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스팀 기술을 적용한 전자동 세탁기(모델명: WT6001HVA)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신제품은 지금까지 드럼세탁기에만 적용했던 스팀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고온의 스팀을 통해 세탁통 내부 온도를 섭씨 55~60도까지 올려 빨래에 묻은 단백질 성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 박테리아, 꽃가루 등을 옷이나 침구류에서 제거해 준다.
LG전자의 스팀세탁기술은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 Asthma and Allergy Foundation of America)에서 '천식알레르기 방지' 인증을 획득,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 LG 전자동 세탁기 (모델명: WT6001HVA)
또한, 6모션 기술, 두드리기, 주무르기, 꼭꼭 짜기 등 손빨래와 같은 6가지 동작을 구현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꼼꼼한 세탁이 가능하다.
LG만의 독자 스마트 가전 기술인 '스마트씽큐'(Smart ThinkQ)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 씽큐' 기능은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기의 고장 여부를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아기옷 세탁 기능 등 새로운 세탁 코스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고, 외부에서 세탁기 작동 상태도 점검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다.
▲ 미국의 전자제품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LG전자의 스팀 기술 탑재 전자동 세탁기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는 북미 전자동 세탁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 세탁기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이호 전무는 "DD모터, 식스모션 등 LG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에 기반한 뛰어난 성능과 편리함으로 북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스마트한 삶을 제공해 '글로벌 1등' 세탁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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