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기술기업 다이슨(Dyson)은 더욱 작고 강력해진 디지털 모터 V4 장착으로 본체 무게를 약 2.7kg까지 감소시킨 최소형 진공청소기 DC48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DC48은 최근 인구 증가와 도심형 생활로 소형화되는 주거환경에 발맞춘 컴팩트형 제품으로, 자사만의 기술을 작은 사이즈에 집약하고 높은 성능을 제공해 작아진 주거공간을 보다 깔끔하게 유지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환영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C48은 다이슨 디지털 모터(DDM) V4를 장착한 첫 번째 유선 진공청소기다. DDM V4는 다이슨이 7년간 개발한 기술로, 이전 모델의 약 1/3 사이즈에 무게는 반으로 줄었지만 같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이를 통해 DC48은 A4용지에 견주는 작은 본체 사이즈와 최고 약 2.7kg의 가벼운 본체 무게를 구현했다.

DC48은 먼지를 더 깨끗하게 빨아들이는 것은 물론 음향 향상 및 무게 감소를 위해 플로어 툴도 개선했다. 이 밖에도 모터를 감싸는 모터 버킷 탑재 및 싸이클론 내 공기흐름을 매끄럽게 해 조용한 청소환경을 구현한다고.

또한 다이슨 고유 기술인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 테크놀로지를 통해 공기를 매우 빠르게 회전시켜 강력한 원심력을 만들어냄으로써 0.54 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물론 황사, 알레르기 유발물질까지 제거한다. 또한 볼™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낮은 무게중심으로 본체가 넘어지지 않고, 손쉬운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다이슨 창업자이자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발명한 제임스 다이슨은 "사람들은 언제나 더 나은 기술을 원한다"라며, "그 기술은 모든 기능을 더 작고, 효율적인 형태로 전달해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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