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짜증나는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청소기를 소개했다.
전 국민의 65%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 간의 갈등을 빚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저소음 가전에 대한 니즈(Needs)가 더욱 커지고 있다.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대표적인 층간 소음으로는 아이들이 뛰는 소리, 가구 끄는 소리, 피아노·오디오 소리 등이 있고, 특히 가전제품에서 나는 소리는 층간 소음 원인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층간 소음으로 인한 민원 현황은 2005년 114건에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불면증, 신경쇠약 등 다양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LG전자측은 특히 청소기의 경우 바닥에 집적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소음 발생량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추천하는 저소음 청소기는 심야 청소도 가능할 정도로 세계 최저소음을 자랑하는 로봇청소기, 로보킹이다. 사각디자인의 로보킹 듀얼아이 2.0의 소음은 48dB로 조용한 사무실과 비슷한 수준으로 TV시청, 전화통화는 물론 늦은 밤 청소도 마음 놓고 할 수 있다고.
dB은 소리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가정에서의 평균 생활소음은 약 40dB, 일상 대화는 약 60dB, 집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약 85dB 정도로 측정된다.
아울러 로보킹은 음소거 기능도 지원해 안내음성을 무음으로 설정하면 밤늦은 시간이나 안내 소리를 듣지 않고 싶을 때에도 조용한 청소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알아서 따라오는 진공청소기 LG로보싸이킹도 61dB로 소리 없이 강하게 청소를 할 수 있는 저소음 청소기다. 시끄러운 모터를 두 번 감싸고 하이테크 방진·차음 기술에, 미세한 소리까지 잡아주는 뉴 사운드케어 흡입구를 채용해 바닥 밀착을 향상시키고 소음을 줄였다.
이 청소기는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주파수 대역인 초음파 센서를 장착해 위치 변화를 인식하며 사용자의 위치 변화를 인식하고 본체가 스스로 따라다녀 본체를 끌고 다니는 수고를 덜어준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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