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청소기 기업 마미로봇은 참가중인 대만 타이페이국제로봇쇼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타이페이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타이페이국제로봇쇼는 아시아 각국의 로봇 전문기업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기술과 로봇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의료, 산업, 가전, 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는 로봇들이 전시되어 앞으로의 로봇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가정용 로봇에서는 마미로봇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가격대비 탁월한 성능비, 빠른 충전과 물걸레 기능은 다른 로봇청소기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었기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은 로봇청소기와 한 세트를 이룬 핸드청소기와 로봇청소기와 핸드청소기를 동시에 충전하는 올인원 충전기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 대만 타이페이국제로봇쇼, 마미로봇 부스 현장

마미로봇은 국내 홈쇼핑 방송 10회차만에 8,400대 판매 돌파, 롯데마트 특가 기획 상품 3,000대 완판 등의 기록 등이 저력을 바탕으로 대만에서도 판매 상승을 이루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마미로봇 대만 법인의 김건욱 법인장은 "이번 타이페이국제로봇쇼는 아직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은 마미로봇을 알리기에 좋은 기회였다. 생각보다 많은 대만 바이어들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좋은 제품과 대만에 특화된 프로모션으로 한국형 로봇청소기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미로봇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전시에 적극 참가하여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있다. 7월에 열린 중국에서 열린 산동국제로봇전시회와 미국 마이에미에서 열린 코리언 소싱페어에 참여하였으며 9월에 독일에서 열릴 IFA 전시에도 참여 예정이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마미로봇은 2011년 76억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1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대만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독일, 영국, 스페인, 미국 등 9개국 이상의 현지 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2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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