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을 추구하는 유저를 위해 탄생했다.

최고 화질을 추구하는 삼성의 야심작 EX1

- 외형 프리뷰 -

하루만 자고 일어나도 새로운 디지털제품이 쏟아지듯 출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10~30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디지털 제품들이 최근 손쉬운 조작법과 부담없는 가격으로 무장하여 연령층을 점차 높여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제조사의 마케팅은 날로 치열해 가고만 있다. (환갑을 넘기신 필자의 어머니도 PC로 인터넷을 즐기시며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등을 사용하고 계신다. 디지털 제품이 예전의 경우 옵션 이었다면 최근에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이런 치열한 경쟁속에 제품을 이슈화 시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이 더해져야 하며 제조사의 강력한 마케팅이 뒤따라야만 이슈화 될 수 있다.) 삼성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2-3년 전만해도 유저들에게 기대감을 주지 못하고 별다른 이슈화도 되지 않았는데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ST550과 미러리스 카메라 NX10의 성공으로 유저들의 기대심리가 점점 높아만 가고 있다. (특히 NX10의 경우 출시 전부터 끊임없는 관심을 받았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번에 살펴볼 EX1 또한 차별화 된 장점으로 무장된 디지털 카메라 답게 아직 출시도 되지 않았는데 유저들의 관심이 무척 뜨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전문가 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하니 필자의 기대 또한 무척 크다. 그럼 어떤 차별화 된 장점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스펙이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이나 렌즈, 인터페이스 등에서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기존 삼성 카메라와 같이 기능 면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다양한 얼굴인식 기능, 스마트 필터,스마트 오토, Dual IS 등 고급기능이 완벽하게 지원되고 있다.)

114.4 x 64.6 x 30 mm 의 크기와 356g 의 무게로 하이앤드 제품다운 묵직한과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휴대성을 강조한 ES, PL, ST 시리즈와는 달리 다소 크고 무거운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EX1 의 경우 전문 촬영자 들이 손쉽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버튼부도 상당히 복잡한 뿐만 아니라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렌즈나 CCD 등도 기존과 다르게 구성되어 있는 제품으로 화질로 모든 것을 보상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기의 디자인은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최고급형 제품다운 고급스러운 느낌이 철철 넘쳐 흐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블랙 컬러의 중후함과 다양한 단자 및 버튼등의 지원, 전면부의 헤어라인 적용 등으로 프로페셔널 한 느낌을 살린 것이 인상적이다. (기존 삼성 카메라의 정형화 된 디자인을 완전히 탈피한 것을 알 수 있다.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유저들이라면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기존 제품들의 경우 디자인에서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들곤 했는데 EX1의 경우 가벼움 보다는 중후한 남성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EX1은 화질로 승부하는 제품답게 센서나 렌즈가 기존 제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24mm~72mm 화각의 슈나이더 인증 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손떨림 보정 기능을 기본 지원하고 있다. 기존 중저가형 제품들과 달리 주밍시 렌즈의 움직임도 무척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F1.8~2.4의 조리개를 지원하여 실내나 야간 촬영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같은 인물촬영시 보다 뛰어난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깊이있는 심도 표현이 가능하여 보다 입체적인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EX1의 가장 큰 장점은 F1.8을 지원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경쟁사의 동급 제품들에서도 지원하지 못하는 밝은 조리개를 통해 화질과 표현력을 높인 부분이 가장 큰 매리트라 생각한다.)

센서에서도 차별성이 느껴지고 있다. 1/2.33형의 CCD를 탑재한 일반 제품들과 달리 1/1.7형의 High Senstive CCD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Drim Engine III 을 탑재하여 사진화질에 심혈을 기울인 것을 알 수 있다. (CCD의 크기가 커짐으로 인하여 노이즈 저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심도 표현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화질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화각을 구성할 수 있도록 별도의 컨버젼 렌즈를 판매할 예정으로 사진과 같이 컨버터 어뎁터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광각이나 표준화각은 나무랄 때가 없으나 망원화각의 경우 다소 아쉬움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망원 컨버젼 렌즈가 출시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으리라 예측된다.)

완벽한 수동 모드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간편하게 셔터스피드를 조정할 수 있도록 프런트 다이얼을 지원하고 있다. (조리개는 스마트 다이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또한 별도로 판매될 예정인 리모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외선 수신부도 지원하고 있다.

상단부의 모습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넘쳐 흐르는 것을 알 수 있다. 팝업 플래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핫슈가 장착되어 있어 외장 플래시 및 동조기 등을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핫슈를 지원하여 웹용 상업촬영 정도는 무리없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일반 모드 다이얼 뿐만 아니라 촬영방식 다이얼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연사, 셀프타이머, 브라켓 촬영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적 만족감도 높여주고 있다.)

F1.8의 조리개와 함께 회전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사진과 같이 자유롭게 회전하는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여 별다른 움직임 없이도 원하는 앵글로 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MOLED를 지원하여 특유의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태양광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필자의 핸드폰과 달리 AMOLED를 탑재한 EX1은 완벽하게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AEL 및 동영상 촬영 버튼을 지원하며 메뉴, 재생, Fn 버튼 및 십자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스마트 다이얼을 지원되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들과 달리 ISO를 십자버튼에서 지원하여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타제조사의 동급 제품들과 비교하면 휴대성에서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지만 일반 컴팩트 카메라에 비해 다소 무거운 느낌을 받았다. (무겁다라는 표현 보다는 묵직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 하다. 필자와 같이 가벼운 제품보다는 적당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제품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환영 받을 만한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사진과 같이 완전 자동 모드인 스마트 오토를 비롯하여 완전 수동 모드인 M 모드 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 UI 하단에 셔터스피드 및 조리개 값이 표시되며 노출값도 지원되어 불편없이 수동 촬영을 할 수 있다. (기존 고급형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장면 및 Dual IS, 동영상 촬영 모드도 지원하고 있다.)

기기의 디자인 뿐만 아니라 UI 디자인 에서도 한단계 진보된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단색의 심플한 느낌만이 강조되던 것과 달리 사진과 같이 아기자기한 아이콘 등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컬러를 지원하여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세부 설정도 한 화면에서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접근성을 높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재생화면의 모습으로 히스토그램 및 각종 촬영정보가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앨범 및 20 분할화면을 지원하여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사진 및 동영상을 찾을 수 있다.

EX의 외형 디자인 및 기능, UI 인테페이스 등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NX10 에 이은 삼성의 야심작 답게 디자인이나 기능, 성능에서 나무랄때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예상외로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간편하게 뛰어난 화질로 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EX1은 여러모로 상징성이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쌓아왔던 기술적 노하우가 총집합된 제품으로 삼성 카메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조만간 풀리뷰를 통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화질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참조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