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의 트랜드는 휴대성과 디자인으로 대변된다. 성능만을 중시하여 제품을 출시하던 예전과 달리 야외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점점 작고 가벼워 지고 있으며 비슷한 스타일의 제품들이 판을 치다보니 가가 제조사는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이유로 ODD 부착이 당연시 되던 예전과 달리 ODD를 장착하지 않은 제품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특히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북이나 울트라씬의 경우 대부분 ODD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해야 할 경우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물론 USB 메모리나 WiFi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다소 복잡하고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먼가 새로운 데이터 전송 디바이스를 갈망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i-rocks DATA LINK ADAPTER 는 넷북이나 울트라씬 노트북 유저들에게 단비와 같은 제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인터넷이 연결된 PC (Host PC) 와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노트북을 연결하여 HOST PC와 간편하게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으며 인터넷, ODD 등도 활용할 수 있어 노트북의 확장성을 높이고 싶은 유저들에게 Must Have Item 이 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아직 어떤 용도로 활용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 유저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리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예상외로 무척 단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사용 설명서 및 Data Link 가 제공되고 있으며 호스트 PC와 연결할 수 있도록 1M 의 USB 케이블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류의 제품은 당연히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S/W CD가 포함되지 않아 의아한 유저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IR-1038은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고 자동실행 프로그램이 지원되어 간편하게 노트북에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IR-1038 의 기능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호스트 PC와 노트북을 연결한 후 상호간에 간편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Outlook 메일의 동기화도 가능하다. 또한 유/무선 랜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호스트 PC를 이용하여 노트북에서 간편하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ODD가 지원되지 않는 넷북이나 울트라씬 제품들의 경우 호스트 PC의 ODD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어 (USB 2.0을 지원) 이동식 저장장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대충 감이 오는가? 감이 오지 않는 유저라면 TEST 부분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해 주기 바란다.)

25 x 64.7 x 10.7mm 의 크기로 휴대성은 충분히 만족스런 편이다. (단, USB 케이블을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한다. 전용 파우치를 기본 제공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기기의 디자인은 사진에서 보듯 무척 심플하고 깔끔한 제품으로 족보를 알 수 없는 중저가형 USB 제품들과 달리 마감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며 전면의 LED나 폰트의 프린팅 또한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LED가 장착되어 있어 데이터 전송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USB 단자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호스트 PC와 연결하고자 하는 노트북에 장착하면 된다.)

사진과 같이 이동식 디스크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필자가 테스트 한 제품의 경우 2GB의 메모리가 지원되어 대용량의 업무용 파일 등도 간편하게 보관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 @ USB 무선랜 카드 등을 설치할 때 일일이 S/W CD를 넣고 드라이버나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무척 귀찮았다. (CD를 항상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수반된다.) 하지만 IR-1038 의 경우 S/W 가 내장되어 USB 연결 만으로 손쉽게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분의 여유공간 까지 제공되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엄지손가락을 들어주고 싶을 만큼 만족스럽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호스트 PC와 연결할 수 있도록 미니5핀 USB단자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USB케이블을 이용하여 Data Link와 호스트 PC를 연결해 주면 된다.) @ 호환성이 뛰어난 미니5핀 단자를 적용한 것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서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작고 가벼워 휴대성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USB메모리 보다는 약간 크다. 하지만 무선랜 카드 보다는 휴대성이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전반적인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테스트를 통해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ODD를 지원하는 일반 PC와 일반 넷북을 연결한 모습으로 복잡하게 설정해야 하는 불편 없이 케이블 연결 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 이제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편의성을 들 수 있다. PC나 기기 조작에 서투른 유저들도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 Data Link를 연결하면 사진과 같이 3개의 창이 활성화 된다. 가상 링크와 어플리케이션인 Go! Suite 가 별도의 드라이브로 인식되며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된 제품답게 이동식 디스크 드라이브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로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Go! Suite를 더블클릭 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메인 메뉴창의 모습이다. DataLink 가 연결된 노트북에는 총 5개의 메뉴가 활성화 되며 연결된 호스트 PC에는 4개의 메뉴가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o! Finder 의 경우 이동식 디스크를 관리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굳이 호스트 PC에서 지원될 필요가 없다.) @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장치표시줄에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동식 저장소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Go! Finder 의 실행 모습으로 (상단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호스트 PC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윈도우 탐색기와 마찬가지로 파일을 드래그 & 드롭하여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다.

파일의 저장 용량에 따라 좌측 상단의 메모리 아이콘의 모양이 변하게 되어 (파일이 저장될 수록 아이콘이 뚱뚱해 지며 오렌지 색으로 변하게 된다.) 직관적으로 저장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순하게 파일을 저장하는 용도 뿐만 아니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의 검색 기능을 지원하여 보다 편하게 파일을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전송할 수 있는 Go! Bridge 의 실행 모습으로 호스트 PC에 모든 데이터가 확인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호스트 PC의 디스크 드라이브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이름바꾸기나 복사, 삭제 등의 권한도 부여되어 단순 데이터 전송 뿐만 아니라 PC의 관리도 노트북에서 할 수 있다.)

@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 일일이 폴더에 공유설정을 해 주어야 하는 불편이 있으며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DataLink를 사용할 경우 네트워크의 구애를 전혀 받지 않으며 별도의 설정 없이도 호스트 PC의 자료를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호스트 PC에서도 노트북의 데이터를 컨트롤 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노트북의 각종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복사 및 이동과 같은 작업도 진행할 수 있다.

IR-1038 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Remote Share를 실행한 모습으로 다이렉트로 실행되는 일반 기능과 달리 네트워크 모드로 전환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네트워크 전환을 마치면 메뉴창이 지원되며 (노트북에서는 CD 드라이브 사용 메뉴와 인터넷 리소스 메뉴가 지원되며 호스트 PC에서는 리소스 공유 메뉴만 지원된다.) 인터넷 리소스를 선택하면 공유과정을 거친 후 노트북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무선랜이나 유선랜을 사용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말씀드린 대로 원할하게 웹서핑을 진행할 수 있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장치관리자 및 네트워크 정보에 OUSB Virtual Network Adapter 가 생성된 후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선랜에 연결된 것에 비해 다소 속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리소스 공유와 함께 CD 드라이브 공유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했을 것이다. 상단의 사진은 공유를 실행한 모습으로 윈도우 탐색기에 호스트 PC의 DVD Multi 및 가상 드어브가 등록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일반 ODD를 사용하듯 자연스럽게 데이터를 검색하고 실행하여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외장 ODD 사용시 별도의 전원 및 USB 단자를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는데 이런 불편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

각 PC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Go! Bridge 뿐만 아니라 사용자 데이터 파일을 동기화 하는 Folder Sync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DA를 사용해본 유저라면 동기화에 대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정된 특정 폴더의 자료를 동일하게 만드는 작업으로 버튼 하나만으로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작업 그룹을 추가한 후 동기화 될 각각의 폴더를 지정하면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된다. 그후 좌측 상단의 Play 아이콘이나 우측에 있는 작업 동기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두 개의 폴더에 동일한 데이터가 저장되는 동기화가 이루어 진다. (하단의 3개의 아이콘을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다. 하단의 동영상 프리뷰에서 작동방법을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회사생활을 하는 유저들이라면 대부분 아웃룩을 사용할 것이다. Outlook Sync 는 호스트 PC에 저장된 각종 아웃룩 자료들을 노트북에 손쉽게 백업받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편지의 전달등이 쉽지 않은 아웃룩의 불편함을 간단히 커버할 수 있다. @ 호스트 PC와 노트북에 아웃룩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계정이 설정된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아쉽게도 아웃룩 익스프레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노트북에서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연락처, 편지함, 일정등등 아웃룩의 자료들을 동기화 할 수 있으며 특정 데이터만 선택도 가능하다. 또한 동기화를 시작하기 전 규칙설정을 통해 아웃룩 데이터의 기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메일 유형도 선택할 수 있다. @ 호스트 PC에는 아웃룩 2007 설치되어 있었고 노트북에는 아웃룩 2003이 설치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동작했다.

모든 과정을 마친 후 동기화를 실행하니 완벽하게 선택한 데이터가 동기화 되었다. (노트북에서는 아웃룩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 자료도 없었다. 하지만 동기화 작업 진행 후 호스트 PC의 아웃룩과 완벽하게 동기화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 주요 업무 자료를 집에서 확인하고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주리라 생각한다. Outlook Sync 만 지원되면 개인 메일로 일일이 포워딩 해줄 필요가 전혀 없다.

회사 컴퓨터와의 연동과 같은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도 있지만 필자와 같이 가정용으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상단의 사진은 필자의 PC 구성의 모습으로 일반 데스크탑 PC를 사용하고 있으며 10년도 넘은 구닥다리 노트북을 서브로 사용하고 있다. (소니 C1의 경우 무선랜카드도 부착되어 있지 않으며 미니 노트북이기 때문에 ODD도 부착되어 있지 않다. 또한 1개의 USB 단자만을 지원하여 이것저것 장치를 연결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 한마디로 예기해서 '계륵'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다. 없으면 허전하지만 막상 활용하고자 할 경우 불편함이 컷다.

하지만 IR-1038을 연결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Go! Bridge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하거나 전송 받을 수 있었으며 Folder Sync를 통해 동기화가 가능하며 PC의 외장 ODD를 활용할 수 있어 프로그램 설치나 데이터 전송등의 스트래스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었다.

Remote Share 기능을 통해 인터넷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노트북의 사양이 떨어져 다소 버벅이기는 했지만 웹서핑을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필자의 PC에는 TV카드가 부착되어 있어 재미있는 방송이 나오면 전체화면으로 TV를 시청하곤 한다. 이제는 전체화면으로 TV를 시청 하면서도 웹서핑이 가능해 무척이나 만족 스러웠다.)

[i-rocks DATA LINK ADAPTER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점점 세상이 편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예전과 같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은 고려되지 않은 체 성능만으로 경쟁하지 않고 휴대성이나 디자인 편의성 등 사용성에 초점을 맞추어 제품이 출시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무척이나 뿌듯하다.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이 너무도 많은 시대이다. 전자제품까지 공부해 가며 사용해야 한다면 너무도 머리가 아플 것이다.)

리뷰를 진행한 i-rocks DATA LINK ADAPTER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편의성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노트북을 테스트 할 경우 보안을 위해 MAC 주소를 입력하고 무선랜을 연결한 다음 공유 폴더를 만드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하지만 i-rocks DATA LINK ADAPTER를 통해 간편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서브로 넷북이나 울트라씬, 미니 노트북 등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군침을 흘릴 만한 제품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또한 비용절감의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넷북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의 경우 ODD를 추가로 구입하거나 무선인터넷 사용을 위해 무선공유기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i-rocks DATA LINK ADAPTER는 모든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호스트 PC가 있는 곳이라면 추가의 비용부담 없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직도 많은 사용하는 XP 뿐만 아니라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Windows7 에서도 완벽하게 동작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북이나 기타 서브 노트북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