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0의 리뷰를 작성한 지 1년이 가까워온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기억에 남지만 V43이나 A2 처럼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기능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용자들 또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기는 했지만 큰 이슈를 만들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리뷰를 진행하게 될 P11N은 P10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많은 부분에서 기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는 제품이다. 내비게이션의 장착을 비롯하여 터치스크린 지원, WINDOWS CE5.0 탑재, 전자사전 내장, 오피스 뷰어 기능 내장 등 기존 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능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따끈따끈한 신제품의 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다소 김이 빠질 수 있겠지만 리뷰를 작성하는 필자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N700D처럼 만족감을 줄 수 있을까? 디자인 및 UI, 기능 분석을 통해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과 비교하여 얼마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FULL KIT의 모습이다. 박스 디자인을 비롯하여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느껴진다. 내비게이션을 위한 별도의 킷이 동봉되어 있으며 케이스도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악세사리의 구성은 마음에 든다. 케이스를 비롯하여 핸드스트랩, AV케이블 등 기기를 활용하는데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 AC전원 어뎁터, 스타일러스 비롯한 몇가지 악세사리가 사진에 빠져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란다.

146 x 74 x 25mm의 크기와 302g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디자인은 P10과 달라진 점을 찾을 수 없다. (단 SYSTEM 스위치가 GPS단자로 변경되었다.) 기존 바디를 그대로 채용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대 성능비를 높인 부분은 이해할 수 있으나 전혀 디자인의 변화가 없는 것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쉽다. 하지만 바디의 디자인 과는 달리 UI의 변화가 이루어진 것은 만족스럽다.

전면의 모습으로 4인치 와이드 LCD가 장착되어 있으며 좌우측에 각종 버튼 및 스피커, LED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LCD는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Netforce 처럼 반사율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거울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하지만 난반사는 우려했던 만큼 심하지 않으며 실내나 야외에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1600만 컬러를 채용했기 때문에 무척 선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4.3인치 LCD에 비해 크기가 작다는 단점은 있지만 선명도는 전혀 떨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터치스크린 또한 큰 장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좌측에는 스피커와 십자버튼, 내장 마이크, 무선 리모콘을 위한 적외선 수신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에는 MENU 버튼을 비롯하여 ESC, 브라우저, 도움말 버튼과 충전/HDD/작동상황을 알 수 있는 LED가 부착되어 있다. 십자버튼을 이용하여 손쉽게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으며 ESC버튼이 부착되어 각종 기능을 취소하고 메뉴로 이동하기 무척 편하다. (개인적으로 ESC버튼이 부착된 기기를 상당히 좋아한다.)

외장스피커의 볼륨을 최대로 하고 MP3를 재생 했을 때 약간의 노이즈가 들리기는 했지만 음악을 감상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으며 자동차 안에서 내비게이션 음성을 들을 때도 소리가 안들릴 염려는 없을 듯 하다.

기기 상단의 모습으로 HOLD기능이 포함된 전원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카메라 바로가기/셔터 버튼이 부착되어 있다. (셔터 버튼은 볼륨조절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우측의 모습으로 핸드스트랩 연결을 위한 스트랩 연결고리를 비롯하여 외부 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다양한 AV단자가 부착되어 있다. SPDIF단자가 부착되어 디지털 5.1채널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COMPONENT단자를 통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다른 기기들과 달리 단순한 이동형 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디빅스플레이어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기기 좌측의 모습으로 이어폰 단자 및 전원입력 단자를 비롯하여 USB / GPS 단자가 부착되어 있다. Device의 경우 USB2.0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에 별 문제는 없지만 Host의 경우 USB1.1로 활용도가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P10에서 업그레이드 되지 못한 것이 상당히 아쉽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MP3P도 Host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만 속도가 너무느려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전용 거치대가 설치되어 장시간 동영상 감상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봉된 케이스를 이용한 거치도 가능하다.) 거치대 중앙에는 200만 화소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셀프촬영을 위한 미러를 비롯하여 플래시도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착탈식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으며 2800mA의 용량으로 5시간 정도의 동영상 재생시간을 가지고 있다.

핸드폰이나 MP3P와는 크기 차이가 확연하며 최근 출시된 4.3인치 LCD를 채용한 제품과 비교해도 큰 크기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추후 신제품이 출시된다면 크기에도 신경을 써야 될 것으로 보인다.

한손으로 들고 기기를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으나 사진과 같이 두손으로 들었을 때 훨씬 안정적이다. 엄지손가락 부분에 각종 버튼이 위치하고 있어 기기의 컨트롤은 상당히 편한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전용 케이스의 모습이다. 기존에 촌스런 느낌을 주는 케이스에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케이스로 교체된 것은 무척 마음에 든다. 또한 부드럽고 쿠션감도 느껴져 기기의 스크래치 방지 및 충격흡수도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사용설명서를 비롯하여 S-Video/Coaxial 케이블, 이어폰, 페라이트 코어, 핸드스트랩 등이 동봉되어 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전원어뎁터, USB Host젠더, USB케이블, 스타일러스 펜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NAVI KIT의 모습이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기 위한 악세사리로 차량용 거치대, GPS수신기, 차량용 시거잭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 부분이 상당히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이 인상적이며 각도 조절도 상당히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GPS수신기를 상단에 부착할 수 있으며 케이블 정리도 상당히 쉬운 것은 무척 마음에 든다. (지인은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때 마다 GPS수신기가 자꾸 바닥으로 떨어져 무척 짜증을 내곤한다. PMP특성상 GPS수신기를 기기에 부착하는 것은 크기나 무게의 증가만 가져올 뿐 큰 매리트가 없다고 판단했을 때 거치대에 GPS수신기를 부착하는 것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된다.)

UI 및 각종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내비게이션 기능을 비롯하여 전자사전, 오피스 뷰어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최근 출시된 기기들과 비교하여 큰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필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많은 기능이 추가되어 리뷰작업 시간이 상당히 오버 되었다.) UI디자인의 변화도 느껴지며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기기 사용에 불편을 느낄 수 없었다. (터치스크린의 지원 또한 기기 사용에 큰 도움이 되었다.)

PMP 최초로 만도 맵피를 탑재 하였으며 SiRF Star III GPS칩셋을 사용하여 수신율을 향상 시킨점은 만족스럽다. 현재 많은 내비게이션, PMP제조사에서 만도맵피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맵의 신뢰성은 입증 되었다 생각된다. (하지만 실제 도로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아 완벽한 신뢰성을 보장할 수 는 없다. 단순 참조용으로 활용하기 바란다.)

총 4개의 메뉴가 제공되며 마이메뉴 기능으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등록하여 보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스피드 경로탐색 메뉴가 제공되어 자주 다니는 장소로 이동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검색

검색 메뉴의 모습으로 최근 검색 확인이 가능하며 다양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검색메뉴의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상당히 많은 메뉴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검색에 전혀 불편함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경로

경로 메뉴에서는 경로설정 및 경유구간,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모의 주행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 메뉴를 이용하여 장소를 찾아 입력후 경로 메뉴를 통해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모의주행 테스트를 실행한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갈림길, 제한속도 등이 비교적 상세히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능

기능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모드변경을 통해 맵 스타일 변경과 주야간 적용 / 보행모드 적용이 가능하며 궤적관리 및 지하철 경로 탐색을 할 수 있다.

환경

환경설정 메뉴에서는 프로그램 정보 확인 및 마이메뉴 관리가 가능하며 화면/탐색/안내 설정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화면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폰트 및 주행시 지도의 변경 설정이 가능하며 주야간 지도색의 설정이 가능하다.

탐색설정 메뉴에서는 경로재탐색 여부 및 경로선의 색상과 궤적표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안내설정의 모습이다. 안내멘트를 변경할 수 있으며 각 상황별 안내멘트의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10과 마찬가지로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사진과 같이 디카에 버금가는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며 캠코더 기능도 제공하여 동영상의 촬영도 가능하다. 큰 활용성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촬영한 사진을 백업받지 않고 기기를 반납하여 샘플사진을 업로드 하지 못했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PMP의 메인 기능인 동영상 기능의 모습이다. 다른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이어서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며 폴더 버튼을 눌러 동영상 파일을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다.

기존에 리뷰를 진행했던 4.3인치 LCD보다는 아무래도 조금 답답한 느낌을 받았지만 큰 차이는 느낄 수 없었다. 전작인 P10과 같이 화질은 만족스럽다. 선명도가 무척 뛰어나며 암부의 계단현상이나 노이즈가 생기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구간 이동시 약간 버벅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총 10개 정도의 동영상을 테스트 해 본 결과 인식하지 못하는 동영상은 하나도 없는 것을 볼때 일반적인 동영상 감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각종 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파일정보 확인 및 화면/사운드/자막 설정이 가능하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직 플레이어의 실행 모습이다. 음악재생시 별도의 UI 는 표시되지 않으며 사진과 같이 한 화면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설정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도 볼륨조절 및 구간반복, EQ의 설정이 가능하며 오른쪽에 플레이리스트가 표시되어 쉽게 원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테스트를 위한 전용 이어폰으로 음질을 테스트 하였다. 귀 전체를 맴도는 풍성한 사운드가 인상 적이었으며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은점도 만족스럽다. 하지만 생각만큼 단단한 저음을 뿜어주지 못했으며 고음이 날카로워 귀에 자극을 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플레이 리스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EQ 및 반복설정이 가능하고 스킨설정도 지원한다. (스킨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DMB가 내장되어 있지는 않지만 FM라디오를 지원하고 있어 어느정도 아쉬움을 달랠 수 는 있으리라 생각된다. UI가 3부분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대부분의 설정을 쉽게 할 수 있다. 자동채널 설정을 비롯하여 예약녹음 기능도 제공된다.

음성녹음 뿐만 아니라 영상녹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메뉴를 선택하면 사진과 같이 선택메뉴가 나타나게 되며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녹음 기능의 모습이다. 음성녹음 뿐만 아니라 다이렉트 인코딩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의 빨간색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녹음을 할 수 있다. (MP3 파일로 저장된다.)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다른 내비게이션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차량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주유/정비/지출 관리가 가능하며 통계 메뉴를 통해 그동안의 관련 내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Windows CE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 단연 무한한 확장성이 아닐까 생각된다. P11N은 이 장점을 살려 Saydic XT전자사전을 탑재하였다. 쉽고 편한 단어 검색 기능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음성발음을 지원하며 인지도가 높은 동아 프라임 사전이 수록되어 있어 주로 영어학습을 하는 사용자라면 전자사전 대용으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파일관리 메뉴에서는 원하는 파일을 선택하여 다이렉트로 재생할 수 있으며 파일의 정렬, 삭제/복사/이동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USB 메모리와 Card Reader를 이용하여 USB HOST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두 기기 모두 별다른 이상없이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장된 각종 파일을 테스트 해 본 결과 텍스트, 오피스파일, MP3, 동영상 등은 원할하게 재생이 된 것에 비해 이미지 파일의 경우 에러가 발생하면서 재생되지 않았다. 자료 전송용 보다는 오피스파일이나 텍스트 파일 확인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을 듯 하다.

이미지 뷰어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미리보기 기능이 지원되어 보다 빠르게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전체화면/썸네일 기능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믹구루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jpg로 제작된 만화를 보다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화보기/2 페이지 보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문서뷰어 메뉴에서는 단순 텍스트 뷰어 기능 뿐만 아니라 오피스 뷰어 기능가지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피스 파일의 경우 별다른 변환 없이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텍스트 뷰어의 실행 모습이다. 1MB가 넘는 파일도 원할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환경설정을 지원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특히 가독성이 뛰어나 눈에 무리를 주지 않는점은 무척 만족스럽다.

HandPointer Viewer의 실행 모습이다. HWP, DOC, EXL, PPT, PDF 등 다양한 파일을 테스트 해 본 결과 에러없이 모든 파일을 표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1MB가 넘는 EXL이나 PDF파일의 경우 딜레이 시간이 상당히 길어 사용이 쉽지 않았다.

각종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3페이지에 걸친 다양한 설정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P10의 기능정도로만 생각하고 리뷰를 작성했는데 추가된 기능이 많아 리뷰 시간이 상당히 오버 되었다. P10의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하여 별다른 기대감 없이 접근했지만 기능 부분에 변화를 보고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진행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인치의 LCD가 약점이 될 수도 있겟지만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되며 전자사전, 오피스 뷰어 기능이 추가된 것은 무척 만족스럽다. 최근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상파 DMB를 탑재하지 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나머지 기능만 살펴 보더라도 최신 PMP와 비교하여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UI구성도 무척 직관적이어서 기기 사용이 간편하며 터치스크린을 적용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었다. 또한 선명한 LCD와 함께 PMP본연의 기능인 동영상 재생도 무척 만족스러운 기기였다.

하지만 P10의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스타일러스 펜을 보관할 마땅한 공간이 없어 분실이 우려되며 크기가 동급 제품과 비교하여 크기 때문에 휴대성 부분에서도 큰 점수를 주기는 힘들 듯 하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N700D를 테스트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각종 기능을 사용할 대 발생하는 딜레이 현상이었다. 크게 눈에 뛰지는 않지만 멀티테스킹 작업을 하거나 동영상의 구간이동, 파일의 용량이 큰 오피스파일의 재생시 이런 현상이 발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후 신제품이 출시된다면 이런 부분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2달 사이에 엄청난 기능이 내장된 PMP들이 속속 출시된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기기를 구입하는 것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최신 기기를 구입하고 추가된 부가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돈만 낭비하는 꼴이 될 것이다. P11N의 경우 지상파 DMB기능을 제외하고는 유저들이 원하는 모든 기능이 내장된 기기이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오드아이의 신제품이 무척 기대되며 빠른 시일안에 신제품을 입수하여 리뷰를 진행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