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는 강력한 내구성과 콤팩트한 사이즈에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업들의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화할 새로운 ‘델 EMC V엑스레일’ 신모델 2종을 출시했다.
러기드(rugged) 타입의 신제품 ‘V엑스레일 D 시리즈’는 작고 강한 폼팩터에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2nd Gen Intel Xeon Scalable processor)를 탑재하고, 단순하고 간편한 설치와 강력한 통합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20인치에 불과한 깊이로 역대 V엑스레일 모델 중 가장 작은 사이즈와 함께 극한의 엣지 환경에도 끄떡없는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V엑스레일 D 시리즈는 극심한 온도 변화와 최대 40G의 충격을 견디며, 최대 1만5천 피트(4572m)의 상공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주변 환경과 날씨 변화가 심한 선박이나 항공기 등 엣지 로케이션에서 탄력적인 IT 인프라 역량을 제공한다. 또한 공장이나 정유시설처럼 주변 환경으로 말미암아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에서도 이상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새로운 델 EMC V엑스레일 E 시리즈(Dell EMC VxRail E Series)는 V엑스레일 시리즈 최초로 2세대 AMD EPYC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이번 E 시리즈 신제품에는 최대 64개의 고성능 코어와 PCIe 4 옵션이 추가됐으며, 엣지와 데이터센터 모두에서 쉽게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다. 1U 사이즈의 작은 크기를 지니며, 고효율의 전원 공급 장치가 함께 제공된다. 이 때문에 고성능의 싱글 소켓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엣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 가운데 델 EMC V엑스레일 E665(Dell EMC VxRail E665) 시스템은 NVMe, 올플래시,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HPC(고성능 컴퓨팅), 비정형 데이터 분석,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등 높은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는 워크로드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V엑스레일 HCI 시스템 소프트웨어(VxRail HCI System Software)는 쉽고 빠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해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최근 델 테크놀로지스는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 온 V엑스레일’의 새로운 오퍼링을 발표하면서 4개의 컴퓨팅 노드로 구성되는 소규모 옵션을 추가해, 필요에 따라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대했다.
실제로 두바이의 리조트 기업 아틀란티스 더 팜(Atlantis The Palm) 등은 델 EMC V엑스레일 시리즈를 도입해 작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비즈니스의 요구사항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해왔다. 기존 대비 최대 47% 저렴한 비용2을 들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에도 성공했다.
새로워진 델 EMC V엑스레일 HCI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온 디맨드 방식의 사전 시스템 헬스 체크를 제공해 업그레이드도 더욱 간편해졌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관리와 오케스트레이션 지원으로 모든 V엑스레일 클러스터가 위치에 관계없이 라이프 사이클을 안정적으로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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