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www.yujinrobot.com)의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아르떼와 나전칠기(자개)의 신세대명장 박신영이 만나 새로운 디자인의 '나전칠기 로봇청소기'를 선보였다.

유진로봇의 '나전칠기 로봇청소기'는 전통적인 한국의 미에 세계적인 기술력의 로봇청소기 위상을 세우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Global Business Plaza)2014'에서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유진로봇측은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청소로봇 '나전칠기 로봇청소기' 디자인을 맡은 신세대 명장 박신영씨는 우리나라 전통의 나전칠기 공예를 안경에 접목, 나전칠기 안경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고, 세계 최초 나전칠기 안경(작품안경) 전시회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두는 등 대한민국 나전칠기계의 차세대 대표주자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나전칠기 로봇청소기'는 사라져가는 나전칠기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한국의 미(美)를 유진로봇의 청소로봇인 '아이클레보 시리즈'에 고스란히 재현해 최첨단의 로봇기술에 한국 얼과 숨결을 담아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 제임스씨(캐나다, 52세)는 "최첨단 기술의 총아인 로봇청소기와 꽃잎, 공작 등 한국적인 자개 무늬가 더해져 청소기가 아닌 하나의 작품을 만난 기분이다"며, "혹시 판매가 되느냐"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제품을 전시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 2014'는 국내 최대 규모 수출 전시회 중 하나로, 수출 초보기업과 벤처기업,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참가한다. 우수한 내수기업 중 수출 경쟁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행사이다.

유진로봇 김영재 상무는 "당사의 로봇청소기 운영전략은 진(眞), 선(善), 미(美)'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제품의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이번 신세대명장 박신영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진선미 전략에 부합하여 해외시장에 대한민국 대표로봇청소기로서의 입지를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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