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데스크탑PC와 달리 높은 공간 활용성을 구현해 데스크탑PC 시장까지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뛰어난 휴대성을 보여주는 슬림 노트북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게이밍 노트북이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상단에 말씀드린 슬림 노트북이나 게이밍 노트북은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가격으로 인해 제품을 구입할 때 부담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노트북을 구입할 때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상관 없겟지만 가격이 중요한 고려사항 이라면 가성비가 높은 모델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삼성 노트북3 NT370E4Q-KD1S 는 탁월한 가성비를 구현한 노트북으로 태블릿PC 정도의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이다. 1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고급형 노트북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키보드를 탑재해 차별화를 꾀한 모델로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퀵 매뉴얼과 S/W CD를 제공한다.

336 x 235.8 x 26.4~31.2mm 의 크기와 2.2Kg 의 무게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무게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이동성을 요하는 유저들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나 가정용 올인원 노트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감 상태도 대단히 양호한 수준이며 상판부에 헤어라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 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실버와 블랙 컬러의 매치로 심플함을 탈피한 모델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4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HD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웹서핑이나 오피스, 동영상 등을 감상하는데 불편없는 해상도로 선명도에서도 큰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았으며 논 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불편이 없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낮은 해상도와 시야각 현상등은 고급형 모델과의 차이라 할 수 있으나 제품의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상단과 하단에는 디스플레이 범퍼가 설치되어 충격으로 인한 패널 손상 가능성을 최소화 하며 VGA 웹캠 및 마이크가 설치되어 화상 채팅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텐키리스 키보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판의 흔들림이 심하고 키감은 고려되지 않는 동 가격대의 모델들과 달리 UL 로부터 인체공학적 키보드 인증을 받은 곡선형 키캡을 적용해 타이핑의 만족감을 한층 높였다. 손가락에 전해지는 촉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키감을 선사해 오피스 등의 작업에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이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교적 넓은 팜래스트가 손바닥을 받쳐줘 피로감을 줄일 뿐만 아니라 넓은 키피치로 오타없이 고속의 타이핑이 가능했다. @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키보드를 말씀드리고 싶다. 100만원 이상의 고급형 노트북 키보드를 능가하는 키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키보드 상단부에는 1.5W x 2 스테레오 스피커와 전원 버튼 및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팜래스트 중앙에는 노트북 조작을 위한 터치패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한손가락 으로 쉽게 상판을 오픈할 수 있는 원핸드 오픈 방식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띄며 측면에는 SDXC를 지원하는 카드리더가 설치되어 손쉽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단자 및 네트워크를 위한 이더넷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D-SUB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USB 3.0 단자를 제공하며 오디오 (COMBO) 단자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되어 있으며 2개의 USB 2.0 단자를 제공해 손쉽게 주변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44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사방에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 완충 상태에서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9시간 35분 동안 재생된 후 5% 의 배터리를 남기고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트북을 끄고 1시간 동안 충전했을 때 67%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사용시간 및 충전시간이 고급형 모델들과 비교해 손색없는 수준이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4GB 의 DDR3L 메모리와 500GB SATA HDD 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열을 제어하기 위해 펜이 부착된 것도 알 수 있다. 또한 무선랜 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 상단에 안테나가 설치된 것이 눈에 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상 :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주고 배터리 양 측면에 있는 고무패드를 뜯어나 숨어있는 2개의 볼트를 풀어주면 기본 작업이 완료된다. 이 상태에서 2개 이상의 헤라를 이용해 틈을 공략해 분리해야 하는데 상당히 뻑뻑하게 조립되어 있으며 파손의 위험도 존재한다. 바닥면 분리시 A/S 센터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퀵 매뉴얼, S/W CD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뛰어난 키감을 선사하는 키보드와 다양한 단자부 지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 제품은 FreeDos를 탑재한 모델로 윈도우 10을 임의로 설치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점 참조 바란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 N2840 이 탑재되어 있으며 4GB 의 DDR3L 메모리를 지원한다. 500GB HDD 가 장착되어 있어 용량의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프리도스를 지원하는 모델로 사용자가 OS를 설치해야 한다. 이 제품에서는 S/W CD를 제공해 간편하게 드라이버 및 S/W를 설치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시스템을 셋팅할 수 있을 것이다. @ S/W CD에는 윈도우 10 뿐만 아니라 윈도우 7/8.1 드라이버도 제공된다.

노트북의 주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삼성 셋팅의 실행 모습으로 자동 부팅 및 저소음 모드를 제공하며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에코 모드 및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익스텐더+를 지원한다.

최적의 WiFi 신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정 IP를 사용하는 회사와 유동 IP를 사용하는 집에서 편하게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을 지원한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색감 설정 및 사운드 얼라이브 음향효과 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뛰어난 보안기능을 지원한다. 해킹 등으로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마이크 사용을 제한할 수 있으며 실행창을 투명하게 하거나 어둡게 하는등 가독성을 떨어트려 다른 사람이 정보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하는 스크릿 스크린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과 같은 패턴 로그인 기능을 지원해 손쉽게 노트북을 로그인 할 수 있다. (윈도우 암호가 등록되어 있어야 하면 마우스나 터치패드로 쉽게 패턴을 입력할 수 있다.)

노트북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사이드 싱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SNS 나 웹서핑 중 타이핑이 많을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동일 WiFi 환경이라면 무선연결이 가능하며 USB를 이용한 유선 연결도 지원한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나올때 까지 (콜드 부팅) 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28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급형 모델들과 다소 시간차가 발생한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VGA 해상도를 지원해 디테일은 다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실내에서도 자극적인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고 선명도도 무난한 편으로 화상 채팅 등의 용도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대부분의 환경에서 낮은 전력 소비가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전기세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 하다.

HDMI 와 D-SUB 단자를 지원해 최신 디스플레이는 물론 구형 모니터 등과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HDMI를 이용해 모니터와 연결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이나 오피스 등을 하면서도 동영상을 즐기는 멀티테스킹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USB 3.0을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USB 2.0 과의 속도비교 모습으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급형 모델임에도 USB 3.0 단자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경쟁모델 대비 속도도 무척 빠른 것이 인상적이다.)

블루투스도 지원해 주변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마우스와 스마트폰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문제없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게임이나 전문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고급형 노트북과 달리 웹서핑, 오피스, 동영상 감상등 캐주얼한 용도로 사용하는 모델이다. 상단의 사진은 웹서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중창을 띄어둘 경우 다소 딜레이가 발생했지만 싱글창에서는 부드럽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었다.

다양한 오피스 파일을 실행한 모습으로 깔끔하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4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고 타이핑에 최적화된 키보드를 지원하는 모델로 서류작업 등의 업무용으로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고화질 사진감상은 물론 포토샵 등을 이용해 간단한 사진편집이 가능했다. 높은 스펙을 필요로 하지 않는 프로그램 이라면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테스트용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소 버벅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급격한 구간이동시에는 순간적인 딜레이가 발생한다.) 화면크기도 크고 사운드도 시원시원 해 동영상 감상 용으로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을 것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 스피커의 음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부분의 보급형 모델과 같이 중고음이 더 강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대 볼륨시 비교적 큰 소리를 들려주어 일부 모델과 같은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제품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11~17% 정도의 점유율을 보여 주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는 100%에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100% 상태에서도 동영상의 딜레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스펙에 걸맞는 스코어를 보여 주었다. (웹서핑,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불편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카트라이더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멀티플레이에서 43-62 프레임으로 실행되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다. 가벼운 온라인 게임은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