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의 인기가 시들해 질 것이란 항간의 예상과는 달리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많은 제조사에서 뛰어난 성능의 신제품을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필자 역시 PMP 에 대해 비관적인 예측을 했던 사람중에 하나다. 하지만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강력한 경쟁자로 부각되던 UMPC 가 전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 또한 당분간 PMP의 성능을 따라 잡기는 힘들어 보인다. 올해들어 넷북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지만 PMP와는 성격이 달라서인지 미니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물론 MID 와의 경쟁을 피할 순 없겟지만 당분간 PMP의 인기를 지속되리라 생각한다.

텔슨전자 와의 합병 이후 별다른 신제품 소식이 없어 의아해 하던차에 드디어 아이스테이션 에서 신제품을 선 보였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T5 는 4.8"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프리미엄 PMP 로 기존 제품들과는 달라진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차 설명드리겟지만 UI 디자인도 완전히 바뀌었으며 칩셋, 저장장치 등등 새로움이 가득한 제품이다.)

오랜시간 기다려온 만큼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무척 크다. 과연 필자를 놀라게 할 수 있을 만한 제품일까?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T5 는 HDD를 탑재한 제품이 별도로 출시되며 지원 기능에 따라 ACADEMY, DMB, NAVI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패키지 별 액세서리나 지원 기능은 아이스테이션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50.8 x 83.8 x 19.2mm 의 크기와 277g 의 무게로 4.3" 제품들에 비해 커지기는 했지만 HDD 를 사용하지 않고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여 크기에 비해 무게는 상당히 가벼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크기로만 따지자면 휴대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만족감이 훨씬 클 뿐만 아니라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에 대한 불만은 없다.) @ 2Cm 를 넘지 않는 슬림함도 무척 인상적이다. 타사의 4.8" 제품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4.3" 제품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날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의 디자인 또한 프리미엄 제품다운 고급스러움이 넘쳐 흐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헤어라인이 적용된 메탈 재질의 커버가 전면을 장식하고 있으며 버튼부를 간소화 하여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또한 군더더기 없이 무척 깔끔한 후면부도 무척 인상적이다. (마감의 완성도 또한 나무랄 때가 없다. 디자인을 중요시 생각하는 유저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제품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4.8" 의 슈퍼파인 LCD를 탑재한 것이 가장 눈에 뛴다. 글래어 타입으로 다소 난반사가 발생하며 상향 시야각이 그다지 넓지 않은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선명도 하나 만큼은 엄지 손가락을 올려 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며 컬러 표현력 또한 나무 랄 때가 없다. (800 x 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4.3" PMP의 경우 아이콘이나 버튼들이 작다는 느낌이 들곤 했는데 4.8" 의 T5 는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다. 핑거 터치를 하는데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았던 제품이다.)

기기 좌측 상단부에는 전원 및 NETWORK LED 설치되어 있으며 (충전시에는 RED, 완충시에는 BLUE LED가 발광한다.) 내장마이크가 장착되어 다양하게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엄지손가락으로 손쉽게 누를 수 있도록 둥근 모양의 메인런쳐 및 네트워크 활성화 버튼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 외장 스피커의 경우 최대 볼륨시에도 찟어지는 사운드는 들리지 않았으며 방이나 사무실 정도는 울려줄 수 있을 정도로 우렁찬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음이 다소 부족한 것이 아쉽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활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좌측에는 전원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원 버튼과 M 버튼을 동시에 눌러 부팅할 경우 펌웨어 업그레이드 모드로 진입하게 된다.) 스트랩 고리도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지상파 DMB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ACDEMY 모델 제외) 우측면에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다. 총 4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도 조절도 자유롭기 때문에 DMB를 감상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 DMB의 수신율은 테스트 부분에서 자세히 확인해 볼 예정이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AV 연결을 위한 24핀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로 판매되는 AV 케이블을 이용하여 디지털 TV나 음향기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U43과 마찬가지로 NAVI KIT과 연결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지원하며 HOLD 스위치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SDHC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Card Slot이 설치되어 있어 플래시 메모리의 모자란 용량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볼륨조절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출시되는 제품중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이유로 볼륨 버튼을 부착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실제 기기 사용시 대단히 불편하다. 미니멀리즘도 좋지만 볼륨 조절 버튼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한다.) 하단에는 전원 및 USB 단자, RESET 버튼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SLAVE 기능 뿐만 아니라 USB HOST 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OTG 케이블을 통해 외부 저장장치와 연결하여 대용량의 데이터를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 SDHC 를 지원하는 Card Slot 은 물론 USB HOST 기능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제품이다. Nand Storage를 사용하여 용량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 단점을 보충할 수 있는 장치들이 완벽히 지원되기 때문에 별다른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와 오랜 재생을 가능하게 하는 Nand Storage 탑재가 필자는 HDD 탑재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돋보인다. 4000mAh 착탈식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재생시간 또한 무척 만족스러웠다. (LCD 밝기 및 볼륨을 중간으로 설정하고 이어폰을 장착한 후 700MB 의 DviX 파일을 무한 반복 한 결과 8시간 7분 이 지나고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단히 만족스런 재생시간으로 야외에서 기기를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하지만 장시간 동영상 감상시 필요한 거치대가 설치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쉽다.

다른 디지털 제품과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크기 차이가 상당하지만 두께는 오히려 얇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크기에 비해 무척 슬림한 제품이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가볍고 슬림하기 때문에 이동중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느낄 수 없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기본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을 확인해 보고 얼마나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주는지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아이스테이션의 프리미엄급 제품답게 엄청난 기능을 지원하리라 생각한다.)

메인런쳐의 모습으로 필자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만큼 고급스러우며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다. 단순히 디자인에만 신경쓰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유저 마음대로 메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보통 메인 런쳐는 직관성을 중요시 한다. 하지만 직관적인 면만 부각할 경우 디자인 적인 만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T5의 메인 런쳐는 복잡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으면서도 디자인 적인 만족감이 대단히 뛰어나다. 올해들어 필자가 리뷰를 진행한 제품들 중 가장 특색있고 마음에 드는 메인 디자인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EDIT 버튼을 눌러 대메뉴의 위치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 (대메뉴를 누를 경우 좌측 하단의 사진과 같이 서브 메뉴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하단에 배치할 수 있어 보다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WinCE 5.0을 지원하며 Active Sync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마음대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기기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도 WinCE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즐길 수 있다. 확장성 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Viewer 메뉴의 모습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주요 기능들이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기능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자. 열기 버튼을 누르게 되면 좌측 사진과 같이 Video 폴더에 저장된 각종 동영상이 표시되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우측 상단에 SDCard 열기 버튼이 지원되어 간편하게 외장 메모리에 저장된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SD Card 에 있는 동영상 파일을 재생 하더라도 별다른 버벅임은 없었다.)

드디어 아이스테이션 에서도 H.264 코덱을 지원한다. 비록 Baseline Profile 에 한정되긴 했지만 필자는 H.264가 지원 되는 것 하나만으로 큰 의의를 두고 싶다. (이제 다빈치 칩을 사용한 다른 제조사와의 코덱 경쟁에서 꿀릴 것이 없을 듯 하다.) 구간반복 및 재생속도 조절 등의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제품으로 하단에 메뉴바가 표시되어 손쉽게 재생관련 설정이 가능하다. @ Divx, XviD, ASF, WMV7/8/9 등 대부분의 테스트 파일이 문제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8"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제품답게 시원시원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흠잡을 때 없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구간 이동시에도 별다른 버벅임을 느낄 수 없었다. (4.3" 제품들과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시원시원한 영상을 구현하고 있다. 4.3" 이 좁다고 느껴지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다중음성 지원도 눈에 뛰는 부분이다. 테스트에 사용된 동영상은 얼마전 방송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다중음성을 지원하였다. 일반적인 PMP에서는 한가지 음성밖에 들을 수 없지만 T5는 환경설정을 통해 2가지 음성을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었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상단에서 말씀드린 음성다중 설정이 가능하며 자막의 크기 및 색상 위치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화면관련 설정이 가능하며 탐색시간 및 재생이후 동작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디오 플레이어를 실행한 모습으로 메인 런쳐 만큼이나 화려한 구성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사진과 같이 앨범 커버가 노출되며 Smooth scrolling을 지원하여 부드럽고 빠르게 원하는 앨범을 선택하여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말로 설명드리기 힘든 부분이다. 동영상 프리뷰를 참고하기 바란다.)
@ 폴더 구성은 트리구조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장된 오디오 폴더의 순서대로 표시된다.) 화려하지만 다소 복잡함을 느끼는 DB 검색과 검색이 간편하지만 다소 단순한 트리검색의 장점을 완벽하게 합쳐놓은 UI 인터페이스라 말씀 드리고 싶다.

앨범을 선택하고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으로 앨범아트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사보기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하단에 메뉴바가 표시되어 손쉽게 컨트롤이 가능하다. 다양한 음악 파일을 통해 기기의 사운드를 확인해 보았는데 (테스트 용 이어폰 착용) 다소 부족하다 생각되었던 저음부는 EQ 의 3D 설정을 통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음부가 다소 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기본 이상의 사운드를 들려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필자를 100%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다양한 EQ설정이 가능하며 3D 메뉴를 통해 중저음 및 LEVEL 설정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지상파 DMB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화질도 양호한 수준이며 수신율도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등에서도 별다른 끊킴없이 모든 채널이 원할하게 수신되는 것을 직접 확인하였다. 수신율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은 제품이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U7 과 마찬가지로 직관적인 채널 구성이 돋보이며 (원하는 채널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UI 디자인이다.) 총 3개의 My.Ch 저장공간을 제공하여 지방 별로 별도로 채널을 스캔하여 저장할 수 있다. (여러 지방을 돌아다녀야 할 경우 각 지방마다 DMB 채널을 새로 잡아 주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T5의 경우 3개의 채널 저장 공간을 제공하여 언제 어디서든 불편없이 DMB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NIP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DAB 의 경우 DLS 및 SLS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Photo 메뉴의 모습으로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기본 저장장치 및 SD Card를 손쉽게 선택하여 저장된 이미지 파일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원본 사진의 경우 Exif 정보를 완벽하게 제공하며 확대 및 회전, 슬라이드쇼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우측 하단의 작게보기 버튼을 통해 썸네일로 사진 확인이 가능하다. 숨구멍 하나하나 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영상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SDHC 및 USB OTG를 지원하여 외부에서 사진확인용으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JPEG, BMP, PNG 와 같은 일반적인 이미지 파일 뿐만 아니라 DSLR에서 지원하는 RAW 파일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캐논의 5D, 니콘의 D2X, D70s, 올림푸스의 E-400 RAW 파일이 완벽히 재생되는 것을 직접 확인하였다. 그 외에 카메라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아이스테이션 에 문의하기 바란다.)

환경설정 메뉴에서는 메뉴표시 시간 및 페이지, Exif 표시 설정이 가능하며 슬라이드 쇼의 지연시간 및 반복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E-BOOK 의 실행 모습으로 만족감이 가장 컷던 메뉴 중 하나이다. 사진과 같이 세로보기를 완벽하게 지원할 뿐만 아니라 TTS 기능까지 추가되어 전자책이라는 단어를 쓰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세로보기 전체화면을 설정했을 경우 일반 책을 읽는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로 만족감이 컷다. 불편없이 E-BOOK을 감상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자동넘김 설정이 가능하며 배경의 컬러나 글자크기 및 색상 선택이 가능하여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TTS 메뉴에서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도 지원하여 영문 텍스트 파일을 이용하여 학습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코믹뷰어의 실행 모습으로 테스트에 사용된 CXB 파일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BOOK 과 마찬가지로 회전 기능을 지원할 뿐만 화면 비율 설정이 가능하여 답답함 없이 편하게 만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보통 코믹뷰어를 감상할 경우 스크롤하여 화면을 내려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T5의 경우 세로화면으로 설정 후 한 화면에서 한 페이지를 불편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사전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과 같이 영한 / 한영 / 영영 사전이 제공되며 통합사전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통합사전을 실행한 모습으로 좌측 상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사전 및 부가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단어를 입력할 경우 자동으로 소프트 키보드가 표시되어 손쉽게 단어를 입력할 수 있다.

소프트 키보드는 핑거터치가 가능할 정도로 키피치가 무척 넓다. 필자가 테스트 하는 동안 오타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쉽고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며 필기인식 까지 지원하여 다양하게 단어를 입력할 수 있다. ('소프트 키보드는 불편하다' 라는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피치확대기능' 지원하여 오타 발생을 최소화 한 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영한 및 한영 / 영영 / 국어 사전이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 사전의 경우 원어민 발음 기능도 지원하여 학습용으로 활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제품으로 사전점프 기능도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일반적인 전문 전자사전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디테일이 뛰어난 것이 인상적이다.

히스토리 기능을 기본 지원함은 물론 단어장을 통해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를 저장하여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검색목록 및 경과 화면 설정 및 글자크기 설정이 가능하며 TTS 관련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UTILITY 메뉴를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자.

오피스 뷰어의 실행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PPT, HWP, DOC, XLS 파일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BOOK 과 마찬가지로 회전 기능을 지원하며배율 설정이 가능해 글을 읽는데 불편함도 전혀 없었다. 또한 일정한 형식으로 작성된 문서를 TXT 파일과 같이 정렬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되어 보다 쉽게 글을 읽을 수 있다. (다소 버벅이리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깔끔하게 재생되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

다양한 개인정보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 작업, 연락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디테일한 설정을 지원하여 개인정보 프로그램의 활용이 많은 유저들도 충분히 만족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세계시각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탑워치 및 보이스레코더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계산기 (일반용 / 공학용), 환산기 (길이 / 면적 / 부피 / 무게)도 제공하고 있다.

메모기능도 필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하단의 메뉴바를 보면 알 수 있듯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터치의 인식율이 뛰어나 글씨가 끊어지는 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Save 기능도 제공되어 평소 메모를 자주 하는 유저들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파일 메니져의 실행 모습으로 손쉽게 파일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각각의 스토리지가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에 전송 및 복사, 삭제 메뉴가 표시되어 복잡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SD Card Slot 및 USB OTG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파일 메니져의 사용이 잦으리라 예측된다. 직관적인 구성으로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파일을 관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기의 환경설정 메뉴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화면 메뉴에서는 밝기 및 조명 설정이 가능하며 음량 및 사운드 효과, 터치음 및 부팅음 설정을 지원한다.

전원 메뉴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원자동끄기 설정 및 날짜, 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이동식 디스크 뿐만 아니라 Active Sync 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더블클릭 설정 및 터치 보정도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버전을 통해 기기의 용량 및 퍼뭬어 버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NETWORK 기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정글 브라우저와 정글 라디오를 지원하고 있다.)

정글 브라우저를 실행하기 전 WiFi를 연결해야 한다. 기기 우측에 설치된 네트워크 활성화 버튼을 누르면 주위의 무선 네크워크를 자동으로 검색하여 표시하게 되며 원하는 무선 네트워크를 선택하여 연결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노트북의 무선랜 연결과 거의 동일하다 생각하면 된다.)

인터넷에 연결한 모습으로 4.8" LCD를 탑재해서 인지 좁다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었다. 기존에 테스트 했던 제품들에 비해 속도도 무척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URL 입력할 때도 별다른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웹에 등록된 동영상을 감상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텍스트나 이미지는 불편없이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를 로딩 속도를 보여준다.)

사진과 같이 풀 브라우징을 지원하여 보다 빠르게 편하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다. (풀 브라우징은 물론 확대/축소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글씨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확대를 눌러 디테일 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즐겨찾기 및 Windows 의 F11과 같은 전체화면도 지원한다.

정글라디오의 실행 모습으로 별다른 딜레이 없이 방송을 청취할 수 있었다.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을 WiFi로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송 추가 기능도 지원한다.)

[i-STATION T5 디자인 & 구동 동영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 제품이었다. (리뷰를 하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며 글도 술술 풀렸다. 특징이 없는 일부 제품의 경우 글을 쓰는데 애를 먹곤 하는데 T5의 경우 고민없이 리뷰를 작성할 수 있었다. 그만큼 차별화 된 부분도 많고 성능도 인상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T5 의 가장 큰 장점을 4.8" 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단순히 LCD만 커진 것이 아니라 각각의 메뉴 UI 인터페이스가 대화면에 최적화 되어 기존 4.3" 제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감이 컷다. (특히 동영상, E-BOOK, 코믹뷰어, 정글 브라우저 등은 정말 사용하기 편했으며 시각적인 만족감도 높았다.) Omap2를 기반으로 한 트리플 코어 사용으로 만족스런 성능을 느낄 수 있었으며 H.264 까지 지원하여 대부분의 동영상을 별도의 인코딩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것 또한 무척 인상적이다.

또한 기존의 형식을 파괴한 메인 런쳐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직관성과 디자인 모두 만족시켰으며 유저 임의대로 아이콘을 하단에 정렬할 수 있어 편리성 까지 도모해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전체적인 UI 디자인 또한 기존 제조사들과 충분히 차별화 될 정도로 깔끔하며 고급스럽다. 또한 Smooth 스크롤링 이 지원되어 자연스럽게 이동하여 파일을 선택할 수 있는 부분도 무척 인상 적이었다.)
@ 늘어난 재생시간 또한 이동형 제품으로써 충분한 매리트로 작용하리라 생각한다.

기기의 성능이나 하드웨어 적인 부분에서는 진일보한 제품임에 분명하지만 필자가 아이스테이션에 바라는 획기적인 기능의 추가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차고 넘칠 정도로 많은 기능을 제공하긴 하지만 PMP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제조사이기 때문에 필자가 바라는게 많은 것 같다.)

올해들어 리뷰를 진행했던 PMP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다. 깔끔한 디자인과 세련된 UI, 거기에 대화면 LCD와 강력한 성능까지 더해진 PMP로 2009년 프리미엄 PMP 시장을 이끌어 가기에 충분한 제품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