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어떤 용도로 활용 하는냐에 따라 예산을 산정하고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곤 한다. (이동성을 중요시 하며 오피스나 웹서핑 프로그램 등을 주로 사용하는데 고가의 게임용 노트북을 구입할 필요는 없으며 고사양을 요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 경우 휴대성 이나 디자인, 기능 보다는 성능을 가장 먼저 살펴 보아야 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SI CX700-T6600 은 데스크탑 대용으로 노트북을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으로 17.3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일반 노트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각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하드웨어 스펙도 부족함이 없어 어떠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성만 제외한다면 나무랄때 없는 팔방미인 같은 노트북이라 생각된다. 리뷰를 통해 기본 지원되는 기능 및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MSI 제품답게 다양한 액세서리를 기본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어뎁터, 배터리, 사용설명서, 보증서, S/W CD 등의 기본 액세서리를 비롯하여 크리닝 천, 마우스, 전용 가방 등이 포함되어 별도의 추가비용 부담 없이도 노트북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

414 x 267 x 33.7~37mm 의 크기와 3Kg 의 무게로 휴대성을 고려한 노트북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전용 가방 까지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이동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장시간 휴대시 피로를 느낄 가능성이 크므로 가능하면 가정이나 사무실에 고정해 놓고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MSI 제품들과 같이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과 실버 컬러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상판부 및 팜래스트에 하이그로시 UV코팅을 적용하여 다소나마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16 : 9 해상도의 17.3인치 WXGA TFT LCD를 탑재한 제품으로 그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던 대부분의 노트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1600 x 900 해상도를 지원한다. 일반 데스크탑 용 모니터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으며 선명도도 뛰어나기 때문에 다용도로 활용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상단 중앙에는 130만 화소의 웹캠 및 마이크가 설치되어 간편하게 각종 화상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배젤부에 자석이 설치되어 래치레스 방식이지만 이동중 상판부가 열릴 위험이 없다.

데스크탑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넓은 키보드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7.3 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제품답게 NUM 키패드도 지원될 뿐만 아니라 팜래스트가 손목을 완벽하게 받추어 주기 때문에 타이핑이 많은 비즈니스 용으로 활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키보드 상단부에는 전원 버튼을 비롯하여 웹캠, 무선 (무선랜 & 블루투스), ECO 설정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하단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간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상판부와 마찬가지로 자석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인디케이터가 부착되어 기기의 작동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적외선 수신기도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듀얼레이어를 지원하는 DVD Multi 가 설치되어 간편하게 데이터를 백업 받을 수 있다. (ODD 의 분리도 가능하여 다소나마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중앙에는 2개의 USB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도난 방지를 위해 켄싱턴 락 홀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Express 및 Multi Card Slot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단에는 1개의 USB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S/PDIF를 지원하는 오디오 단자도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전원단자 및 네트워크를 위한 RJ45 단자를 지원하며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D-SUB 및 HDMI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스피커 뿐만 아니라 서브우퍼도 지원하고 있다.) 손쉽게 HDD를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좌측 하단부에 4400mAh 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시간 47분 동안 재생된 후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성능 모드 / 밝기 : 50%)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히트파이프와 펜을 통해 주요 칩셋의 열을 식혀주는 것을 알 수 있다. 2개의 메모리 슬롯에 총 4G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다양한 칩셋이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가방의 모습으로 기존에 제공되던 투박하고 촌스런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세련된 것이 인상적이다. (일반 가방으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어깨끈이 기본 제공되어 손잡이에 가죽 재질을 덧대여 손쉽게 노트북 및 액세서리를 넣고 이동할 수 있다. (수납부도 상당히 다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어뎁터 및 마우스 퀵메뉴얼, 보증서, 크리닝 천, S/W CD (드라이버 및 각종 어플리케이션 제공)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주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T6600 코어2듀오 프로세서와 4GB의 메모리가 장착된 제품으로 일반적인 고급형 노트북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체험지수만 봐도 대략적인 성능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전용 그래픽 칩셋을 장착하여 그래픽 성능도 무척 뛰어나다.) 최신 제품답게 Windows 7을 탑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선랜, 웹캠, 블루투스 등 부가기능도 무척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고급형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ECO Engine Power Management System을 기본 지원하여 상황에 따른 설정을 통해 배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총 5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사진과 같이 동영상 레코딩 프로그램을 기본 지원하여 간편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예상과 달리 다소 노이즈가 발생하긴 했지만 웹캠 특유의 버벅임도 느껴지지 않았다. (화질은 비교적 만족스런 수준이다. UCC 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 폰) 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지원 핸드폰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 드라이버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몇몇 제품들과 달리 페어링 작업 만으로 스피커 및 핸드폰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DVD 타이틀을 이용하여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만족감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미디어에 최적화 된 16 : 9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17.3인치의 크기로 데스크탑 모니터를 보는 듯 한 느낌까지 주었다. 뿐만 아니라 색표현력, 선명도 등도 뛰어나기 때문에 테스트 내내 무척 기분이 좋았다.) @ 하지만 서브우퍼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사운드는 그다지 인상적인 느낌을 주지 못했다. (일반 제품들에 비해서는 뛰어나지만 특화된 사운드를 들려주지는 않았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MKV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버벅임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CPU 점유율도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FULL HD영상을 구동 하면서도 멀티테스킹이 충분히 가능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포토샵을 이용하여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GB의 메모리가 기본 탑재된 제품답게 다량의 사진을 올려 놓아도 버벅임은 발생하지 않았다. 노트북 디스플레이 특유의 다소 밝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사진 편집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웹디자인 작업은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을 것 같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0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값이다. (Windows 7이 퍼포먼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9분 57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다른 고급형 제품들과 비교하여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기의 객관적인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급형이라 말씀드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지 결과값이 높은 것이 아니고 모든 부분에서 점수가 높다.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좋은 제품이라는 것을 스코어로 말해주고 있다.)

3DMARK05를 이용하여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HD4330 칩셋을 사용한 제품답게 무척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3D 게임은 전혀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프레임의 변화가 심한 중저가형 제품들과 달리 꾸준히 60-70 프레임을 찍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600 x 900 해상도로 설정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프레임이 무척 높았다. 게임용으로 사용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MSI CX700-T660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올인원 노트북이라 말씀드리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준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대화면 디스플레이 및 HDMI 및 S/PDIF 단자를 지원하여 멀티미디어에 최적화 된 모습을 보여주며 풀사이즈 키보드로 비즈니스용으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또한 전용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여 게이밍 노트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성능으로 말씀드리고 싶다. 탑재된 T6600 코어2 듀오 프로세서가 P8000 이나 T9000 프로세서에 비해 부족한 면이 많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상당히 뛰어났다. (4GB의 메모리, HD4330 그래픽 칩셋 등이 프로세서의 부족한 면을 완벽하게 채워준 것 같다. 또한 Windows 7을 탑재하여 비스타에 비해 좀더 만족스런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17.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멀티미디어 및 멀티테스킹 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며 웹캠, 무선랜, 블루투스, DVD Multi 등을 지원하여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팔방미인 노트북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100% 이상의 만족감을 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