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COM A10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메이져 제조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고 중소제조사는 중저가형 제품을 출시하여 제조사간 경쟁이 한정적이었던데 반해 올해 들어서는 메이져 제조사에서도 저가형 제품을 출시하여 무한경쟁 체제로 들어선 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요즘 경기가 워낙 않좋다 보니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 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중저가형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제조사들도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생각된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필자는 전혀 반갑게 생각하지 않는다. 메이져 제조사는 이름값을 할 만한 제품을 출시해야 하는데 올해 상반기 전혀 그런 제품을 찾아볼 수 없었다.


프리미엄 신제품을 보기 어려운 시기에 출시되어서 인지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10 이 반갑기만 하다. (작년에 리뷰를 진행한 A9 을 통해 제조사인 오라컴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MP3P 분야에서는 아직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1년에 프라다, 샤인, 뷰티 핸드폰 등을 1000만대 생산하는 역량있는 기업이다.) 과연 디자인, 기능, 성능, 사운드에서 필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만한 제품일까? 메인 UI 가 무척이나 화려한 것으로 보아 기대감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다. 그럼 이제부터 리뷰를 통해 A10 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해 보도록 하자.






FULL KIT의 모습으로 다양한 악세사리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퀵메뉴얼 및 SW CD (메뉴얼 포함), 스타일러스 펜이 동봉되어 있으며 이어폰, USB 케이블, Line-In 케이블, 목걸이 등이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 제조사 제품들과 비교하여 부족함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 외장 케이스 및 AV-OUT 케이블은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96 x 54.98 x 11.98mm 의 크기와 74g 의 무게로 휴대성은 비교적 만족스러운 편이다. (물론 휴대성이 강화된 중저가형 제품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에 들고 다니거나 주머니, 가방 등에 보관하기에 무리없는 수준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기본 지원하는 제품답게 버튼을 최소화 하여 전면부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과 하단부에 실버 테두리를 적용하여 단순함을 탈피한 것도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은 필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다만 케이스 재질이 좀 아쉽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헤어라인이 적용된 메탈 바디나 하이그로시 UV 코팅을 사용했다면 좀더 고급스런 느낌이 배가되지 않았을까?) @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프리미엄 제품답게 3인치의 대화면 LC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히다치의 광시야각 LCD (S-IPS)가 장착되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한 제품이며 선명도 또한 충분히 만족스럽다. (400 x 240 해상도를 지원하여 동영상 및 DMB 실행시 일반 제품들에 비해 만족감이 크리라 예상된다.) 터치스크린을 기본 지원하며 감도 또한 부족함이 없었다. (이 부분은 동영상 프리뷰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 주로 고급형 LCD 에 탑재된 S-IPS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일반 패널과 달리 시야각에 따른 색변화를 최소화 시켜 높은 색 순도와 명암비를 보여준다.


측면에는 MODE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기능 실행중 MODE 버튼을 짧게 누르면 메인메뉴로 이동하며 길게 누를 경우 폴더 내비게이션 기능이 실행된다. (이 부분은 동영상 프리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주기 바란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볼륨조절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른손으로 쥐었을 때 검지 손가락이 위치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볼륨을 컨트롤 할 수 있다.) @ 전원버튼은 스크린 토글 기능을 지원한다. 버튼을 살짝 눌러주면 LCD가 꺼지게 되고 다시 버튼을 누르거나 LCD를 터치하게 되면 LCD가 켜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저장용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T-Flash 메모리 슬롯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측면에는 기기 오작동을 대비하여 RESET 버튼이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만족스런 부분 중 하나이다. 현재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 중 메모리 슬롯이 장착된 제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HDD형 MP3P를 사용하는 필자와 같이 대용량의 저장공간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구성으로 많은 멀티미디어 파일을 저장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목걸이를 연결할 수 있는 스트랩 고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에는 기기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HOLD 스위치가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터치스크린으로 대부분의 컨트롤이 이루어 지는 제품으로 HOLD 스위치의 활용도가 큰 제품이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이다. 24핀 단자를 통해 기기 충전 및 데이터전송, TV-OUT, Line-In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으며 중앙에 마이크가 설치되어 음성녹음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3.5파이 이어폰 단자에 전용 이어폰을 연결하여 DMB를 감상할 수 있다. (기기에 별도의 DMB안테나가 장착되지 않아 무척 깔끔하다.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지상파 DMB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 24핀 단자를 채용한 것 또한 칭찬해 주고 싶다. 24핀 데이터 케이블은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케이블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데이터 전송 및 충전에 불편이 없다. 또한 어디에나 1개쯤은 있는 핸드폰용 충전기와 호환되어 배터리 걱정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내장형 배터리 방식을 채택하여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용했다. 최대 26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하며 DMB 5시간, 동영상 7시간의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 중소기업 A/S 콜센터에서 접수 및 상담을 하고 있다. 몇몇 업체와 같이 전화한번 하기힘든 열악한 A/S 체계는 아니니 안심하고 기기를 구입해도 될 것 같다.



제품의 크기 비교 모습으로 한손에 쥐고 기기를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크기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하여 조금은 크다는 느낌을 받기는 하지만 휴대시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각종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각종 케이블, 목걸이, DMB 전용 이어폰, 퀵메뉴얼, SW CD 등이 동봉되어 있다.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 A10 Washing Case를 살펴보도록 하자. 상판과 하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편하게 기기에 결합할 수 있다. 또한 사진과 같이 각종 단자나 버튼부가 노출되도록 설계되어 기기를 사용하는데 별다른 불편이 없었다. (케이스가 그다지 두껍지 않기 때문에 손에 쥐었을 때 큰 부담이 없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살펴보고 기기의 전체적인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과 같이 총 12개의 메뉴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 하단의 화살표를 통해 자유롭게 화면을 이동할 수 있다. (화살표를 스타일러스 펜으로 가볍게 밀어주면 화면 이동이 가능하다. 각각의 기능을 실행하고자 할 경우 아이콘을 더블클릭 하면 된다.)



A10 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UI 의 역동성을 말씀드리고 싶다. 스타일러스 펜으로 LCD를 2초 정도 눌러주면 각 아이콘이 흔들리게 되며 자유롭게 아이콘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의 경우 하단 중앙에 던져 즐겨찾기를 설정할 수 있으며 추후 각 기능을 사용하다가 쉽게 등록된 메뉴로 이동할 수 있다. (이부분은 말로 설명드리기가 애매하다. 동영상 프리뷰를 참고하기 바란다.)




메인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음악 메뉴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사진과 같이 음악 파일을 선택하여 재생하게 되면 앨범아트 및 타이틀, 아티스트, 장르 등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UI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든다. 바탕화면이 지정되어 있을 경우 배경에 지정된 이미지가 표시된다.) 하단의 설정창을 가볍게 밀어주면 각종 설정기능이 활성화 되어 EQ 및 재생속도, 구간 반복 등을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 @ 재생속도 및 구간반복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어학용으로 사용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100% 아이콘을 클릭하여 재생속도를 디테일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우측의 아이콘을 눌러 다양한 재생설정을 할 수 있다. (파일 및 폴더 재생이 가능하며 랜덤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QSound 의 경우 메이져 제조사의 음장인 SRS, DNSe, JetEffect 와 비교하여 전혀 뒤쳐지지 않을만큼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이어폰을 이용하여 사운드의 퀄리티를 확인해 보았다. 저음은 다소 우려했던 것과 달리 전혀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바닥부터 귀를 울려주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확실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었다.) 고음부의 경우 소니 제품과 같이 샤프한 맛을 느낄 순 없었지만 특별히 튀지 않고 조화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보컬 사운드가 시원시원 하게 들리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필자가 뿐만 아니라 많은 유저들이 메이져 제조사의 제품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운드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A10 의 QSound 음장은 상당히 생소했기 때문에 별다른 기대없이 테스트를 했던 것이 사실인데 기존 음장에 전혀 뒤지지 않는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으며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기대하는 유저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QSound 란 : 기존의 2차원 스테레오 기술을 한층 강화하여 3차원 적으로 느껴지도록 설계한 기술로 소리의 이동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QSound 의 핵심적인 기술은 기존 스테레오 기술에 가상의 신호를 이용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현재 EA SPORTS, CAPCOM, MS Game Studio 등에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장 기술이다.



Music Library 의 실행 모습으로 기존 프리미엄 제품들과 같이 DB검색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자와 같이 DB검색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을 위해 폴더 검색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측 하단의 모드 다이얼이 활성화 되어 파일을 선택하거나 폴더간 이동이 자유로우며 iPOD 과 같이 다이얼을 돌려 선택하고자 하는 파일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이 부분 또한 동영상 프리뷰를 참고하기 바란다.)


@ 상단 메뉴표시줄의 시간을 클릭하면 하단 우측의 사진과 같이 시계 및 달력이 표시된다. 또한 우측의 스피커를 누르게 되면 음소거 기능이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MP3P 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인코딩을 통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CD에 포함된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의 실행 모습으로 무척 낮익은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닥' 프로그램을 A10 에 최적화 하여 제공하고 있다. 화질이나 프레임 등만 선택하면 인코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 들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5개의 동영상을 인코딩 하여 기기 및 외장 메모리에 저장한 모습이다. (사진의 파일 목록을 보고자 할 경우 기기 전면에 설치된 MODE 버튼을 길게 눌러 내비게이션 모드로 진입해야 한다.)



동영상을 실행한 모습으로 화면비율 조정 버튼이 부착되어 16:9 전체화면 및 4:3 화면을 선택하여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 각종 재생관련 버튼이 활성화 되어 간편하게 구간이동 및 다음 / 이전 파일 재생이 가능하며 반복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로 AV-OUT 케이블을 구입하여 TV와 연결할 경우 대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의 화질은 예상했던 대로 무척이나 깨끗하다. 버벅임이나 계단현상, 암부의 노이즈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영상의 선명도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PMP와 달리 인코딩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3인치의 대화면 LCD를 채용했으며 화질이 무척 양호하기 때문에 동영상 감상용으로 기기를 활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지상파 DMB를 기본 지원하는 제품으로 동영상 기능과 마찬가지로 해상도 조절이 자유로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MB 전용 4극 이어폰을 장착하면 수신율이 무척 양호하여 대부분의 방송을 시청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화질 또한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었다.


@ 외부 안테나의 번잡스러움 없이 이어폰을 이용한 안테나 설계는 무척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번들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용설명서의 문구는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MP3P 의 음질을 좌우하는 요인 중 디바이스의 음장도 큰 영향을 미치지만 이어폰 또한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번들 이어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생각된다. (하지만 필자가 사용하는 전용 이어폰을 이용하여 DMB를 출퇴근 시 시청해 보았는데 약간의 수신율 저하가 있을 뿐 방송을 시청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필자와 같이 전용 이어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참조하기 바란다.)



DMB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DAB 선택이 가능하며 (DLS는 완벽하게 지원하지만 JSS는 지원하지 않는다.) 채널 검색 및 TV-OUT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레코딩 기능이 지원되어 원하는 방송을 손쉽게 녹화하여 즐길 수 있다.




DMB 뿐만 아니라 FM 라디오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MB와 같이 이어폰 안테나 방식을 적용하였다.) 채널검사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라디오 채널을 검색하여 저장하며 녹음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서도 별다른 노이즈 없이 깨끗하게 방송을 청취할 수 있었다.)



녹음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볼륨 및 레코딩 시간 등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녹음된 파일은 RECORD 폴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A10 의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인 메모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대부분의 제품에서 단순한 부가기능에 머무르는 것과 달리 주요 기능이라 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디테일이 무척 뛰어나다. 사진 메뉴와 마찬가지로 저장된 메모 파일의 썸네일이 표시되어 간편하게 선택하여 확인 및 편집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필기방식 이외에도 키보드를 지원하여 손쉽게 문장을 입력할 수 있다. (또한 우측 하단의 사진과 같이 돋보기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미리보기 기능이 지원되며 외장 메모리 선택도 무척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2초 정도 누르면 파일삭제 창이 표시되어 필요없는 이미지를 손쉽게 삭제할 수 있다.)



저장된 사진의 재생 모습으로 3000 픽셀 이상의 사진도 재생되지만 다소 딜레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단의 메뉴바를 통해 사진을 회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확대 기능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바탕화면 설정 메뉴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악, 녹음, 텍스트, 라디오 배경화면을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




텍스트 뷰어의 실행 모습으로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MODE 버튼을 길게 눌러 내비게이션 메뉴로 이동 후 파일을 선택할 수 있다. 3인치 제품답게 가독성을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책갈피 기능을 지원하여 간편하게 원하는 페이지를 찾아서 글을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5줄 밖에 노출이 안되는 것이 다소 아쉽다. 회전 기능을 적용하거나 폰트크기 조절 기능이 지원 되었으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녹음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기기 하단에 설치된 마이크를 이용한 음성녹음 기능과 외부 기기를 연결하여 레코딩 하는 다이렉트 인코딩 기능이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 음질 및 녹음방법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DMB 나 FM 라디오와 마찬가지로 RECORD 폴더에서 녹음된 파일확인이 가능하다. @ 레벨을 설정한 후 레벨값을 넘을 경우에만 녹음이 진행되는 VOR 기능 및 CD 곡과 곡 사이를 인식하여 새로운 파일로 녹음되는 CD Rip 기능이 지원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프리미엄 제품 답게 전자사전 기능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 (YBM 의 e4u 영한/한영 사전이 수록되어 있다.) 사진과 같이 소프트 키보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펜인식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어민 발음 기능을 지원하여 입체적인 언어 학습이 가능하다.



단어를 입력한 모습으로 자동완성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전자사전과 같이 자세하게 단어를 해석해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화면 기능을 제공하며 손쉽게 단어장에 원하는 단어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전자사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점프 기능 및 히스토리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어장을 기본 지원하여 반복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폰트의 스타일 변경도 가능하다. (단어장의 경우 퀴즈 기능이 지원되어 보다 재미있게 단어를 암기할 수 있다.)




시계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다양한 기능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탑워치 및 세계시간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알람 및 예약녹음 기능을 제공한다. (알람 설정시 요일 지정이 가능하다. 또한 예약녹음 기능이 지원되어 원하는 시간에 라디오, 음성, 라인인 녹음이 가능한 제품이다.) @ 계산기 기능이 별도로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설정 메뉴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총 11개의 설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크롤 속도 조절 기능을 지원하며 바탕화면의 타입 설정 및 투명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라디오 지역설정 및 Resume 기능 지원 및 LCD 밝기 및 절전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외에도 취침예약 기능, 언어설정, TV 모드 설정, 시스템 정보 확인, 초기화 기능 등이 지원된다.




[ORACOM A1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지원되는 기능이 무척 많은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했을 것이다. 기존 A9과 비교하여 변화된 부분이 많은 완벽한 메이져 업그레이드 제품이라 생각되며 MP3P에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단순히 화면을 누르는 것에 그치는 터치 UI 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능동적으로 터치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는 것에 가장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이다. 메인 UI의 구성을 다변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기능 사용시 휠 기능이 적용되어 보다 빠르게 파일을 검색할 수 있었다. 또한 차별화된 메모 기능도 인상적이며 다양한 녹음 기능을 지원하여 활용도가 무척 크리라 예상된다.


QSound 음장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다소 우려되던 음질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재생되는 동영상의 퀄리티도 상당히 뛰어난 제품이었다. (3인치의 대화면 와이드 LCD가 장착되어 있으며 광시야각을 지원하여 동영상 감상시 가장 큰 만족감을 얻었다.) 또한 DMB의 수신율도 만족스런 수준이었으며 전자사전 기능 및 음악의 재생속도 및 구간반복 기능이 지원되어 학습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상단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전용 이어폰을 적용한 것은 호환성 측면에서 그리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으며 (물론 일반적인 3.5파이 이어폰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다소 어려운 UI 인터페이스 또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MP3P의 경우 테스트 할 때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대부분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A10의 경우 터치 기능에 심혈을 기울여서 인지 기기의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추후 신제품을 출시할 때는 보다 직관적으로 UI 인터페이스를 구성했으면 한다.)


프리미엄 제품 보다는 중저가형 제품에 치중하고 있는 시기에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한 것 하나 만으로도 필자는 오라컴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양한 기능, 퀄리티 높은 화질과 음질을 원하는 유저들이라면 한번쯤 눈독 들여도 좋을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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