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대표 키이스 맥로린)는 매년 실시하는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의 온라인 인기 투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33개의 준결승 진출 작품 중 온라인 인기 투표를 통해 선정된 작품에는 인기상(People's Choice) 수상과 1,000 유로의 상금이 전달된다. 온라인 인기 투표에 참여한 투표자 중 두 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파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 1월부터 진행된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의 과제는 '건강한 집 만들기'(Creating healthy homes)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공기 정화(Air Purification), 요리의 즐거움(Culinary Enjoyment), 옷감 관리(Fabric Care)의 세 가지 하위 항목이 주어졌다. 전 세계 43 여 국가에서 총 1,700 명이 넘는 학생이 참가하였으며 현재 33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이 중에는 한국인 참가자 2명의 작품도 포함되었다. 로봇물고기 세탁기 '페세라'(Fecera)를 디자인한 대구대학교의 정찬엽 군과 젤 형태의 드라이 클리닝 기계 '진동 젤리'(Vibrate Jelly)를 디자인한 홍익대학교의 전지나 양이다.

투표 방법은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electroluxdesignlab.com/2014) 웹사이트에 게재된 33개의 준결승 진출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에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8월 12일 오후 3시부터 10월 14일 오후 12시(현지시각)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투표자 중 2명에게는 파리 왕복 항공권과 2일 숙박권,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 시상식의 초대장이 증정된다. 투표 결과는 2014년 11월 12일에 파리에서 열리는 최종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한편, 6인의 결승 진출자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10월 중 발표되며, 11월에는 우승자 시상식 및 축하 행사가 개최된다. 우승자에게는 5,000 유료의 상금과 일렉트로룩스 글로벌 디자인팀에서 일할 수 있는 6개월 동안의 유급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3,000유로와 2,000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온라인 인기투표로 선정된 작품은 1,000유로의 상금을 받게 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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