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민남편 유준상 목소리로 100여 가지 청소모드를 안내하는 로봇청소기 '로보킹 유준상 스페셜 에디션(모델명:VR6370LVM, VR6371LVM, VR6372LVM)'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보킹 유준상 스페셜 에디션'은 LG 로봇청소기의 100여 가지 작동 상황을 배우 유준상의 목소리로 안내하는 제품으로, 로봇청소기를 최초로 동작시키면 배우 유준상이 '안녕하세요. 국민남편 유준상입니다. 힘든 청소 제가 대신해줄께요. 청소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주세요'라는 음성안내가 나오며, 스마트 진단 기능을 작동하면 '스마트 진단을 시작합니다. 주위에서 물러나 주시고, 충전대 주위 1m 이내의 물건을 치워 주세요'라고 안내해 준다.

LG전자는 친근하고 다정한 이미지로 '국민남편'이란 호칭을 얻고 있는 유준상을 로봇청소기 모델로 선정했으며, 제품에 직접 유준상의 목소리를 탑재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다국어 안내음성도 지원한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안내한다. 사각형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이 제품은 코너마다 1.5cm 길이의 솔을 통해 벽면 및 모서리 구석의 청소 효율을 기존 대비 10% 높였다. 2회 이상 주행 후 집 내부 구조 및 장애물 위치를 기억하는 '홈마스터' 기능 , 카펫 위에서 '터보모드'로 자동 전환해 2배 더 많은 먼지를 청소하는 '바닥마스터' 기능 등 다양한 첨단기능을 갖췄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해 9월 '로보킹 류승룡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정판매로 기획했었으나 제품에 대한 인기로 모델 계약기간 연장을 통해 추가 판매를 통해 7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신제품은 한정 판매 예정으로, 오션블랙, 루비레드, 사파이어퍼플 세 가지 색상으로 다음 주 2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799,000 원 이다.

LG전자 김정태 한국HA마케팅담당은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지 벌써 10년이 됐다"라며, "LG 로봇청소기는 고객에게 진정한 의미의 쉽고 편리한 생활을 제공함은 물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스마트 가전의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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