0만원 중반대로 판매되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사용설명서, 전원 어댑터, USB 젠더가 제공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를 사용할 수 있는 인증 설명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13 x 127 x 9.9mm 의 크기와 372g 의 무게로 점퍼의 상의 주머니나 가방 등에 넣고 이동할 때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소 무게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가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기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전작인 블랙 & 그레이 컬러의 W8 과 달리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실버 컬러를 가미한 것이 눈에 띄며 화이트 특유의 깔끔함이 돋보이는 모델로 실제로 볼 경우 사진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보일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8형의 크기에 1280 x 800 의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해 웹서핑이나 사진 감상, 각종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다.

상단 중앙에는 200만 화소의 웹캠이 설치되어 있으며 하단 중앙에는 메트로 UI로 이동할 수 있는 윈도우 버튼이 설치되어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다양한 단자부가 제공되는 것이 눈에 띈다. 이어폰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 및 내장 마이크,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MicroUSB 단자 (사진과 같이 OTG 메모리의 직접 연결이 가능하며 젠더를 이용해 일반 메모리 및 키보드, 마우스 등의 연결도 가능하다.) 가 설치되어 있으며 대화면 TV나 프로젝터 연결을 위한 MicroHDMI 도 지원하고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전원 버튼 및 볼륨조정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부족한 기본 저장용량을 커버할 수 있도록 MicroSD 슬롯을 지원하고 있다. (기본 스토리지가 16/32GB 로 구성되어 있지만 최대 128GB 의 SDXC를 지원하는 메모리 슬롯이 제공되어 불편없이 컨텐츠를 저장해 즐길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오염이나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무광 재질에 패턴을 적용 했으며 200만 화소의 웹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으며 4,400mAh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되어 장시간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한손으로 충분히 들고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10형 이상의 모델대비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아 쉽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기본적인 하드웨어 스펙은 일반 태블릿PC와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베이트레일 Z3735F 를 비롯해 2GB 의 시스템 메모리를 기본 제공하며 16/32GB 스토리지 중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윈도우 8.1 With Bing, 오피스 365 등을 기본느오 제공해 편의성면에서도 부족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시스템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메트로UI가 나올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콜드 부팅) 11.34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다림의 지루함 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상하좌우의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한 모습으로 예상대로 반전이나 채도저하 없는 원본 그대로의 생생함을 보여 주었다.

전/후면에 설치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화질 모델들과 비교해 디테일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출에 따른 결과물의 변화가 상당히 크다. 반드시 광량이 확보되는 야외에서 사용하기 바란다.)

뮤패드 W8 II 는 윈도우 8.1을 기본 제공해 스마트폰과 같은 미라캐스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반 TV에 미라캐스트 동글을 설치한 후 뮤패드 W8 II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선 연결을 통해 저장된 사진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오피스 파일을 저장해 무선 프리젠테이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벼운 파일은 물론 HD급 동영상을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어 편하게 대화면을 즐기고자 한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기 바란다.

미라캐스트의 경우 무선 연결이기 때문에 고화질 동영상 등을 감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FHD 급 이상의 동영상 재생시 끊킴 현상이 발생한다.) 뮤패드 W8 II 는 이런 불편 없이 고화질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HDMI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기기에 저장된 4K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딜레이 없이 깔끔하게 구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쟁 모델들이 HDMI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큰 매리트가 될 것이다.)

뮤패드 W8 II 는 하나의 MicroHDMI 단자만을 지원해 윈도우OS 에서는 사용에 불편이 따를 수도 있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블루투스를 이용해 키보드나 마우스, 스피커 등을 연결할 수 있어 단점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테스트에 사용된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정상적으로 인식 되었다.)

쿼드코어로 구성된 베이트레일 기반 제품답게 일반 고화질 동영상 뿐만 아니라 4K 해상도 영상도 부드럽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질 또한 무척 선명하며 이동성도 뛰어나 외부에서 동영상 등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특히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 예측된다.

MP3 파일을 이용해 외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한 모델대비 입체감이 떨어지는 것은 상당히 아쉬웠다. 단, 방이나 사무실 정도는 가득 채우는 높은 출력을 지원해 단순히 소리를 듣는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사운드의 질적인 면을 중요시 생각 한다면 별도의 외장 스피커를 사용하라 말씀드리고 싶다.)

60프레임의 FHD 동영상을 재생하며 CPU 점유율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5-7% 대의 낮은 점유율을 보여 주었다. 물론 다른 태블릿PC 처럼 멀티테스킹은 불가능 하지만 고화질 동영상 등을 즐기는 용도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뮤패드 W8 II 는 8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인텔 베이트레일 플랫폼을 적용해 어디서나 쾌적한 속도로 인터넷과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3G 나 LTE 등의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지만 WiFi를 지원하는 곳이 많아지고 최신 스마트폰의 핫스팟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웹서핑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워드나 엑셀 등과 같은 페이퍼 작업용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PDF 나 PPT 파일을 이용한 프리젠테이션 용도로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펜리스 방식으로 소음도 발생하지 않는다. 강의실이나 도서관 등에서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이다.)

비교적 높은 스펙을 필요로 하는 포토샵을 능동적으로 사용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기본적인 사진 편집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촬영한 사진을 간단하게 보정해야 할 경우 특히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OS 기반의 제품들에서는 실행하기 힘든 일이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베이트레일 & 2GB 시스템 메모리가 장착된 일반적인 태블릿PC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벼운 작업은 충분히 부드럽게 진행할 수 있는 성능이다.)

메인 스토리지의 속도를 테스트 한 모습으로 빠른 체감속도를 위해 160MB/s 이상의 읽기 속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쓰기 속도가 읽기 속도에 미치지 못하지만 컨텐츠 소비에 중점을 둔 태블릿PC 의 특성을 감안하면 큰 불편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온라인 FPS 게임 AVA를 기본 옵션에서 실행한 모습으로 (캐논맵, AI 모드) 32-68 프레임을 지원해 비교적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AI 모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원할하게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면 최하옵션으로 설정하기 바란다.)

각종 테스트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2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들과 비교해 스토리지 용량을 제외하고 성능이나 기능에서 부족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미라캐스트만 지원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HDMI 단자를 장착하는 등 매력적인 부분도 많다.)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는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가진 모델이라 평가하고 싶다. @ 특히 낮은 가격임에도 2GB의 시스템 메모리를 유지한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1GB 와 2GB는 체감성능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10형 이상의 제품들과 달리 가볍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10포인트 멀티터치와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IPS 패널을 지원해 디스플레이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으며 깔끔한 디자인 또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미라캐스트와 HDMI를 동시에 지원해 유무선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한 것 또한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를 지원해 윈도우 OS를 좀더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윈도우 OS가 탑재된 태블릿PC를 구입하고 싶은데 다소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쾌적한 성능에 뛰어난 휴대성, 높은 완성도가 더해진 모델로 부족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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