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하여 다소 주춤하던 넷북 시장이 북적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가의 일반 노트북에 비해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언제나 휴대가 가능할 정도로 작고 가볍기 때문에 넷북을 선택하려는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HP Mini210 는 차세대 넷북 플랫폼인 파인트래일 Atom N450을 탑재한 제품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40만원 이상으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넷북과 달리 Mini210은 40만원을 넘지 않는다. 가격만으로도 큰 매리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최근 각 사이트의 뉴스란을 장식하고 있는 제품이니 만큼 기대감이 무척 크다. 리뷰를 통해 기기의 디자인 및 기능, 성능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 HP Mini210 |
프로세서 | Intel Atom Processor N450 @1.66GHz FSB 667MHz, L2 Cache 512KB |
운영체제 | MS Windows XP Home Edition K + SP3 |
칩셋 | Intel NM10 Express |
메인 메모리 | DDR2 667MHz 1GB @ 최대 2GB 확장 가능 |
하드 디스크 | 160GB S-ATA HDD |
VGA | Intel GMA 3150 |
디스플레이 | 10.1 형 HD LED Wide Display (1366 x 768) |
네트워크 | Broadcom 802.11b/g Network Adapter 10/100 BASE-T 이더넷 LAN |
포인팅 디바이스 | 터치패드 |
블루투스 |
Bluetooth 무선 네트워킹 지원 |
웹캠 |
30만 화소 웹캠 내장 |
오디오 | IDT Audio |
단자/슬롯부 | D-SUB, Multi Card Rdader, Audio, USB x 3, RJ45, 전원입력 단자 |
배터리 | 3 Cell 리튬이온 배터리 x 2 |
크기 | 268 x 178 x 22.9mm |
무게 | 1.22Kg |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HP Mini210 은 홈플러스 모델인 (민무늬 디자인) 1082TU 와 SHOW Wibro 모델인 (블랙/실버 크리스탈 문양 디자인) 1075TU, 1076TU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참고 바란다.
FULL KIT 의 모습이다. 본체를 비롯하여 사용설명서, 퀵메뉴얼을 제공하며 전원어뎁터, 크리닝 천이 포함되어 있다. (1075TU, 1076TU 의 경우 기본 배터리 이외에도 3셀 배터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268 x 178 x 22.9mm 의 크기와 1.22Kg 의 무게로 일반적인 넷북들과 같이 휴대성에서는 부족함이 전혀 없다.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다지 부담스런운 수준은 아니다. 일반 서류가방에도 들어갈 정도로 작기 때문에 이동이 많은 유젇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기기의 디자인은 HP Mini210의 가장 큰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로 뛰어나다. 하이그로시 UV코팅을 적용하는 타 제조사와 달리 ENVY 15 와 같이 패턴 무늬를 세겨 넣어 고급스럽고 심플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인상적이며 라운딩 디자인으로 넷북 특유의 귀여운 맛을 살려준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된 넷북 중 디자인에서는 가장 큰 만족감을 준 제품이다.) @ 서브 모델명에 따라 컬러나 디자인이 다를 수 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10.1 형의 HD LED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제품으로 1024 x 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넷북과 달리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해상도가 무척 마음에 든다. 일반 넷북을 사용할 경우 이리저리 스크롤을 많이 해야 했는데 mini210의 경우 일반 노트북을 사용하듯 한 화면에서 편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웹캠 및 표시등, 내장 마이크 등이 부착되어 있어 간편하게 각종 화상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최신제품 답게 아이솔레이션 키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펜타그래프 키보드와 달리 키 하나하나가 독립적으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오타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키보드가 작은 넷북의 경우 독립형 키보드가 필수라 생각한다.)
팜래스트 하단에는 사진과 같이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터치패드의 크기도 비교적 큰 편이다. 야외에서 마우스 없이 노트북을 사용 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으리라 예상된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하단에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운드는 테스트 부분에서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오디오 단자 및 USB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단에는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단자가 지원되며 전원입력 단자 및 LED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Multi Card Reader 및 전원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통풍구 및 2개의 USB 단자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 3개의 USB 단자를 지원하여 각종 외부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상단에는 네트워크를 위한 RJ45단자가 지원되며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도 설치되어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후면에 3셀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쉽게 메모리를 교체할 수 있는 제품들과 달리 디자인을 고려 해서인지 일체형 방식의 하판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2GB 로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고자 할 경우 A/S 센터를 방문해야 할 듯 하다.) @ 배터리를 완충 한 후 무한 슬라이드 쇼를 실행해 보았는데 2시간 48분간 재생 후 배터리 경고표시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밝기 : 50%, 무선랜, 블루투스 : 끄기)
기본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퀵메뉴얼, 사용설명서, 크리닝천, 전원어뎁터, 배터리 등이 제공되고 있다.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1075TU 와 1076TU 의 경우 2개의 배터리가 기본 제공된다.)
기기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차세대 넷북 플랫폼인 Atom N450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GB의 메모리 및 GMA 3150 이 지원 되는 것도 알 수 있다.무선랜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웹캠을 기본 지원하여 부가기능도 충실한 제품으로 XP OS가 탑재된 것이 눈에 띈다.
기존 아톰 플랫폼의 경우 프로세서와 칩셋이 별도로 구동 되었던데 반해 파인트레일 플랫폼 N450 의 경우 사진과 같이 프로세서에서 모든 기능을 실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칩셋의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보다 작게 기기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에서도 큰 매리트를 줄 수 있다.) @ 전력소모가 5.5W 로 멀티칩 아키텍쳐의 기존 제품들에 비해 전력소모가 적은 장점이 있다. 퍼포먼스 보다는 휴대성, 안정성, 배터리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이라 이해하면 될 듯 하다.
기본 제공되는 S/W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HP QuickSync를 실행한 모습으로 다른 노트북이나 메인 PC 등과 동기화 하여 음악, 사진, 비디오 등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지루하게 부팅 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보다 빠르게 메일 확인이나 인터넷, 멀티미디어 등을 감상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해 HP QuickWeb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전원을 켜면 5초 이내에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또한 제어판에서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HP CloudDrive를 지원하여 네트워크를 통해 동기화 된 자신의 문서, 사진, 음악 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윈도우 탐색기에 CloudDrive 가 별도로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HP Games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게임을 지원하고 있다.)
도움말을 통해 기기의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S/W 및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한 무선관리 프로그램인 HP Wireless Assistant 및 배터리 체크 프로그램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웹캠을 기본 지원하고 있다. 해상도의 한계 때문인지 화사한 영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사진과 같이 간단한 화상 프로그램을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화질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용으로는 부적합하다. 웹용으로 활용하기 바란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 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지원 핸드폰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없이 완벽하게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우측면에 2개의 USB 단자가 지원되어 간편하게 외장 ODD를 연결할 수 DVD를 실행할 수 있었다. 기존 넷북과 같이 전혀 버벅이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HD LED 디스플레이가 지원되는 제품답게 깊이있는 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운드도 비교적 만족 스러웠다. 멀티미디어 용도로 사용시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MKV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예상보다는 높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을 구동할 정도의 성능을 구현하긴 했지만 고급형 노트북과 달리 멀티테스킹 작업시 끊킴 현상이 발생했다.) @ CoreAVC와 같은 상용 코덱을 사용할 경우 완벽하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점 참고하기 바란다.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량의 사진을 올려 놓았을 때 다소 버벅이는 모습으로 보여주기는 했지만 편집시에는 큰 불편이 없었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나 컬러 표현력이 상당히 만족스런 제품이다. 메모리만 2GB 정도로 업그레이드 하면 보다 만족스럽게 사진편집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무선랜을 연결 한 후 웹서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하여 F11을 누르지 않고도 만족스럽게 웹서핑을 진행할 수 있었다. (별다른 버벅임도 느낄 수 없었다. 웹서핑이 많은 유저라면 일반 넷북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피스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각종 오피스 파일을 실행한 모습으로 웹서핑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게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SUB 단자도 기본 지원하여 프리젠테이션 용도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파인트레일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이지만 기존 제품들과 성능상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성능 면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싶다면 N330과 같은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나 ION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을 구입하기 바란다.)
3DMARK05를 이용하여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벤치마크 테스트와 같이 일반 넷북과 대동소이한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카트라이더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캐릭커가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10프레임 중반으로 구동되었으며 혼자 레이싱을 할 경우 30프레임 이상을 찍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정 상황에서 다소 버벅임이 발생하긴 했지만 별다른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했던 HP Mini210의 경우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40만원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 사이트를 보면 40 만원이 넘지 않는 제품들이 종종 눈에 띄지만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향후 넷북의 가격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만한 제품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디자인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보통 가격이 저렴하면 디자인도 부실하겟거니 생각하곤 하는데 Mini210 의 경우 50-60만원대의 고급형 넷북 이상의 디자인 적 만족감을 주고 있다. (넷북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크다. 남녀노소 모두에세 사랑받을 수 있을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적용하여 저전력을 실현한 것도 인상적이며 독립형 키보드 탑재로 타이핑의 만족감을 높인 것 또한 마음에 든다. 블루투스, 웹캠, 무선랜 등 부가기능도 무척 충실하며 차별화 된 해상도와 디스플레이의 선명도로 멀티미디어 용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세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기기의 가격과 디자인의 만족감을 생각하면 별달리 신경쓰이지 않는다.저렴한 가격에 최신 플랫폼이 적용된 화려한 디자인의 넷북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