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VAIO VGN-P35LK

2010.01.21 노트북 편집.취재팀 기자 :

 

 

소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특별함' 이다. 같은 종류의 제품을 출시 하더라도 항상 남들과는 다른 소니만의 아이덴티티를 적용하기 때문에 타 제조사에 비해 매니아 들이 무척 많은 편이다. (필자 또한 다양한 소니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소니 로고만 보면 가슴이 설레곤 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VGN-P35LK 는 넷북에 '프리미엄'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만든 바이오 P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음은 물론 최신 OS인 Windows 7을 탑재하여 유저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인 제품이다.

 

디자인만 봐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제품이다. 리뷰를 통해 기기의 디자인, 성능, 기능 등을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SONY Vaio VGN-P35LK
프로세서

Intel AtomTM Processor Z550 @2.0GHz
FSB 533MHz, L2 Cache 512KB

운영체제 MS Windows7 Home Premium K (32 bit)
칩셋 Intel US15W
메인 메모리 DDR2  533MHz 2GB (메인보드 내장)
하드 디스크 64GB SSD
VGA Intel GMA 500
디스플레이 8형 UWXGA LED Display (1600 x 768)
네트워크 Atheros AR928X Wireless Network Adapter
Marvell Yukon 88E8057 PCI-E Gigabit Ethernet Controller
블루투스 Bluetooth V2.1 + EDR
포인팅 디바이스 스틱 포인터
웹캠

30만 화소 웹캠 내장

오디오 Realtek HD Audio output
단자/슬롯부 SD/MS Card Rdader, Audio, USB x 2, 전원입력 단자 @ D-SUB,LAN 어뎁터 제공
배터리 VGP-BPS15/B 리튬이온 배터리 (2100mAh)
크기 245 x 120 x 19.8mm
무게 594g (배터리 포함)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일반적인 노트북과는 달리 차별화 된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답게 초소형 전원어뎁터가 지원되며 노이즈켄슬링 이어폰 및 여분의 이어캡 및 스틱포인터, D-SUB & LAN 어뎁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245 x 120 x 19.8mm 의 크기와 594g 의 무게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넷북들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MID 보다는 다소 크지만 넷북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작다.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출시된 제품이지만 바지나 점퍼의 주머니에 보관하는 것도 가능할 만큼 작고 가벼워 휴대성을 중요시 생각하는 유저들이에 극대화 된 만족감을 주리라 예측된다.)

 

기기의 디자인 고급스러움을 주기에 충분하며 정갈한 느낌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중코팅 레이어 기법을 적용했으며 고광택 처리 및 나사가 없는 매끈한 마감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과 플라스틱, 카본 FRP 등의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P 시리즈 만의 독특한 컬러를 완성했다. @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골드 컬러 뿐만 아니라 화이트, 그린, 레드, 블랙 컬러도 동시에 출시된 상태이다.

 

 

마그네슘 하우징이 적용된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600 x 768의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는 LC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넷북의 경우 크기가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1024 x 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VGN-P35LK 가 기존 넷북과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또한 우측 상단에는 30만 화소의 MOTION EYE 웹캠이 설치되어 있어 각종 화상 프로그램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의 크기가 워낙 작아 타이핑의 불편함이 필연적일 수 밖에 없는데 사진과 같이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를 적용하여 불편을 최소화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독립형 키보드의 키감도 상당히 뛰어나 테스트중 오타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평소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에게도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키보드 상단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으며 키보드 인디케이터도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기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터치패드를 장착한 일반 제품과 달리 스틱포인터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부 중앙에 각종 마우스 버튼 및 윈도우 정렬버튼, Xross Media Bar 버튼 등이 지원된다. (XMS 버튼은 인스턴트 모드 및 Vaio Medi 플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좌측면에 마이크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VAIO 컨트롤 센터에서 버튼의 기능을 지정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돋보기를 지정한 모습으로 고해상도로 인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유저들을 위해 화면이 확대되어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창 구성 버튼을 이용하면 제멋대로 배치된 각각의 창이 하단의 사진과 같이 다이렉트로 정렬되어 손쉽게 멀티테스킹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좌측면에는 무선 스위치와 SD/MS 메모리 슬롯이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에는 전원 스위치 및 배터리 & HDD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펜리스 방식으로 정숙을 요하는 도서관 등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상단에는 노이즈켄슬링 이어폰을 지원하는 이어폰 단자 및 USB 단자, 전원입력 단자 등이 지원되고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해 켄싱턴 락 홀을 하단에서 지원하며 상단에는 USB 단자 및 어뎁터 연결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과 같이 기본 제공되는 어뎁터를 연결하여 외부 모니터나 유선랜 등을 간편하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휴대성이나 디자인을 고려한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중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2100mAh 의 용량을 지원한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고성능 으로 설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2시간 5분 동안 재생된 후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어뎁터 및 확장 어뎁터가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두 개의 어뎁터의 결합이 가능하다. 휴대 중 제품이 분실될 위험을 최소화 한 설계라 할 수 있다.)

 

 

프리미엄 제품답게 고가의 노이즈켄슬링 이어폰을 제공하며 여분의 이어캡 및 스틱포인터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노이즈켄슬링 이어폰도 제공된다. PMP 와 같이멀티미디어 용도로 활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기기의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최신 제품답게 Windows7 가 탑재되어 있으며 아톰 Z550 프로세서 및 2GB의 메모리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다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64GB의 SSD를 지원하고 있으며 (체험지수의 HDD 스코어가 무척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 부가기능도 상당히 충실한 것을 알 수 있다.

 

 

 

긴 부팅 시간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는 유저들이 무척 많으리라 생각한다. P35LK는 굳이 OS에 진입하지 않고도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인스턴트 모드를 지원하여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각종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XMS 버튼을 누르면 인스턴트 모드가 실행된다. UI 인터페이스가 PSP 나 기타 소니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무척 직관적이며 고급스럽다. 사진, 음악, 동영상, 인터넷 등을 간편하게 감상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 지원되는 무척이나 만족스럽다.)

 

 

Vaio 컨트롤 센터의 실행 모습으로 시스템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전원 및 키보드,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등의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하다. (노트북과 관련된 대부분의 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VAIO 전송지원 및 자동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보다 편리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복원 도구 및 복구센터를 지원하여 PC에 이상이 있을 경우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웹캠의 퀄리티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기본 제공되는 ArcSoft WebCam Companion을 실행하여 이미지 캡쳐 및 동영상 촬영, 보안 카메라, 편집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활성화 된 Magici Visual Effects를 이용하여 사진과 같이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영상의 만족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느려지거나 깨지지 않았다.)

 

 

 

기기에 탑재된 삼성 SSD의 속도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HDD 보다는 빠르지만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SSD 들보다는  느린 것을 알 수 있다. (읽기와 쓰기 속도는 거의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빠른 엑세스 타임을 지원하는 것도 눈에 띈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 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지원 핸드폰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없이 완벽하게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일반적인 XviD 동영상 및 HD 동영상을 이용하여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구간 이동시에도 전혀 끊킴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노이즈켄슬링 이어폰을 사용하여 음악을 들어 보았는데 고급형 워크맨과 마찬가지로 전혀 외부의 잡음을 느낄 수 없었으며 톡톡튀는 선명한 사운드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이니 만큼 음악감상 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FULL HD 해상도의 MKV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은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내장그래픽과 아톰 프로세서의 한계 때문인지 구간 이동시 음성과 영상의 싱크가 틀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FULL HD 동영상을 감상하고자 할 경우 CoreAVC와 같은 H.264 코덱을 사용하기 바란다.)

 

 

 

포토샵 CS2를 설치한 후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톰 프로세서 때문에 다소 버벅이리란 필자의 예상과 달리 2GB 메모리 덕분인지 성능으로 인한 불편함은 크지 않았다. 특히 1600 x 768 의 고해상도를 지원하여 원본사진의 확인도 간편했을 뿐만 아니라 소니 노트북 답게 색감도 뛰어나 만족스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9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선랜을 연결 한 후 웹서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600 x 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일반 넷북과 달리 전혀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글씨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40대 이상의 유저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고해상도를 좋아하는 필자는 무척 만족스러웠다.) @ 무선랜의 성능도 상당히 뛰어났으며 버벅임도 느낄 수 없었다.

 

 

오피스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각종 오피스 파일을 실행한 모습으로 웹서핑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SUB & LAN 어뎁터도 기본 지원하여 프리젠테이션 용도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기의 성능을 확인해 본 모습으로 SSD가 장착된 제품답게 HDD 스코어가 무척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스코어의 경우 일반 넷북과 비슷한 수준이다.)

 

 

 

3DMARK05를 이용하여 3D 성능을 확인해 본 모습으로 GMA500 이 사용되어서 인지 스코어가 무척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GMA950을 사용했다면 이정도로 스코어가 낮지는 않았을 텐데 왜 GMA500을 사용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카트라이더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10프레임 초반에서 20프레임 초반까지의 스코어를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진행은 가능하지만 큰 만족감은 느낄 수 없었다. 게임용으로는 활용하기 힘드리라 생각된다.)

 

 

 

작고 가벼운 디지털 제품을 선호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고급형 제품들을 보면 성능 보다는 디자인이나 휴대성 등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을 흔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점에서 SONY Vaio VGN-P35LK 는 100% 이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예측된다. (노트북을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환상적인 일인가?)

 

VGN-P35LK 의 가장 큰 장점은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단연 휴대성이하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을만큼 작을 뿐만 아니라 아이솔레이션 키보드 및 스틱포인터를 기본 지원하여 MID 나 PMP 와 달리 타이핑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다. 또한 소니다운 세련된 디자인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노트북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SSD 및 2GB의 메모리를 지원하여 성능향상을 꾀한 것도 인상적이며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의 부가기능을 지원하여 야외에서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노이즈켄슬링 이어폰을 제공하여 멀티미디어 용도로도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으며 1600 x 768의 고해상도 지원으로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 점 또한 P35LK의 차별화 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넷북 대비 2-3배 이상의 가격대로 출시되어 대중화 되기는 힘드리라 생각되며 (혁신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부족함은 없지만 100만원 이상의 넷북을 구입하는 유저는 결코 많지 않을 것이다.) 내장 그래픽 성능도 아쉬움이 남는다. (게임용으로 활용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GMA500 이 전체 성능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기기의 가격을 떠나 최고의 휴대성과 다양한 기능, 세련된 디자인의 넷북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이다.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차마 추천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기존 넷북에서 경험할 수 없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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