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PC를 새로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를 계획했던 유저들에게 그리 반가운 해가 아니었다. 그 이유는 높아진 부품 가격 때문이다. 100만원 정도면 보급형 게이밍 PC 구성이 가능했던 예전과 달리 CPU와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와 같은 핵심 부품의 가격이 대폭 상승해 훨씬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다.
국내의 경기 상황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부품 가격까지 상승해 PC 판매량은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 대작게임들이 눈에 띄지 않아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적어진 것도 이유라 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가격일 수밖에 없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며 PC 판매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우선 PC구입에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그래픽카드에서 메인스트림급 모델인 RTX 5060이나 RX 9600XT 등이?정식 출시되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게이머 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인텔의 가성비 그래픽카드인 아크 B580도 가격인하 등을 통해 부담을 최소화 했다.
메인보드는 하이엔드급 모델들의 경우 여전히 높은 가격대로 판매되지만 인텔 B860 이나 AMD B850 과 같이 고성능 CPU 사용이 가능한 메인보드 들의 출시가 줄을 이으며 빠르게 가격이 안정화 되고 있다. 특히 많은 제조사에서 다양한 라인업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부담없는 가격에 게이밍 PC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CPU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먼저 고성능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텔코어 울트라 265K 의 가격을 대폭 낮춰 경쟁력을 한층 높였으며 경쟁사인 AMD 또한 9800X3D 와 7800X3D 등의 가격을 인하하며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텔에서는 판매량이 많은 메인스트림급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인텔코어 울트라5 프로세서 245K 와 인텔코어 i5 프로세서 14600K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5 라는 숫자를 가진 모델이지만 보급형 CPU 들과 달리 오버클럭이 가능하고 더 많은 코어와 캐시를 제공해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CPU 들로 시장이나 유저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시 초기 4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가성비 게이밍 PC를 만들고 싶은 유저들이 가격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인텔코어 울트라5 프로세서 245K의 가격을 30만원 초중반대 까지 낮춰 가성비를 한층 높였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인텔코어 울트라5 프로세서 245K 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는 B860 칩셋 메인보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가격이 상당히 낮아지고 있으며 (저렴한 모델은 20만원 미만에도 구입 가능하다.) 메모리의 가격은 상승 추세이긴 하지만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아 100만원 초반대에 게이밍 PC구성이 가능하다.
인텔코어 i5 프로세서 14600K은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30만원 초중반대에 판매되고 있긴 하지만 최신 CPU가 이니기 때문에 다소 비싸게 느끼는 유저들도 있었는데 최근 20만원 중후반대 까지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이정도 가격은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는 노멀 프로세서나 내장그래픽이 빠진 F프로세서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 인 것을 감안하면 큰 매리트라 할 수 있다.
인텔코어 i5 프로세서 14600K 는 업그레이드를 계획했던 유저나 새로 PC를 구입하려는 유저 모두에게 매력적이다. 우선 B76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10만원 초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어 40만원 초반이면 CPU와 메인보드 구성이 가능하다. 14600K 의 경우 한세대 이전의 프로세서 이긴 하지만 뛰어난 성능으로 정평이 났던 모델이기 때문에 지금 사용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12세대나 13세대 노멀 프로세서를 사용했던 유저들이라면 더 저렴한 비용으로 PC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인텔 12~14세대의 경우 LGA 1700 소켓을 사용하며 메인보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호환되기 때문이다. CPU와 함꼐 다양한 부품을 함께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CPU 교체만으로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옵션을 타협하며 캐주얼하게 게임을 즐기거나 작업용으로 PC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의 경우 노멀 프로세서 만으로 충분하지만 QHD 이상의 해상도와 높은 옵션에서의 게임 플레이를 선호하거나 영상편집 및 랜더링 등의 작업용으로 PC를 사용할 경우 고성능 프로세서 사용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CPU 선택이 쉽지 않았다. 말씀드린 5시리즈 K프로세서 가격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7 시리즈 CPU를 구입하게 되면 비용이 대폭 상승하게 되어 부품 구성을 고민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런 이유로 중상급 프로세서인 울트라5 프로세서 245K 와 인텔코어 i5 프로세서 14600K 의 할인 프로모션이 상당히 반갑다. 노멀 프로세서와는 확연한 성능차로 특히 작업에서는 매력적인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최신 그래픽카드들과도 좋은 좋은 궁합을 보여주어 쾌적하게 고해상도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텔코어 울트라5 프로세서 245K 는 NPU를 탑재해 AI 용도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Chat GPT 나 코파일럿은 물론 이미지 생성등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으며 포토샵의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14세대 인텔 코어 대비 최대 40% 향상된 저전력 성능과 15% 늘어난 다중 스레드 성능 등을 갖춰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능을 꾀하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좀더 저렴하게 고성능 CPU를 구입하기 위해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행사등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거나 A/S에 제한이 있는 비정품 CPU를 구입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PU 가격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이해하는 부분이 충분히 있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지인들에게는 절대 추천하고 있지 않다.
씨넥스존에서 진행하고 있는 할인행사 제품은 정품 프로세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쉽게 말해 구입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공인대리점 3사 (코잇, 인텍앤컴퍼니, 피씨디렉트)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3사 공인대리점 어디서든 3년 동안 무상 A/S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A/S를 접수한 CPU가 A/S 기간 내 단종되었을 경우 차상위 제품으로 무상으로 교체 가능한 것도 매리트라 할 수 있다.
현재 할인판매되는 울트라5 프로세서 245K 와 인텔코어 i5 프로세서 14600K 의 가격은 벌크 제품과 대동소이 하며 (245K 는 벌크보다 저렴하다.) 해외구매 보다 저렴해 굳이 비정품 모델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109만원 정도 (또는 100만원 초반)에 게이밍 PC를 만들고 싶은 유저들이나 게임은 물론 작업이나 AI 등의 용도로 사용할 PC를 구입해야 하는 유저들이라면 부담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울트라5 프로세서 245K 와 인텔코어 i5 프로세서 14600K 프로세서에 관심을 가지기 바란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성능 PC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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