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물어보고, 고객과 함께 하는 이른바 '소통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웹·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이를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LG전자는 판매 중인 청소기 중 소비자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청소기와 그 이유를 물어보고, 추첨을 통해 해당 제품을 증정하는 인터렉티브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1,5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참여해 갖고 싶은 모델을 선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구입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인 이벤트와는 달리 비구매고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와 선호도를 파악했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색상과 디자인 ▲출근 전, 퇴근 후 사용해도 걱정 없는 최저 소음 ▲사용의 편리함 등 다양한 이유와 함께 사연을 응모했다.
LG전자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집계한 결과, 청소기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모델은 로보킹 레드(V-R6272LVM)와 로보싸이킹(VK8200LHAY), 침구킹 옐로우 컬러(VH9202DS) 등 3개 모델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만 하는 이벤트는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다"며, "SNS 등 다양한 이벤트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 함께 이야기하며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LG DIOS 광파오븐 까페 '오븐앤더레시피'는 '건강튀김'으로 4행시를 짓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2014년형 DIOS광파오븐 신모델에 반영된 에어프라잉 기능을 알리고 회원들과 소소한 재미를 나누고자 마련됐으며, 기름기를 줄이고 건강한 튀김요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의 4행시가 다수 응모됐다. 다음 달엔 'NFC'로 3행시를 짓는 이벤트를 계속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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