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몇 번으로 완성되는 초간단 오버클럭,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

2020.08.13 컴퓨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최대 장점중 하나는 자유로운 오버클럭 이라 할 수 있다. 배수락이 해제된 K 프로세서에서 오버클럭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성능 향상이 미미한 경쟁사 제품과 달리 사용자의 능력이나 사용 부품등에 따라 확연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게임에서 강력한 성능을 구현해 게이밍 유저들이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i7-10700K 나 i9-10900K를 구입해 최상의 게이밍 머신을 만들곤 한다. 열만 효과적으로 제어하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다양한 오버클럭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버클럭에 어려움을 느껴 일반 프로세서를 구입하거나 K프로세서를 구입하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인텔에서 오버클럭을 위한 S/W를 제공하고 있으며 메인보드 제조사의 전용 S/W를 사용하면 손쉽게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음에도 기본 클럭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한다.


이번 시간에는 오버클럭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자를 위한 오버클럭 프로그램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와 전문가들을 위한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를 살펴볼 예정이다.


우선 오버클럭을 위한 부품 조합을 살펴보고 상단에 말씀드린 S/W가 어떻게 구동되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그럼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설정이 어렵고 과도한 전압설정 등으로 인해 프로세서나 메인보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잦아 하이엔드 유저들만이 주로 오버클럭을 통해 PC의 성능을 높이곤 했다. 하지만 최신 인텔 프로세서의 경우 오버클럭이 그리 어렵지 않아 PC에 전문지식이 없는 유저들도 손쉽게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을 높이고 있다. 우선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나 전용 S/W에서 원터치 오버클럭 기능을 제공해 일정수준 까지는 쉽게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다.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K프로세서에서만 실행할 수 있다. 배수락이 걸려 사용자가 임의대로 설정값을 조정하지 못하는 일반 프로세서와 달리 K프로세서는 배수락이 헤제되어 있어 사용자가 설정값을 마음에도 입력해 성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인 i7-10700K 나 i9-10900K 뿐만 아니라 기존 세대의 K프로세서는 모두 오버클럭을 지원하며 인텔 오버클럭 S/W를 사용할 수 있다. (단,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는 9세대 이상의 인텔코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메인보드는 오버클럭에 특화된 Z시리즈를 사용해야 한다. 9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Z370과 Z390칩셋 메인보드에서 오버클럭을 실행할 수 있고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Z490 메인보드를 사용하면 된다. 보드의 전원부나 사용 부품에 따라 최대 클럭값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나 성능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열을 제어할 수 있는 쿨러가 필요하다. 기본 쿨러를 제공하는 일반 프로세서와 달리 K프로세서는 기본적으로 오버클럭을 염두해 판매하기 때문에 별도의 쿨러를 제공하지 않는다. 열을 빠르게 식혀줄 수 있는 중급형 이상의 공냉이나 수냉 쿨러를 사용해야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다.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는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최적의 클럭 속도를 찾아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전압도 조정되어 프로세서 수율에 근접한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설치한 후 재부팅하고 실행하면 주의 사항이 표시되며 계속을 눌러주고 내부 스토리지 장치를 선택해 파티션을 생성한다. 파티션이 만들어진 후 본격적인 테스트가 진행된다.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는 코어 하나하나를 철저하게 테스트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여러번 재부팅을 거친 후 정확한 결과값을 뽑아내는 것이다.



모든 코어를 오버클럭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코어에 대한 오버클럭이 가능해 전반적인 성능향상을 꾀할 수 있다. 이 S/W 의 최대 장점은 단연 손쉬운 사용법에 있다. 프로그램이 하드웨어를 분석해 최적의 오버클럭 값을 지정해 주기 때문에 원터치 만으로 손쉽게 오버클럭을 실행하고 싶은 유저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는 원터치 오버클럭을 지원해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셋팅값을 지정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오버클럭에 능숙한 유저들은 인텔 XTU (Extreme Tuning Utility)를 사용한다.


인텔 XTU는 배수와 버스클럭, 전압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값을 통해 PC환경내에서 최상의 값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오버클럭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테스트도 지원하며 벤치마크를 통해 오버클럭 후의 성능도 확인할 수 있다.


퍼포먼스 맥시마이저와 달리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무턱대고 전압과 배수 등을 올려 버리면 기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정은 목잡하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값을 지정할 수 있는 S/W 라 이해하면 될 것이다.



아직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통해 오버클럭을 실행하고 있다. 미세한 조정을 통해 더 높은 클럭을 구현할 수 있긴 하지만 그 과정 자체가 길고 지루할 뿐만 아니라 위험도 수반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결코 적합하지 않다.


인텔에서는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i7-10700K 프로세서나 i9-10900K 프로세서를 위해 퍼포먼스 맥시마이저 (IPM)와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 (XTU)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 XTU의 경우 어느정도 사용법을 익힌 후 사용해야 하는데 반해 인텔 IPM은 오버클럭이 생소한 초보자들도 클릭 몇 번만으로 오버클럭을 실행할 수 있어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


K프로세서 구입후 오버클럭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 사용을 추천한다. 클릭 몇 번 만으로 프로세서 수율에 근접한 강력한 성능의 프로세서로 변신시킬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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