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노트북 제조사들이 노트북을 광고할 때 '슬림'을 가장 큰 주안점으로 두고 있는 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노트북의 경우 성능이나 지원 기능도 중요하지만 휴대성이 보장 되어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가벼운지, 얼마나 얇은지 등은 무척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공간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트북을 구입하는 유저들의 경우 굳이 휴대성을 따질 필요가 없지만 이동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면 반드시 가볍고 얇아야 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X430 은 울트라 씬 노트북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X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얇고 가벼운 무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넷북과 같이 단순히 휴대성만을 만족시키지 않고 퍼포먼스, 디스플레이, 휴대성 모두에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인텔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기존 제품들과 달리 AMD 의 X2 Neo 프로세서를 장착한 점이 인상적이다. 과연 얼마나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주는지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 MSI X430 |
OS |
Windows 7 Home Premium K |
CPU |
AMD? Athlon Neo X2 Dual Core Processor L335 (1.6GHz) |
칩셋 | AMD 780G + ATI SB710 |
그래픽 |
AMD Radeon HD3200 |
메모리 | 2GB DDR2 SDRAM |
디스플레이 | 14" HD LED Display (1366 x 768) @ 16 : 9 해상도 지원 |
HDD | 2.5" 500GB S-ATA |
웹캠 | 1.3M 웹캠 내장 |
블루투스 |
Bluetooth V2.0 + EDR |
NETWORK |
Realtek PCIe FE Family Controller |
사운드 |
Realtek HD Audio Output |
I/O 포트 | HDMI, USB x 2, RJ-45, D-sub, 오디오, Card Reader |
배터리 |
8Cell 리튬 배터리 (4300mAh) |
크기 | 349 x 234 x 24.5mm |
무게 |
1.5Kg (배터리 포함) |
액세서리 |
S/W CD, 보증서, 전원어뎁터, 크리닝천, 마우스, 케이스 |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기본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저가형 모델과는 달리 전용 파우치 및 마우스가 기본 제공되고 있다. 또한 전원어뎁터, S/W CD, 퀵메뉴얼, 보증서 등도 포함된 것을 알 수 있다.)
349 x 234 x 24.5mm 의 크기와 1.5Kg 의 무게로 동급 제품들과 비교하여 휴대성에서 큰 매리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X430 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14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들의 경우 대부분 2Kg을 넘어가는데 반해 X430의 경우 1.5Kg 에 불과하기 때문에 휴대하며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더 가볍고 작은 넷북이 있지만 성능이나 디스플레이의 만족도에서 비교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고려 사항은 아니라 생각한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전작들과 대동소이 하지만 내부는 상당히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팜래스트 부분에 테두리를 적용하여 포인트를 강조한 것이 인상적이며 음각을 세겨넣고 단순함을 탈피한 것도 무척 만족스럽다. (깔끔함, 고급스러움, 중후함 등의 단어를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디자인만 보고 제품을 구입하는 유저라면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14형의 HD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제품으로 기존 제품들과 같이 나무랄때 없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냥 하는 예기가 아니다. 컬러 표현력이나 선명도 등은 전혀 나무랄 때가 없다.) 상단에는 130만 화소의 웹캠 및 마이크가 부착되어 간편하게 화상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배젤의 상단과 측면 (팜래스트 포함) 에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 이동중에도 상판과 하판이 분리될 위험이 없다.
@ 배젤을 무광으로 처리한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최근 고급형 제품들의 경우 상판과 마찬가지로 배젤에도 하이그로시 UV코팅을 적용하곤 하는데 디자인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에 반해 다소 눈부심이 발생하곤 했다. 하지만 X430 의 경우 무광배젤을 사용하여 빛의 반사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눈부심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다.
타이핑이 많은 비즈니스 용으로 활용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키보드가 크고 팜래스트가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소 키판의 들뜸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았으며 고속의 타이핑도 가능했다.) @ EDS (Ergonomic De Stress) 키보드를 탑재하여 장시간 타이핑 시에도 손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기기 상단부에는 2개의 힌지가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저런 버튼이 덕지덕지 붙어있어 조잡한 느낌을 주는 제품들과 달리 상당히 깔끔하며 심플하다. 물론 키보드의 Fn을 통해 대부분의 주요기능 설정이 지원된다.) 또한 하단 중앙에는 대형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야외에서 마우스 없이도 간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기기의 작동 상황을 손쉽게 파악 할 수 있다. (조가비를 보는 듯 하다. 슬림한 것을 선호하는 유저들이라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 만한 제품이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는 Multi Card Reader 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HDMI, RJ45, D-Sub 단자들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자부도 상당히 충실할 뿐만 아니라 다른 슬림형 제품과 달리 별도의 젠더를 사용할 필요도 없어 편의성도 뛰어나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2개의 USB 단자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디오 단자가 부착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전원입력 단자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슬림형 제품으로 당연히 ODD는 설치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용 ODD도 판매될 예정으로 필요에 따라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전면부 만큼이나 심플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하단에 대용량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으로 설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3시간 08분 동안 재생된 후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를 살펴보도록 하자. 상단에 업급한 것과 같이 기기의 컬러와 동일한 전용가방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크래치 및 충격으로 인한 파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선정리의 번잡스러움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자부가 바닥면 내부에 들어간 미니 마우스 및 전원케이블, 퀵메뉴얼, 보증서, 크리닝 천 등이 기본 제공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기본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을 알아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기존 X 시리즈와 비교하여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이라면 Windows 7을 탑재한 것과 AMD 프로세서를 사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외의 부분들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체험지수만 보더라도 일반적인 작업은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으리라 예측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무선랜, 웹캠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하여 불편없이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다.
보다 효율적인 전원 관리를 위해 ECO Engine Power Management System을 지원하고 있다. 기기의 성능과 배터리를 고려하여 기기의 성능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야외나 외부에서 노트북 활용이 많은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리라 생각한다. (배터리 운용능력이 중요한 울트라씬 노트북에서 꼭 필요한 기능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복구 디스크 제작 프로그램을 기본 지원한다. (ODD 가 장착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추후 편리하게 복구하여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되는 기능을 보다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사진과 같이 S-BAR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메인 화면에 사진과 같이 아이콘이 생겨 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설정을 통해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사진을 보다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Easy Viewew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입체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부드럽고 빠르게 썸네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 되리라 보여진다.)
기존 고급형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얼굴인식 로그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Easy Face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얼굴을 촬영하여 등록 한 후 로그인시 활용할 수 있다. (얼굴인식을 통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PC를 재부팅 하면 사진과 같이 Easy Face 창이 표시된다. 화면에 보이는 얼굴과 등록된 얼굴이 동일하면 별도의 암호입력 없이도 로그인이 실행된다. (얼굴인식율도 좋을 뿐만 아니라 로그인 속도도 엄청나게 빠르다.)
단순히 얼굴인식을 통한 로그인 기능만 지원되는 것이 아니다. Easy ce AutoLocker 프로그램을 구동한 후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자동으로 시스템을 잠금 상태로 설정하여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다시 얼굴을 비추면 잠금이 해제된다. 타 제조사의 얼굴인식 기능에서 한단계 더 진보된 보안 기능이라 말씀 드릴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130만 화소의 웹캠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해상도 설정시 다소 버벅임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화질은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었다. (사진촬영 뿐만 꾸미기, 편집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다소 누런빛이 났지만 프로그램의 셋팅에 의한 것으로 실제로는 깨끗하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 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지원 핸드폰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 드라이버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몇몇 제품들과 달리 페어링 작업 만으로 스피커 및 핸드폰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이리저리 들고 다니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비슷한 사이즈의 제품들과 달리 이동성이 보장되는 제품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X430의 경우 HDMI 단자를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디지털 TV와 연결하여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동영상 및 각종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고해상도의 동영상도 무리없이 재생하고 있다. 성능도 상당히 뛰어난 편으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MKV 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별다른 버벅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듀얼코어를 장착했기 때문일까? CPU 점유율도 그리 높지 않다.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 까지 지원되는 제품으로 멀티미디어 용도로 활용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포토샵을 이용하여 사진편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GB의 메모리 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답게 별다른 버벅임은 느껴지지 않았으며 LCD의 계조 표현력도 상당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의 선명함은 필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사진편집이나 간단한 웹디자인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만한 제품이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7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고급형 노트북에 비해서는 낮은 스코어지만 일반적인 작업시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런 스코어를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웹서핑, 멀티미디어, 오피스, 간단한 게임 용도로는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3DMARK05를 이용하여 3D 성능을 확인해 본 모습으로 인텔의 내장 그래픽 X4500M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용으로 활용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은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중 하나인 카트라이더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40-60 프레임 정도로 보여주어 게임을 진행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게임용 노트북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은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MSI X43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데스크탑 PC 와 달리 노트북 시장에서는 인텔의 독주가 지속되었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생각한다. (그만큼 모바일 프로세서 분야에서 AMD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했던 X430 또한 AMD 의 L335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되어 큰 기대없이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다소 답답하리라던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쾌적한 체감성능을 보여주어 만족스럽게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동급의 인텔 프로세서와 비교하여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X430 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휴대성이라 할 수 있다. 14형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일반적인 제품들보다 훨씬 얇고 가벼운 무게로 어디서나 쾌적하게 PC를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예상되며 기존 제품과 같이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우렁찬 사운드로 멀티미디어 감상시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 또한 인상적이며 다양한 부가기능 및 액세서리 지원으로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노트북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 또한 큰 장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무선랜의 속도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파일전송이나 다운로드 테스트 시 느리고 버벅이는 일반 제품들과 달리 무척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저렴한 가격에 쓸 만한 울트라씬 노트북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80만원대로 가격에서도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휴대성, 디자인, 성능, 기능에서 충분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