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나 조립PC 업체는 가성비와 퍼포먼스 중심의 데스크탑PC를 주로 판매한데 반해 대기업은 B2B 위주의 업무용 PC 나 다용도로 활용하는 세련된 디자인의 가정용PC를 주로 출시했다.

하지만 게이밍이 하드웨어 시장을 요동치게 만들면서 대기업들도 속속 고성능 데스크탑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PC 업체등에서도 게이밍 데스크탑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추세이며 판매량도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ODYSSEY DM800V7Z-AD7S은 삼성 PC와 노트북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엔씨디지텍의 최신 게이밍 데스크탑으로 기존의 오디세이 노트북과 같은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어설픈 성능으로 그래픽 옵션 설정에 제한이 있는 일부 게이밍 데스크탑PC 와 달리 7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7700 과 GTX 1070 의 조합으로 대부분의 게임을 풀옵션으로 즐길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책상위를 가득 채우는 엄청한 크기의 경쟁 모델들과 달리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으며 효율적인 내부 설계를 통해 소음은 줄이면서 냉각 효율은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게이밍 데스크탑PC 와 비교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크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을로 본체를 비롯해 사용설명서와 S/W CD, 전원 케이블, 2.5형 스토리지 가이드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48.2 x 297.4 x 127.7 mm 의 크기와 5.3Kg 의 무게를 지원해 성인남성이 손쉽게 들고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미틀타워 이상의 대형 PC케이스를 사용하는 일반 게이밍 데스크탑과 달리 작은 크기의 케이스를 사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모델로 좁은 책상에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기어를 상징하는 헥사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사각형 형태의 일반 데스크탑PC 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멋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하이그로시 커버와 LED 조명 효과를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했다.

게이밍 데스크탑에서 주로 사용되는 미들타워 PC 케이스와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책상위에 놓아두고 게임을 즐기고자 할 경우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게임이나 동영상, 음악을 즐길때 빠르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전용 다이얼이 장착된 것이 눈에 띄며 (다이얼을 돌려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며 누르면 음소거 기능이 실행된다.) 하단에는 전원 버튼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하게 주변기기와 헤드셋 연결을 할 수 있도록 2개의 USB 3.0 단자가 제공되며 오디오 단자도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양 측면의 모습으로 광택 재질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했다. 특히 우측면의 오디세이 로고는 LED 백라이트가 설치되어 환상적인 조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2개의 USB 2.0 단자와 2개의 USB 3.0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SDXC를 지원하는 카드리더가 설치되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가 제공되며 스피커 연결을 위한 오디오 OUT 단자를 비롯해 외장SSD 나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데이터 전송과 충전을 할 수 있는 USB C타입 (USB 3.0) 단자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전원 단자를 제공하며 그래픽카드 에는 2개의 DP 와 2개의 HDMI 단자가 지원되어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성하는데 용이하다.

써드파티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젠더를 구입할 수 있어 C타입 단자를 일반 주변기기 연결용으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기 위한 펜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디세이 게이밍 데스크탑은 저소음 상태에서 21dB, 최대성능에서는 40dB 정도의 저소음을 구현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기 용이하다.

또한 기본 제공되는 2.5형 가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케이스 측면의 패널을 열지 않고도 HDD 나 SSD 등을 손쉽게 추가 장착할 수 있을 것이다.

본체를 쉽게 들고 이동할 수 있도록 사진과 같이 손잡이가 설치된 것이 눈에 띈다. 대부분의 데스크탑PC 는 두손으로 제품을 들어 옮겨야 하지만 이 제품은 한손으로 들고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신선한 공기를 유입해 파워서플라이의 열을 식혀주는 펜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펜 부분이 들려있는 헥사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바닥면 접촉으로 인한 문제 없이 신선한 공기가 자연스럽게 유입되어 더 높은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4개의 펜이 적용된 모델로 3개의 펜은 파워 서플라이, CPU, 그래픽 카드를 독립적으로 냉각시키며 상단의 펜은 뜨거워진 공기를 배출하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내부가 조밀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과학적인 쿨링 솔루션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GTX 1070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i7-7700 에 펜과 히트싱크가 설치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여분의 메모리 슬롯이 제공되어 용량을 손쉽게 늘릴 수 있으며 2.5형 스토리지 장착을 위한 공간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보드 에는 128GB M.2 NVMe SSD가 장착되어 있으며 무선랜 카드도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 600W 파워서플라이가 설치되어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며 플라스틱 커버에 메탈 보강판이 설치된 것도 눈에 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와 S/W CD, 전원 케이블, 스토리지 가이드 등이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다.

일반 데스크탑PC 와는 확연히 다른 세련된 디자인과 게이밍에 특화된 강력한 성능의 하드웨어 탑재가 눈에 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PC를 셋팅한 모습으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무선랜과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환경을 구성하는 것도 용이하다.

테스트에 사용된 벤큐 XL2540 게이밍 모니터는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24형 모델로 20단계 블랙 이퀄라이저와 채도 조절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용 게임모드 및 리모콘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이 제품은 리눅스가 탑재된 모델로 사용자가 OS 및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우선 OS 설치용 USB 메모리를 장착하고 부팅과 동시에 F10키를 누르면 부팅선택 메뉴가 활성화 된다. 이 상태에서 USB 메모리를 선택해 OS를 설치한 후 CD에 있는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실행해 드라이버 및 S/W를 설치하면 된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7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7700을 비롯해 GTX 1070을 탑재해 대부분의 게임을 풀옵션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NVMe SSD 와 8GB 메모리 탑재로 뛰어난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GPU의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8GB GDDR5 메모리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스에 진입한 모습으로 일반PC의 메인보드 대비 직관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사진과 같이 시스템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PC 및 사용자, 스토리지 잠금 기능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선랜 만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게이밍 데스크탑PC 와 달리 인텔의 고급형 무선랜 카드를 장착해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며 블루투스를 이용해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S/W 의 모습으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오디세이 콘트롤을 지원한다.

Settings 에서는 USB 충전 설정을 지원하며 AP 와 유선 네트워크 설정이 제공된다. 또한 사용 설명서를 PDF 파일로 제공해 손쉽게 기본 기능을 학습할 수 있다.

PC가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나올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8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이밍 PC임에도 부팅시간이 대단히 빠르다. 기다림의 지루함은 전혀 느끼지 않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저전력을 지향하는 노트북이나 일반 데스크탑PC 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게임을 실행할 경우 200W에 육박하거나 넘어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력소모를 걱정하면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이점 감안하기 바란다.) @ 웹서핑은 링크 클릭시 순간적으로 전력이 올라갈뿐 30W 대를 유지한다.

기본 장착된 NVIDIA 지포스 GTX 1070 은 2개의 HDMI 와 DP 단자를 지원해 멀티 모니터 활용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DP, HDMI 단자에 모니터를 연결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고급형 그래픽카드를 탑제한 모델답게 서라운드 모드 설정도 가능하다. 엔비디아 제어판에서 디스플레이 스팬을 선택후 설정하면 3개의 디스플레이에 동일한 화면이 출력되어 박진감 넘치는 게임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서라운드 뷰 기능은 초슬림 배젤이 적용된 동일 모니터를 사용했을 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PC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 데스크탑PC와 달리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으로 주변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단의 사진은 마우스와 스피커를 연결한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깔끔하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제품은 4K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해 고화질 영상을 즐기는데 적합한 모델이다.

하단은 4K 동영상을 재생하며 CPU 점유율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3~5% 대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여 주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시 순간적으로 35% 정도까지 점유율이 올라가지만 재생에 문제는 없었다.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 게이밍PC 답게 부드럽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능면에서는 부족함이 전혀 없는 모델로 일반적인 웹디자인 뿐만 아니라 전문가용 S/W 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23초가 소요되었다. (최고급형 게이밍 데스크탑 다운 빠른 속도를 보여 주었다.)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7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7700가 탑재된 모델답게 6분 이내의 빠른 인코딩 시간을 보여 주고 있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 부품만을 사용한 모델답게 일반 게이밍PC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 게이밍 뿐만 아니라 전문 작업용으로도 손색없는 모델이다. @ 1.78 버전을 사용했던 기존과 달리 CPU-Z 1.80 버전을 사용했다. 이점 감안하기 바란다.

3DMARK를 이용해 3D 퍼포먼스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부분의 게임을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는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GTX 1060이나 GTX 1050 시리즈 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500MB/s 정도의 속도를 지원하는 SATA SSD 장착 모델들과 달리 NVMe SSD를 탑재해 3~5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단, 128GB 용량은 게임을 저장해 즐기기에는 부족한 용량이다. SSD를 추가하거나 256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유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베틀그라운드의 실행 모습으로 울트라 옵션에서 54-69 프레임을 보여주어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여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상 옵션에서 (240Hz 주사율 설정) 113-137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다. 높은 3D 성능으로 게이밍 모니터나 2K 이상의 고해상도 모니터 등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또한 렌더링 스케일을 올려 더 높은 품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실감나는 그래픽을 구현해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요구하는 베틀필드 1의 실행 모습으로 (캠페인 모드, 전장 : BREAK OF DAWN) 울트라 옵션에서 82-103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하이엔드PC 에서나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최신게임 '와치독스 2' 의 실행 모습으로 (돌로레스 파크 맵) 그래픽 옵션을 '아주 높음' 으로 실행했을 때 43-57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 벤치마크 용으로 사용되는 레지던트 이블6 를 구동했는데 19147의 S급 랭킹을 보여주었다. (GTX 1060 을 장착한 게이밍PC와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레이싱게임 GRID II 의 실행 모습으로 벤치마크에서 평균 135 프레임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울트라 옵션에서도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