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가격대 성능비가 높은 중저가형 제품들을 주로 출시하던 MSI 노트북 제품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X340 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들도 하나둘씩 선보이기 시작하고 있으며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도 꾸준히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SI 의 기술력이 전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중저가형 제품들 위주로 국내에 출시되다 보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 같아 항상 아쉬웠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게 될 MSI GX720-222KR 또한 환상적인 스펙을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으로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일반적인 제품들과는 성능, 기능에서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긴말이 필요없는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각종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지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게이밍 용 노트북 답게 다양한 액세서리를 기본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배낭형 가방 및 게임 전용 마우스를 기본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원어뎁터, S/W CD, 크리닝 천 등이 포함되어 있다.

395 x 278 x 26.5~35mm 의 크기와 배터리 포함 3.2Kg 의 무게로 휴대성은 기대할 수 없는 제품이다. (물론 노트북이기 때문에 휴대가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이동성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에게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 제품은 성능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기기의 디자인은 게이밍 노트북 답게 무척 화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판부 및 팜래스트에는 헤어라인을 적용한 메탈 재질의 케이스를 사용하여 하이그로시 UV코팅 이상의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강렬한 레드 컬러를 적용하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디자인만 봐도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제품이다.)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17인치 WSXGA ACV Display를 장착한 제품으로 MSI VIVID 기술이 적용된 제품답게 무척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흐리멍텅한 저가형 제품들과 달리 LCD의 크기가 무척 큼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선명하다.)

상단 중앙에는 200만 화소의 웹캠 및 내장마이크가 설치되어 각종 화상 프로그램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래치레스 방식이지만 LCD 하우징 양 측면에 자석이 부착되어 이동시 상판과 하판이 분리되지 않는다.

17인치 LCD를 장착한 제품답게 키보드도 상당히 여우로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Numeric Keypad 가 설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데스크탑 PC의 키보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넓은 키피치를 지원하여 타이핑 시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다. (팜래스트도 무척 넓어 손목을 완벽하게 받쳐주기 때문에 손목절임 현상도 없었다.) 또한 게임 시 많이 사용하는 방향 키나 A,S,D,W 키의 경우 붉은색으로 프린팅 되어 보다 직관적으로 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 상단부 양 측면에는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터치센서가 설치되어 각종 기능을 보다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Turbo, ECO, 웹캠, 블루투스, 무선랜, 멀티미디어 재생 등을 보다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 터치센서를 누를 경우 LED 가 발광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영상을 참조하기 바란다.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우측면에는 기기에 사용된 각종 부품 및 기술관련 스티커가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스티커만 봐도 얼마나 스펙이 화려한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 상판부와 마찬가지로 양 측면에 자석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는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기기의 작동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양 측면에 2개의 스피커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브우퍼를 포함하여 총 5개의 스피커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게이밍 노트북 다운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중앙에 적외선 수신부도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듀얼레이어를 지원하는 DVD Multi 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2개의 USB 단자 및 RJ45, RJ11단자가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고가형 제품답게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컨 락 홀도 기본 지원되고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하단부에는 Express Slot 및 Multi Card Slot 이 설치되어 있으며 1개의 USB 단자 및 IEEE1394, USB 콤보 기능을 지원하는 eSATA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 제품답게 단자부가 상당히 화려하다.) 또한 중앙에는 4개의 오디오 단자가 설치되어 5.1채널 스피커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Realtek 사운드 설정 프로그램을 통해 오디오 단자 설정이 가능하다.) 통풍구가 설치되어 안정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D-SUB 뿐만 아니라 HDMI 단자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5200mAh 의 6Cell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도 알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으로 설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시간 25분 동안 재생된 후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생시간이 상당히 짧지만 게이밍용 노트북이기 때문에 전혀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서브우퍼가 장착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기존 노트북과는 확연히 차별화 된 사운드를 선사하리라 기대된다. 테스트 부분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하단의 사진은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4GB 의 메모리 (2GB x 2) 및 무선랜카드, 320GB S-ATA HDD, Geforce 9600M GT 그래픽 카드 등이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배낭형 가방의 모습으로 수납공간이 많고 쿠션처리가 확실하여 17인치의 거대한 GX720을 손쉽게 휴대하여 이동할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 답게 인체공학적인 마우스를 기본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의 부담을 최소화 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사진과 같이 기본 제공되는 무게추를 장착하여 자신에 맞게 무게를 최적화 하여 사용할 수 있다. (상단에 부착된 T 버튼을 통해 400/800/1200/1600 dpi 로 손쉽게 해상도를 변경할 수 있으며 측면에 설치된 2개의 버튼의 기능을 지정한 후 M 버튼을 눌러 모드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에 어울리는 막강한 기능을 지원하는 마우스라 말씀 드릴 수 있다.)

기타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어뎁터 및 S/W CD, 보증서, 퀵 매뉴얼, 크리닝 천 등이 동봉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알아보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고 기본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장치관리자의 길이만 봐도 얼마나 화려한 제품인지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무선랜, 블루투스, DVD Multi 등 일반적인 부가기능은 모두 지원되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Vista OS가 탑재되어 있으며 P8600 코어2듀오 프로세서, 4GB 메모리 및 게이밍용 노트북 답게 Geforce 9600M GT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제품으로 TURBO Mode를 지원하여 간편하게 CPU를 오버클럭 할 수 있다. (CPU-Z 만 봐도 오버클럭이 이루어 진 것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TURBO 모드를 실행할 경우 2.4GHz 의 속도에서 2.77GHz로 CPU가 오버된다.)

@ 모든 테스트는 TURBO ON 모드에서 진행했음을 알려드린다.

Turbo Drive Engine 와 함께 ECO Engine Power Management System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버튼 하나만으로 상황별 설정이 가능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 답게 사운드에도 공을 들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상단의 사진과 같이 DOLBY Home Theater를 지원하여 멀티미디어나 게임 진행을 진행할 때 중요시 되는 입체감이나 공간감을 높이는데 주력한 것을 알 수 있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실행 시 디스플레이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사운드라 생각한다. GX720 의 경우 4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장착되었을 뿐만 아니라 DOLBY Home Theater 까지 지원되어 일반 노트북과는 완전히 차별화 된 사운드를 선사하고 있다.)

기본 지원되는 마우스의 컨트롤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프로그램 별로 버튼의 용도를 지정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고급형 제품답게 복구 디스크 제작 프로그램을 기본 지원한다. 또한 Norton Protection Center 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DVD 레코딩을 위한 Ulead BurnNow 4.5 SE도 지원하고 있다.

CrazyTalk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 웹캠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물론 감시카메라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효과를 적용하여 보다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 (200만 화소의 웹캠이 설치된 제품답게 실내에서도 버벅임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암부의 노이즈나 계단현상 등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선명한 웹캠을 원하는 유저들을 100%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 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지원 스마트폰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 드라이버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몇몇 제품들과 달리 페어링 작업 만으로 스피커 및 핸드폰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가 평소 A/V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면 가장 먼저 돌려보는 매트릭스 29번 챕터와 분노의 질주를 구동하여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예상했던 것과 같이 총소리가 머리를 한바퀴 도는 듯한 입체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며 서브우퍼가 장착된 제품답게 저음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분노의 질주의 경주신도 사실적인 사운드를 재생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1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제품답게 일반 서브노트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각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요새 고화질 동영상만 시청해서 그런지 DVD 화질로는 만족감을 느낄 수 없었다. GX720 정도라면 블루레이나 FULL HD 해상도의 TP파일을 구동하는 것이 더 알맞을 듯 하다.) @ 게이밍 용 노트북이지만 멀티미디어 용도로 활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로 만족감이 컷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TP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FULL HD 에 근접한 1680 x 1050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디스플레이의 만족감이 무척 컷으며 쩌렁쩌렁 울리는 사운드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CPU 점유율이 20% 이상 넘어가지 않는다. 충분히 다른 프로그램과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포토샵을 이용하여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7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1680 x 1050의 고해상도, 강력한 성능이 더해져 작업을 진행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긴말이 필요없을 듯 하다. 전문적인 웹 디자이너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4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상했던 대로 로딩속도가 무척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6분 55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최고급형의 기준이라 생각하는 7 분대의 벽을 깨트린 것을 알 수 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기의 객관적인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Turbo 모드시 엄청난 스코어를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66GHz를 지원하는 T9550 의 경우도 PCMARK05 에서 CPU 스코어가 7000점을 넘지 못한다. 하지만 테스트 제품의 경우 7000점을 넘어선 것을 알 수 있다.)

3DMARK05 를 통해 3D 성능을 확인한 모습으로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만큼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 다운 스코어를 보여주어 무척이나 뿌듯하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를 구동한 모습으로 1680 x 1050 의 고해상도로 설정후 게임을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80프레임에서 큰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상도가 높다보니 영상의 디테일도 기존 제품들 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또한 총소리에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니드포스피드 카본을 풀옵션으로 실행해 보았는데 (1024 x 768 해상도, 디테일레벨 최대) 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3-30 프레임으로 게임 진행이 가능하였다. (지정된 해상도나 디테일레벨을 생각하면 대단한 결과값이라 말씀드릴 수 있다. 게임진행시에도 버벅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으며 AVA와 마찬가지로 사운드 또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MSI GX720-222KR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노트북 시장이 점점 커지다 보니 예전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상당히 넓어졌다. 저렴한 가격과 휴대성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넷북이 탄생했으며 만족스런 디스플레이와 휴대성을 위해 초슬림 노트북이 출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뷰를 진행했던 GX720과 같은 고성능의 게이밍 노트북도 꾸준히 출시되며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GX720-222KR 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성능이라 할 수 있다. 스펙만 봐도 알 수 있듯 성능향상을 위한 부품들로만 조합되어 있으며 TURBO 모드 까지 지원되어 데스크탑 PC처럼 손쉽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노트북 중 손가락 안에 들어올 정도로 성능이 뛰어났다. 고사양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데스크탑용 PC를 대체하기에 충분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Geforce 9600M GT를 장착하여 게이밍 노트북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지만 필자는 꼭 게이밍 으로만 한정짓고 싶지 않다. 17인치의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중 스피커의 조합을 통해 멀티미디어 에서도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떨어지는 휴대성을 제외한다면 거의 단점이 없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어떤 용도로 활용하더라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200 만원에 근접하는 가격으로 많은 유저들이 구입할 만한 노트북은 아니다. 가격에 상관없이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기능,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킬 만한 제품을 찾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