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에 스피커를 장착하지 않던 것을 당연시 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스피커를 장착한 제품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뛰고 있다. (이것은 MP3 플레이어의 활용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다. 이어폰을 연결하여 실내나 이동중에만 음악이나 동영상을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가정, 야외에서도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유저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스피커를 장착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장 스피커는 사운드에서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아쉬워 하는 유저들이 많다.
퀄리티 높은 외장 사운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고가의 전용 크래들형 스피커를 구입 할 수 밖에 없음이 안타까웠는데 (전용 외장 스피커 마져도 지원하지 않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소니에서 필자의 마음을 알아 주었는지 도킹 스피커가 기본 제공되는 NWZ-S636FK를 출시해 주었다.
소니 워크맨 만의 차별화 된 기능은 대부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뷰를 통해 사운드의 퀄리티를 확인해 보고 성능 및 다양한 기능을 알아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다양한 액세서리가 기본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도킹 스피커를 기본 지원하는 것이 눈에 뛴다. 전원 공급을 위한 전원 어뎁터도 제공되며 S/W CD (메뉴얼 포함), 품질보증서, USB 케이블 (22핀), 이어폰 (MDR-EX082), 이어팁, 전용 크래들용 가이드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2.9 x 89.5 x 7.5mm 의 크기와 46g 의 무게를 가진 제품으로 타 제조사의 고급형 제품들에 비해 휴대성이 무척 만족스럽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다소 부담스런 크기를 가진 제품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국내 출시 제품에 비해 다소 기능이 적다는 단점은 있지만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킬 만한 제품이라 생각한다.)
기기의 디자인은 얼마 전 리뷰를 진행했던 S730F 시리즈와 대동소이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화사한 핑크 컬러를 적용하여 컬러플한 제품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깜찍하고 귀엽다는 느낌을 들게하는 제품이다. 제품의 크기도 무척 작아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LED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2" TFT LC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20 x 240 의 QVGA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LCD의 퀄리티는 나무랄때 없이 훌륭하다. TFT LCD를 탑재한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시야각으로 인한 반전 현상이나 백화 현상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다.)
하단에는 각종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성이 강화된 제품이긴 하지만 버튼의 구분감이 확실하고 버튼의 크기도 그다지 작지 않아 오작동은 테스트 내내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터치버튼 보다는 훨씬 만족스럽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PC 및 도킹 스피커, 별도로 판매되는 도킹 스테이션을 연결 할 수 있도록 22핀의 WM-PORT가 장착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3.5 파이 이어폰 단자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슬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얅고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볼륨 조절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HOLD 스위치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소니 제품과 마찬가지로 버튼만 누르면 기기가 켜지기 때문에 HOLD 스위치의 활용도가 크다. 전면이나 후면부와 달리 측면부는 퍼플 컬러를 적용한 것도 눈에 뛴다.)
@ 버튼부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볼륨 버튼을 부착하지 않은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음악 메뉴에서 십자 버튼을 통해 컨트롤이 가능하긴 하지만 평소 볼륨을 자주 만지작 거리는 필자에게는 큰 불편을 주곤 했다. 그에반해 S636FK 는 볼륨조절 버튼이 측면에 부착되어 간편하게 볼륨을 설정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RESET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장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제품으로 최대 40시간의 음악감상 및 10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90분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소니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운용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한손에 속 들어오는 작은 크기를 가진 제품으로 다른 디지털 제품들과 크기 차이가 큰 것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도킹 스피커의 모습으로 152 x 107 x 60mm 의 크기와 140g 의 무게로 (기기 포함시 186g)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기가 안정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보호대 및 22핀 단자가 돌출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세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받침대가 부착되어 있다. (충전용 거치대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전원공급을 통해 출력을 높일 수 있으며 볼륨 버튼 및 에어덕트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어뎁터를 연결했을 때 와 워크맨 자체 전원을 사용했을 때의 출력이 다르다.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전원 어뎁터를 연결하기 바란다.) @ 사운드의 퀄리티는 하단부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EX082 반 커널형 이어폰을 비롯하여 이어팁,보증서, 스피커 용 전원 어뎁터, S/W CD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기본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을 알아보고 얼마나 만족스런 사운드를 들려주는지 테스트 해 보도록 하자.
기본 제공되는 CD에는 사용설명서 및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 (변환 프로그램 및 음악, 동영상, 사진, Podcast 등을 전송할 수 있는 매니져 프로그램이 지원되어 보다 편리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메인 UI의 모습으로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매트릭스 방식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Option 버튼을 눌러 재생 및 시계표시를 할 수 있다.)
기존에 지원하는 지능형 셔플 기능에서 한단계 진보한 '센스미 채널' 기능을 지원한다. (음악 라이브러리와 마찬가지로 EQ 및 VPT 등의 설정이 가능하며 새롭게 저장한 곡을 분석하고 채널에 등록하는 채널 업데이트 메뉴를 제공한다.)
NWZ-S636FK 는 소니의 혁신적인 음향분석 기술인 '12톤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음악의 분위기, 속도, 톤을 분석하고 비슷한 스타일의 곡들을 테마별로 분류한다. 사용자들은 시간대 별 어울리는 음악이나 , 라운지, 릴렉스, 익스트림 등 총 11개 채널중 원하는 분위기와 스타일의 곡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무작위 재생 개념의 셔플보다 진보적인 기술이라 평가하고 싶다. 필자와 같이 앨범별로 음악을 감상하는 유저들의 경우 활용도가 크기 않겠지만 평소 셔플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유저라면 만족도가 무척 크리라 예측된다.)
FM 라디오의 실행 모습으로 자동 프리셋을 지원하여 간편하게 주파수를 저장하여 FM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스캔감도 설정 및, 모노/자동 설정 등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능형 셔플 메뉴의 모습으로 타임머신 셔플 (같은 연도에 출시된 곡을 무작위로 재생) 과 모두 셔플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작위 재생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메뉴라 할 수 있다.)
저장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는 사진 라이브러리 메뉴의 모습으로 미리보기를 지원하여 간편하게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LCD의 크기가 아쉽긴 하지만 선명도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다양한 설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의 가로/세로 선택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 확인 및 슬라이드 쇼 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다른 고급형 제품들과 같이 배경화면 기능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의 메인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음악 라이브러리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다양한 검색방법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DB검색 뿐만 아니라 폴더 검색도 완벽하게 지원하여 필자와 같이 트리구조를 선호하는 유저들도 불편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 또한 최근 출시되는 SONY Walkman 과 마찬가지로 USB 연결 후 드래그 앤 드롭 만으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음악을 재생한 모습으로 앨범아트를 지원하며 다양한 곡 정보가 하단에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상당히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기기의 전체적인 사운드는 기존 소니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무척 타이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간감이 다소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긴 했지만 사운드가 분산되지 않고 귀에 쏙쏙 들어온다. 특히 단단한 저음이 무척 인상적이며 귀에 쏙쏙 들어오는 보컬 사운드가 인상 적이었다.)
@ 음질에 있어서 만큼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만한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또한 도킹 스피커의 사운드를 확인해 보았는데 출력이 낮아 소리가 작으리라던 필자의 예상을 비웃듯 20평 정도의 사무실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큰 소리를 들려 주었으며 최대 볼륨시에도 노이즈는 발생되지 않았다. (사무실이나 방은 물론 야외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저음부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음질 또한 큰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 좀더 좋은 소리를 듣고 싶다면 반드시 전원 어뎁터를 연결하기 바란다. 워크맨 전원 사용시와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재생모드 설정 및 범위 선택이 가능하며 다양한 EQ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개의 사용자 EQ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VPT 설정이 가능하며 앨범아트 설정 및 상세정보, 십자버튼 기능설정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동영상 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사진 라이브러리와 마찬가지로 미리보기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로보기 뿐만 아니라 세로보기 기능도 지원하여 불편없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기본 지원하는 변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변환한 후 저장하여 감상할 수 있다.) 상단부에서 말씀드린 대로 LCD가 대단히 선명하며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이 없어 만족스럽게 동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LCD 만 좀더 컷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머리를 맴돈다. 화질을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줌설정 및 비디오 표시방향 설정이 가능하며 상세정보 확인 및 밝기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다양한 메뉴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음악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재생 모드 및 범위, EQ, VPT 등의 설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음역대의 비트레이트를 손실없이 재생하는 DSEE 및 한쪽 이어폰으로 나는 사운드가 다른 이어폰으로 새는 현상을 방지하는 클리어 스테레오, 음악 사이의 음량 레벨의 차를 최소화 하는 동적 노멀러이즈 기능 등의 소니만의 차별화된 음장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동영상 설정의 모습으로 줌 및 동영상 표시 설정이 가능하며 목록표시 설정, HOLD 작동 동영상 표시 설정 등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설정의 모습으로 화면 표시방향 설정이 가능하며 슬라이드 쇼 설정, 사진목록 표시 설정이 가능하다.
FM 라디오 설정의 모습으로 스캔감도 및 모노/자동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설정의 모습으로 다양한 세부 설정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우측의 사진은 장치 정보의 모습으로 모델명 및 펌웨어 버전 등이 표시되며 저장된 동영상, 음악, 사진의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음량제한 및 신호음 설정이 가능하며 다양한 테마 및 배경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지원하는 화려한 테마나 배경 이외에도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사용자 배경을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화면보호기 기능을 지원하며 밝기 및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초기화 및 포맷 기능도 지원한다.) @ 언어설정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독일어 등등 다양한 언어를 설정할 수 있다.
팟캐스트 라이브러리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메니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저장하여 감상할 수 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MP3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장 스피커가 장착되지 않은 제품의 경우 실내에서도 이어폰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고 외장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다고 해도 출력이 낮기 때문에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NWZ-S636FK 는 밀폐형 음악감상 뿐만 아니라 개방형 음악감상이 필요한 유저들을 위한 제품으로 기존 MP3P 와 달리 활용도가 무척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본 제공되는 도킹 스피커의 경우 크래들 용도 (충전용 스탠드로 활용 가능) 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들려주어 밀폐된 공간 뿐만 아니라 야외 에서도 무리없이 사용 가능하다. (전원어뎁터를 기본 제공하여 배터리의 걱정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워크맨 전원의 사용도 가능하여 휴대성도 보장된다.)
긴배터리 재생시간이나 소니만의 차별화된 음장설정, 뛰어난 휴대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등 기존 제품의 장점들을 그대로 계승하여 만족스런 멀티미디어 라이프를 경험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하다.
환율의 영행 때문인지 생각했던 것 보다 가격이 약간은 높은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도킹 스피커가 기본 제공되는 제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언제 어디서나 만족스런 사운드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이나 별도의 스테레오 시스템을 구입하고자 했던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