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스타트업인 포인투랩(http://www.poin2.co.kr/, 대표 어정선)은 구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크롬북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에 출시 한데 이어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크롬북은 쿼드코어 CPU를 장착한 11인치 제품이다. 8초의 부팅시간을 자랑하며 한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크롬북은 그동안 일부 사용자들이 해외 직구를 통해 사용해오던 크롬북을 한글자판이 갖춰진 완전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크롬북은 국내에서 Active-X등 웹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 그동안 사용에 제약이 있었으나,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천송이 코트 사건으로 촉발된 웹표준 준수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크롬북 사용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포인투랩은 크롬북을 공식 출시하면서 크롬북 보급을 통해 국내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미 수원중앙기독학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금산별무리학교에 포인투 크롬북 공급을 확정하였다. 특히 이번에 공급이 확정된 학교들은 합리적 가격의 포인투 크롬북 도입을 통해 학생 1인당 1대의 크롬북 보유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년도별 크롬북 Global 판매량 및 2016년 예측 (2015. 5월 가트너 자료) 단위:천대
크롬북은 구글의 크롬 OS를 사용하는 컴퓨터로 바이러스 걱정이 없는 뛰어난 보안성과 크롬OS가 평균 6주간격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는 편리성, 합리적 가격을 무기로 위축된 PC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다.
크롬북 11은 RK3288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비롯해 2GB 의 메모리를 지원하며 11.6형 H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여기에 1M 의 카메라, 16GB eMMC, 블루투스, 무선랜 등을 지원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포인투 크롬북은 2월 22일부터 Gmarket, Auction, 위메프를 통해서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소비자 가격은 21만9천원으로 책정되었다. 포인투 크롬북 구매자들에게는 구글드라이브 100GB가 2년간 무료로 제공되며, 예약판매 기간 중 구매한 고객에게는 포인투 정품 파우치가 무료 증정된다.
포인투랩의 어정선 대표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국내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크롬북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며, 이번 포인투 크롬북 출시와 판매 확대를 통해 국내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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