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진행했던 제품들의 리뷰를 분석해 보면 현재 어떤 제품들이 이슈화 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PMP 의 경우 작년과 달리 올해는 상당히 침체된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멀티 MP3P가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은 리뷰를 진행할 내비게이션 제품이다. 현재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제조사가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한다는 제조사의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비게이션의 광풍은 계속 되리라 예측하고 있다.

탄탄한 PMP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DMB내장 MP3P를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아이스테이션에서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하였다. 그 첫 번째 출시작 T7이 입수되어 리뷰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800 해상도 지원, HDD 장착 등 눈에뛰는 특징이 많은 제품이기 때문에 리뷰가 무척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된다.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들과 다른 그 무엇인가가 발견될 것인지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 리뷰를 진행하는 제품은 테스트용 제품이기 때문에 변경사항이 발생할 수 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기기와 각종 악세사리들의 모습이다. 본체를 비롯하여 SD 메모리, DMB안테나, 거치대, 차량용 어뎁터, 무선 리모콘 등은 기본으로 제공되며 HDD와 케이스, USB케이블, 가정용 어뎁터, 핸드 리모콘 등은 옵션으로 판매되거나 별도의 패키지를 통해 동봉되는 악세사리들이다.

HDD지원이 큰 장점이기는 하지만 SD Card로 충분히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유저들을 배려하여 HDD를 기본내장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정도 악세사리라면 기기를 구동하는데 문제는 없을것이다.

195.0 x 115 x 38.7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어짜피 휴대성을 감안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크기에 대해 논할 필요는 없을 듯 하지만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두꺼운 것이 아쉽다. 최근 디지털 제품들의 추세가 슬림화인데 비해 T7은 슬림과는 거리가 먼 제품이다. (단 HDD를 내장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감안하기 바란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편이다. 전면의 양쪽 버튼부는 대칭을 이루고 있어 하단에 버튼부가 장착된 기기에 비해 LCD가 커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블랙이 주는 중후함이 매력적이며 측면에 실버(레드) 색상이 적용되어 단순함을 탈피한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기존 제품들과 달리 기기가 라운드형으로 제작된 것도 눈에 뛴다. (디자인의 경우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100점을 줄 수는 없다. 전면 버튼부의 실버코팅을 좀더 고급스럽게 변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뒷면은 좀 어수선한 느낌을 준다.)

기기 전면의 모습으로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1670만 컬러 7인치 클리어 타입 WVGA TFT LCD가 탑재되었다. 엑스로드 V7이 800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지만 필자는 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을 처음 접했는데 기존 7인치 제품들과 차원을 달리하는 선명함에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다. PMP를 보는듯한 선명한 화질로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동영상, 포토뷰어 등의 실행이 한층 즐거워 질 것이라 생각한다. 넷포스와 마찬가지로 반사율은 상당히 높지만 난반사로 인해 기기 사용에 불편을 주지는 않는다. 또한 시야각도 넓어 보다 편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양 측면에는 각종 버튼이 부착되어 있다. DMB와 NAVI의 바로가기 버튼이 중앙에 설치되어 있으며 볼륨 및 채널버튼이 준비되어 있다. 왼쪽 하단에는 무선리모콘을 위한 적외선 포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에는 메뉴버튼과 Mute 버튼이 설치되어 있다.

기기 상단의 모습으로 GPS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다. 최신 제품에서 사용하고 있는 SiRF III CHIP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제품과 달리 각도 조절이 되지 않는 고정형으로 설치 되었지만 수신율만 좋다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이부분은 내비게이션 테스트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오드아이의 N700D에서 처음 선보였던 HDD내장 시스템을 채용한 것이 눈에 뛴다. HDD 측면에 홈이 파여 있어 무척 부드럽게 HDD를 넣을 수 있는 것을 확인 하였으며 보호커버가 부착되어 HDD가 빠질 걱정은 안해도 좋을 듯 하다. N700D와 달리 2.5인치 HDD를 사용하지 않아 전용 HDD를 구입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출시되는 가격이 좀비싸지 않나 생각된다.)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막강한 기능을 추가하였다. 크기도 작고 슬림하기 때문에 휴대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필자는 이렇게 작지만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이런 아이디어가 참 좋다. 비록 전용 HDD를 구입해야 하지만 외장 디스크 기능으로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기 좌측의 모습으로 USB단자와 SD Card Slot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 및 HOST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HDD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SD Card 에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저장하여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출시되는 제품에서는 변경될 지 모르겠으나 현재 기본으로 포함된 2GB SD Card에는 1GB정도의 맵데이터를 비롯하여 총 1.2GB정도의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다. 800MB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기 때문에 별도로 SD Card를 구입하지 않고도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기 우측의 모습으로 각종 단자들이 가지런히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PS의 수신율이 좋지 않을 경우 안테나를 구입하여 장착할 수 있도록 GPS단자를 설치 하였으며 외부 입력을 위한 2개의 AV단자가 준비되어 있다. (Car AV를 하는 유저들이라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노래방 기능을 위한 마이크 단자와 출력단자, 전원입력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뒷면의 모습으로 중앙의 거치대홀 과 스테레오 스피커가 눈에뛴다. 외장 스피커는 무척이나 우렁찬 사운드를 들려 주었으며 볼륨을 높여도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은 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하지만 MP3를 들을 경우 고음이 너무 날카로워 귀에 자극을 준다.) 기기나 HDD에서 발생하는 열을 발산하기 위해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좌측 상단에는 DMB안테나 연결단자와 RESET버튼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제품들이 RESET버튼을 누르기 위해 클립이나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해야 하는데 비해 버튼 방식이라 사용이 무척 편리하다. 물론 안으로 들어가 있어 실수로 누를 위험도 적다.)

휴대용 기기들과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하단의 사진과 같이 두께가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거치대를 장착한 모습이다. 기기의 크기나 무게를 감안하여 상당히 튼튼한 거치대가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거치대 끝에는 스펀지가 부착되어 기기의 스크래치를 방지해 주며 레버를 통해 각도조절을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흡착력도 상당히 뛰어나 자동차가 충격을 받아도 떨어질 염려는 없을 듯 하다.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 HDD의 모습으로 8mm정도의 두께로 무척 슬림한 편이며 크기도 작아 휴대가 무척 용이하다. 측면에 24핀 단자가 부착되어 포함된 케이블로 PC에 연결하면 외부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 케이스도 포함되어 있다. 등록정보를 확인해 삼성 HDD가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데이터 저장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소음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진동도 느껴지지 않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선리모콘의 모습이다. 다양한 버튼이 부착되어 각종 기능을 실행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겟지만 운전중에는 컨트롤 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운전중 기기 컨트롤을 위해 핸들 리모콘을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차량용 충전기와 지상파 DMB안테나의 모습이다. (차량용 충전기에 전원버튼이 부착된 것이 눈에뛴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메인UI와 서브 UI는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빠른 조작이 가능하도록 정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핑거터치가 가능하도록 각각의 아이콘이나 버튼이 큼지막 한 것을 알 수 있다. (파일탐색기 또한 손가락 만으로 조작이 가능하였다.)

지상파 DMB를 기본 지원하고 있다. 내비게이션과의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며 심플하게 UI가 구성되어 있어 조작이 무척 간편하다.

해상도나 LCD의 선명함과는 별개로 DMB의 화질은 그다지 좋다고 말할 수 없다. (그동안 테스트를 진행한 7인치 제품중 DMB의 화질이 뛰어난 제품은 없었다.) 사진과 같이 부분화면 및 전체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 테스트 하는 동안 끊어짐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동봉된 안테나가 차량용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DAB는 DLS(문자정보) 및 JSS(이미지 정보)를 모두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녹화기능을 지원하여 원하는 방송을 녹화해 두었다가 반복 시청할 수 있다.

설정화면의 모습이다. 컬러설정 및 비율설정이 가능하며 채널검색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나비가 외부 업체들에게 맵 공급을 하지 않고 있다.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 이런 상황은 상대적으로 만도맵피가 커 갈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기기에 탑재된 만도맵피 MXG 는800 해상도와 7인치 LCD에 최적화된 맵으로 실제 테스트 결과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UI가 기존 버전에 비해 상당히 깔끔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메뉴버튼을 누르면 사진과 같이 4개의 설정메뉴 및 스피드 경로탐색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 메뉴의 모습이다. 최근검색한 장소를 손쉽게 확인하여 설정할 수 있으며 사진과 같이 다양한 검색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 맵 제조사에서 지원하는 거의 모든 검색방법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로 메뉴의 모습이다. 경로설정 및 경로정보 확인 모의주행, 경로저장/취소 등이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간편하게 출발지/경유지/도착지를 설정할 수 있으며 경로탐색 옵션을 이용하여 원하는 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삼성 D370같은 경우 경유지를 4개까지 지원할 수 있었던데 비해 1개밖에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

모의주행을 실행한 모습이다. 분활화면을 통해 보다 자세히 경로를 알려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능 메뉴의 모습이다. 모드변경, 궤적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모드변경 기능의 실행 모습이다. 2D 고정/회전, 3D맵의 설정이 가능하며 (지도의 나침반을 눌러도 된다.) 주야간 설정을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영어 기능을 지원하여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현재 음성은 영어가 지원되지 않는다. 추후 음성까지 지원된다면 활용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또한 자동차 모드 이외에도 뚜벅이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스피드저장 기능을 통해 마이포인트 등록 및 화면 캡쳐를 할 수 있다.

지하철 경로탐색 메뉴의 모습이다. 자동차와는 전혀 상관없는 부가기능으로 지하철 구간의 최단시간 및 최소환승 정보를 제공한다. (주로 자동차와 지하철을 동시에 이용하는 유저들을 위한 기능이라 생각한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맵피정보 및 마이메뉴 설정, 화면/탐색/안내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화면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일부러 사진을 축소하지 않았다. 필자가 설명하지 않아도 사진만 보면 이해가 되리라 생각한다.)

안내설정 메뉴의 모습이다.

사용자 설정 기능의 모습으로 사용자의 권역 및 지역 설정을 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PIP뿐만 아니라 NIP까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폭넓은 멀티테스킹 기능의 지원은 무척 마음에 든다.

동료직원과 함께 차량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상단에서 설명드린 바와같이 경로설정이 무척 간편하며 GPS도 1분 이내에 잡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선명한 화질이 무척 인상적이다. (태양광이 비치는 곳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아 난반사에 대해 확답을 드릴 수는 없으나 날씨가 흐릴 경우 전혀 난반사를 느낄 수 없었다.)

마포대교를 타기위해 공덕오거리로 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러 경로를 이탈해 보았다. 재탐색 시간에 대해 궁금했는데 5초 이내로 재탐색이 작동하여 새로운 길을 알려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덕오거리의 모습이다. 차량테스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 보았던 부분이 후행성과 기기의 오작동 이었다. 필자는 테스트 하는 내내 후행성에 대해 지켜 보았지만 별다른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 7인치 내비게이션이 가질 수밖에 없는 약간의 오차는 존재하지만 기기 사용에 전혀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PIP와 NIP를 테스트 해 보았다.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강대교 북단의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맵과 위치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방향도 미리미리 정확히 알려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간단한 경로 테스트 이기 때문에 신뢰성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이정도라면 후행성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여의도에서 원효대교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른쪽에 분활화면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표시되며 차선에대해 화면과 음성에서 동시에 알려주어 편하게 다리로 진입할 수 있었다. 디자인부분에서 GPS안테나가 고정형이라 수신율에 대한 걱정을 했는데 GPS수신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과속 카메라도 정확히 잡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DMB수신율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끊킴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원할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었다.

차량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대부분의 기능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다소 우려되던 기기 오작동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로또한 정확히 알려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 상당히 충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운전을 담당했던 동료직원은 다른 맵 제조사의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었다. 처음 몇가지 다른부분 때문에 적응이 필요하기는 했지만 1시간여의 테스트 후 무척이나 만족감을 표시했다.

동영상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PMP를 통한 기술적 노하우가 쌓여있기 때문에 다른 제조사에 비해 멀티미디어 기능은 충분히 차별화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총 7개 정도의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테스트 해 보았다. 생각했던 것과 같이 모든 파일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화질또한 무척 만족스러웠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스펙을 확인하기 바란다.)

하지만 700MB정도의 용량이 큰 동영상 파일에 경우 용량이 작은 파일보다 부드럽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0분정도 용량이 다른 두 개의 파일을 재생하며 비교해 보았다. 미세하게나마 차이가 느껴졌다.)

상당히 다양한 환경설정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 설정 및 소리/자막/화면/재생 설정을 할 수 있다.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MP3파일 뿐만 아니라 AC3, OGG 등의 파일도 지원하여 대부분의 파일을 변환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음악을 재생한 모습이다. 비디오 메뉴와 같이 열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파일탐색기와 연결되어 재생할 파일을 선택할 수 있다. 재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좌측 상단의 메뉴버튼을 이용하여 곡의 정보 확인과 EQ설정이 가능하다.

설정창의 모습으로 UI중앙의 스킨을 변경할 수 있으며 배속조절/ID3태크/가사 크기, 색의 설정이 가능하다.

노래방 메뉴를 지원하여 자동차 안에서 노래연습을 할 수 있다. (참으로 색다른 부가기능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진과 같이 음정/속도/KEY 조절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녹음기능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노래를 끝내면 점수를 표시해 준다. (아쉽게도 에코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추후 펌웨어가 업그레이드 된다면 꼭 에코 기능을 추가 했으면 한다.)

가사의 색상 변경이 가능하며 팡파르 기능도 설정할 수 있으며 배경화면 지정 및 슬라이드 쇼를 지정할 수 있다. (슬라이드 쇼를 실행하니 진짜 노래방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외부입력을 지원하고 있다. CAR AV를 하고 있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활용성은 무척 크리라 생각한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의 DMB방송을 외부입력 메뉴에서 실행한 모습이다. 별다른 조작없이 두 기기를 연결하고 오른쪽 외부입력 버튼을 선택하니 원할히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메뉴와 마찬가지로 화면조절이 가능하며 자동/수동 설정을 할 수 있다.

부가기능의 실행 모습으로 포토뷰어, 차계부, 파일탐색기 기능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넷포스와 마찬가지로 포토뷰어 기능은 필자의 기대를 100% 충족하고 있다. (디테일이 무척 뛰어나다.) 다른 제품에서 볼 수 있는 화면깨짐 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대 기능도 지원하여 사진의 확인이 무척 용이하다.

또한가지 마음에 드는 부분은 RAW파일 지원이다. 동료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5D의 RAW파일을 재생하니 상단의 파일정보의 표시와 함께 완벽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7인치 LCD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사진 확인이 가능하였다. 필자가 테스트 한 제품중 파일뷰어 기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은 EPSON P3000 이었는데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자동회전 및 사진정보 표시 설정이 가능하며 슬라이드 쇼를 지원하고 있다.

차계부의 실행 모습이다. 사진과 같이 상당히 화려하며 보다 자세하게 각종 기록을 입력할 수 있다.

파일탐색기 메뉴의 모습이다. USB HOST를 지원하며 외부 기기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외부기기의 데이터를 기기의 HDD에 저장해 보았는데 무척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었다. (기기 호환성에 대해서는 제조사에 문의하기 바란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버젼정보를 포함한 총 8개의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작메뉴, 화면밝기, 사운드, 날짜/시간, 좌표설정 등이 가능하며 메모리 공간 및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가 정한 리뷰 시간을 지키려 야근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결국 또 오버되고 말았다. 그만큼 이제품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테스트 해 볼 부분이 많은 기기였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필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정도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된 부분들이 상당히 발견되여 흐믓하다.

T7의 출시로 800 해상도는 내비게이션의 기본 사양이 될 듯 하다. 기존 7인치 제품들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있어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및 부가기능의 사용시 만족감이 무척 크다. 또한 HDD를 기본 지원하여 각종 멀티미디어 파일을 손쉽게 저장하여 감상할 수 있다. 차량테스트 결과 만도맵피 MXG 의 성능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직관적인 UI구성으로 큰 어려움 없이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기기의 디자인은 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뒷면의 디자인에 좀더 신경썻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다른 제품에서 대부분 지원하고 있는 FMT를 지원하지 않는 것과 오피스 뷰어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것이 상당히 아쉽다. 내비게이션을 구입할 때 TPEG의 지원에 대한 문의가 상당히 많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5월 정도에 적용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기능이니 만큼 좀더 빨리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 할 부분중 하나인 버그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리뷰를 진행했던 제품이 테스트 용이므로 버그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은 다소 성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필자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바램대로 제품을 사용자들이 받아 보았을 때는 버그 문제로 고민하지 않도록 기기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

필자가 감히 판단하건데 이 제품은 기존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한단계 높은 급의 제품이라 생각된다. 출시되었을 때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기존 내비게이션 제조사들에게 긴장감을 주기에는 충분한 제품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