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가벼우며 스타일리쉬한 노트북을 원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넷북이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최근 활발히 출시되고 있는 울트라씬 노트북 또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가격적인 매리트를 주는 것이 큰 구매요인이긴 하지만 기존의 크고 투박한 스타일의 노트북과 달리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에 반한 유저들도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넷북의 경우 차별화된 휴대성이나 디자인과 달리 성능 면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을 보여 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SI WIND U230 Congo L335 는 AMD의 차세대 저전력 플랫폼 '콩고' 에 Windows 7 OS가 탑재되어 기존 미니노트북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만족스런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미니노트북의 성능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유저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넷북과 비교하여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기기의 디자인 및 기능, 성능 등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하여 6셀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하며 전원 어뎁터 및 S/W CD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순수한 테스트용 제품으로 실 제품이 출시될 경우 다양한 액세서리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297 x 190 x 24~31mm 의 크기와 1.37Kg 의 무게로 디스플레이 크기 대비 최적의 휴대성을 가진 노트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울트라씬 노트북에 비해 다소 두꺼운 것은 물론 아쉽다. 하지만 대용량의 배터리와 12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 했음에도 불구하고 1.5Kg을 넘지 않기 때문에 휴대성에서는 큰 만족감을 느끼리라 생각한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MSI 넷북이나 울트라씬 노트북과 같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살리고 있다. 상판과 팜래스트 부분에 하이그로시 UV코팅을 적용한 것이 인상적이며 라운딩 처리를 통해 귀여운 맛을 살린 것도 눈에 뛴다.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Piano Black 뿐만 아니라 Crystal White 컬러도 출시될 예정이다.) @ 지문이 많이 뭍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U230 은 MSI에서 개발한 CFM (Color Flim Print) 기술이 적용되어 지문이 잘 만지 않는 장점이 있다.

고급형 미니노트북이라는 문구답게 12인치의 HD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보다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다소 상하시야각이 느껴지긴 하지만 선명도 하나 만큼은 나무랄 때 없이 훌륭하다.) 1366 x 768 의 16 : 9 해상도를 지원하여 멀티미디어 기기로써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멀티케스킹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상단 중앙에는 내장 마이크 및 130만 화소의 웹캠이 설치되어 있으며 패널 부분에 자석이 부착되어 래치레스 방식이지만 이동중 상판이 열릴 위험이 없다.

U230 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로 키보드를 말씀드리고 싶다. 일반 넷북의 경우 키보드가 작아 장시간 타이핑을 해야하는 유저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데 반해 U230은 사진과 같이 92% 풀사이징 키보드를 지원하여 보다 손쉽게 타이핑을 할 수 있다. (EDS 기술이 적용된 첨단 키보드로 실제 테스트 시에도 전혀 오타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전원 버튼 (전원 LED 포함) 이 부착되어 있으며 하단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손쉽게 노트북을 컨트롤 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우측면에 인디케이터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 무선랜, 배터리, HDD, 키보드 등의 작동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는 1개의 USB 단자 및 디지털 기기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HDMI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단에는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단자가 지원되며 전원입력 단자도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오디오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2개의 USB 단자도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총 3개의 USB 단자를 지원한다. 부족함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상단에는 Multi Card Reader 가 설치되어 있으며 네트워크를 위한 RJ45단자 및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후면에 5200mAh 의 대용량을 지원하는 6셀 배터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부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전원관리에서 고성능으로 설정하고 밝기를 50% 로 지정한 후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4시간 10분 동안 재생된 후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2개의 메모리 슬롯에 총 4GB의 메모리가 장착된 것을 알 수 있으며 2.5인치의 320GB HDD도 장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을 정도로 메모리나 HDD 의 용량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또한 여분의 PCI-E 슬롯도 지원하고 있다.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배터리 및 전원어뎁터, S/W CD등이 제공된다. (테스트용 제품으로 실 판매 제품과는 액세서리 구성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 주기 바란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저전력 콩고 플랫폼의 L335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체험지수만 봐도 싱글코어의 아톰 프로세서가 장착된 일반 넷북과는 상당한 성능차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4GB의 메모리 및 HD3200 그래픽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Windows 7 Home Premium 이 설치되어 보다 만족스럽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고급형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ECO Engine Power Management System을 기본 지원하여 상황에 따른 설정을 통해 배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총 5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동영상 레코딩 프로그램을 기본 지원하여 간편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웹캠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소 노이즈가 발생하긴 했지만 뿌연 느낌이 전혀 없었으며 선명도 또한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 폰) 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지원 핸드폰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 기존 제품들과 달리 오디오를 자동으로 검색하여 연결 한 후 재검색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었다.

DivX 나 XviD 와 같은 동영상 파일 뿐만 아니라 외장 ODD를 연결 후 DVD 타이틀을 감상하는데 전혀 문제 없을 정도로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상단의 사진은 기본 지원하는 HDMI 단자를 통해 FULL HDTV 와 연결한 모습으로 확장 모니터에서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음성과 영상을 각각 연결해야 하는 일반 케이블과 달리 HDMI 의 경우 케이블 하나로 디지털영상과 음성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AV를 구성할 수 있다.

모니터 확장을 선택한 후 사진과 같이 대화면을 통해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용도로 활용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MKV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깔끔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PU 점유율도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FULL HD 동영상 감상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포토샵 CS2를 이용하여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량의 사진을 올려 놓아도 별다른 버벅임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L335 듀얼코어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4GB의 메모리도 성능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리라 예측된다.) 나무랄때 없이 훌륭한 선명도로 사진을 편집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디스플레이는 엄지손가락을 올려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4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값이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기의 객관적인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중저가형 제품들과는 확연한 성능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MA950을 사용하는 일반 넷북에 비해 그래픽 스코어가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모리 스코어도 무척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3DMARK05를 이용하여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3D 게임은 무리없이 구동할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1366 x 768 해상도 설정) 15프레임에서 20프레임 정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급형 노트북과 같이 빠른 움직임을 체감할 수는 없었지만 게임을 즐길 수는 있는 수준이었다.

[MSI WIND U230 Congo L335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넷북과 울트라 씬 노트북의 연이은 성공으로 인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인텔과 달리 AMD는 그닥 눈에 뛰는 플랫폼을 선보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리뷰를 진행한 U230에 적용된 콩고 플랫폼이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도 무척 궁금하다. (기존 넷북들에 비해서는 훨씬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시되는 노트북의 가격이 콩코플랫폼 성공의 열쇠가 되리라 생각한다.)

U230 Congo L335 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성능을 고려한 이동성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일반 넷북의 경우 휴대성은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해 사용 프로그램이 한정적이었던 것에 반해 U230 의 경우 넷북에 버금가는 휴대성에 성능이 더해져 이동하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4GB 의 메모리를 지원하여 Windows 7을 탑재 했음에도 불구하고 체감성능이 상당히 뛰어났으며 무선랜, 블루투스 등을 지원하여 무선 환경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풀사이즈 키보드를 지원하여 불편없이 타이핑을 할 수 있는 것과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칭찬하고 싶다.

별다른 단점을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감이 큰 제품이었지만 다중 작업시 펜소음이 다소 귀를 자극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합리적인 가격에만 출시된다면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