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3 IGM-8100

2009.10.16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필자는 포트리스와 같이 조금은 단순하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런 게임들의 경우 키보드나 마우스가 그닥 중요시 되지 않지만 국민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나 AVA와 같은 FPS 게임을 할 경우 키보드나 마우스가 게임의 성패를 가를 정도로 상당히 중요하다. (최근 AVA를 즐겨하고 있다. 원래 실력이 없긴 하지만 집에서 무선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니 눈앞에 있는 상대편도 재대로 맞히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W3 의 IGM-8100 은 게임을 위해 탄생한 제품으로 4-5만원을 기본으로 넘어가는 일반 게이밍 용 마우스와 달리 가격은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라 말씀 드릴 수 있다. (다단계 DPI 지원은 물론 Avage 옵티컬 센서, 4500FPS 의 속도 등 게이밍에 최적화 되어 셀계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리뷰를 통해 기기의 디자인, 그립감, 체감 성능 등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W3 IGM-8100
Scan 속도 4500FPS
센서 AVAGO 옵티컬 센서
무게 89g
버튼 수 3버튼 + 1변속 버튼
버튼 탄력 60g±5g
버튼 수명 300만
DPI 600DPI, 1200DPI, 1800DPI, 2400DPI
가속도 8G
이동 30ips

인터페이스

USB (유선형)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IGM-8100 은 오른손에 특화된 대부분의 인체공학 마우스와 달리 양손잡이 용으로 설계되어 왼손으로 마우스를 쥐는 유저들도 마우스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단의 사진과 같이 일렉트로닉 그린과 일렉트로닉 블랙의 2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며 하이그로시 코팅과 사이버틱한 패턴무늬가 세겨져 디자인 적인 만족감도 상당히 크다.

 

또한 최고급형 제품들과 같이 유저가 무게추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는 없지만 게이밍에 최적화된 89g으로 설계되어 편안하고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무게추를 기본 내장하여 무게를 튜닝한 제품이다. 손으로 전해지는 적당한 무게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일반적인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2버튼과 중앙의 휠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얼밀히 예기하면 휠도 버튼으로 포함하여 3버튼 방식이다.) 클릭이 많은 게이밍 마우스의 특성을 감안하여 60g±5g의 버튼탄력을 지원하며 (상당히 부드럽게 눌러지는 편이다.) 300만 회의 버튼수명을 지원하여 걱정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하루 2500번 이상을 클릭해도 3년 이상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최고급형 제품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4500fps의 스캔속도를 지원하여 대부분의 게임에서 만족스런 스피드를 느낄 수 있으며 DPI 변환 버튼을 지원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마우스를 컨트롤 할 수 있다. (600DPI부터 2400 DPI 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되며 DPI가 변할 때 마다 휠에 설치된 LED의 컬러가 바뀌어 직관성을 높였다.) @ DPI 변환 버튼을 누르면 LED의 컬러가 변하거나 꺼지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DPI로 사용하고 있는지 손쉽게 알 수 있다.

 

 

기기 측면과 후면부의 모습으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측면부가 쏙 들어가 있어 손가락을 파지하기 무척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후면부가 약간 볼록하게 되어 있어 손바닥에 틈이 생기지 않고 딱 달라 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을 하는데 있어 기기의 스펙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그립감이라 할 수 있다. (게임을 대부분 오랜시간 하고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편해야 하며 정확한 컨트롤을 위해 감기는 맛이 있어야 한다.) 상단의 사진은 마우스를 손에 쥔 모습으로 예상했던 대로 감기는 맛이 무척 좋았으며 버튼을 누르거나 마우스를 움직일때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 포토샵을 계속 사용하다보니 마우스의 그립감에 상당히 민감한 편인데 필자를 충분히 만족시킨 제품이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Tefflon 사의 고급패드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또한 중앙에는 Avago사의 옵티컬 센서가 장착되어 일반 마우스와 달리 뛰어난 포인팅 성능을 보장하는 제품이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W3 IGM-8100 의 체감성능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데스크탑 PC에 연결한 모습으로 블랙톤의 다른 제품들과 잘 어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의 길이도 1.6M를 넘기 때문에 바닥에 있는 본체와 연결하는 것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필자의 경우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아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가로가 2500px를 넘어간다.) DPI가 떨어지거나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는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 답답한 느낌을 많이 받곤 했는데 IGM-8100 의 경우 최대 2400DPI를 지원하여 편하고 빠르게 PC를 조작할 수 있었다. (S/W 가 아닌 H/W 로 DPI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마우스가 무척 중요하다. 마우스를 IGM-8100 로 교체하고 평소와 같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처음에는 다소 낮선 그립감 때문에 애를 먹곤 했지만 (그립감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4년 이상 사용하던 마우스의 그립에 너무 익숙해진 탓이다.) 하루 정도 사용해 보니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 사진 편집의 경우 DPI 가 높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600, 1200DPI를 주로 사용했는데 예상했던 대로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끄러지지 않고 원하는 위치로 정확히 움직이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국민 게임이라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를 구동하여 마우스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빠른 움직임을 위해 2400DPI 로 설정 후 게임을 진행했는데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훨씬 높은 DPI를 지원하는 최고급형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2400DPI 로도 스타크래프트를 실행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인 AVA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를 요하는 게임 특성을 상당히 만족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급형 고무패드를 부착해서인지 움직임도 상당히 부드러웠으며 정확한 움직임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스나이퍼 모드로 게임을 하곤 하는데 일반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마우스를 교체한 이후 명중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W3 IGM-810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초등학교를 다니던 20 여년 전 오락실을 다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이야 대부분 플레이스테이션 이나 XBOX 등의 전용 게임 기기를 구입하거나 PC를 통해 온/오프라인 게임을 즐기곤 했지만 그때만 해도 오락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50원짜리 동전을 기기에 넣고 게임을 하다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신이 나곤 했지만 어머니에게 걸릴까봐 노심초사 하곤 했다. @ 음성적이지는 않았지만 음성적으로 인식되던 게임이 몇 년 전부터 전문직업이 생길 정도로 양성화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흐믓하다.

 

리뷰를 진행했던 W3 IGM-8100 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을 넘어서는 뛰어난 성능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AVAGO 옵티컬 센서와  Tefflon 사의 고급패드를 사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했으며 DPI 변환 버튼을 기본 제공하여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손쉽게 DPI를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

 

손에 딱 붙는 그립감도 무척 마음에 들며 사이버틱한 디자인 또한 필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제품이었다. 또한 내구성도 뛰어나 오랜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더라도 고장의 위험이 적은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버튼의 수가 너무 적은 것이 아쉬우며 (게이밍용 마우스지만 게임에만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뒤로가기 정도는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긴 하지만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없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다.

 

다양한 게임을 즐기지만 5-6만원이 넘어가는 전문가용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하기에는 비용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지불한 비용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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