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디지털 환경이 유선에서 무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어 어디서나 Wi-Fi 나 3G를 이용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도 3.0 까지 업그레이드 되며 대중화가 가속되고 있다. 키보드나 마우스 또한 무선 기술이 발달하여 무선 제품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전 무선 키보드나 마우스의 경우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고 무선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곤 했다. 하지만 요즘 제품들을 보면 성능이나 배터리 운용능력이 진일보 하여 많은 유저들이 무선을 선택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icrosoft Wireless Mouse 1000 은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의 무선 마우스를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로 MS 제품다운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편의성 까지 더해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예상된다.
과연 얼마나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심플하게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우스 및 사용설명서, 퀵메뉴얼 등을 기본 제공하며 AA 배터리 2개 및 마이크로 리시버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113.65 x 58.31 x 36mm 의 크기로 부담없이 휴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마우스와 달리 데스크탑에서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케이블의 걸리적거림도 없으며 무척 가볍기 때문에 이동성도 충분히 보장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깔끔하고 심플하여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의 조합으로 봄과 어울리는 화사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저가형 제품들의 경우 화려하기는 하지만 조잡한 느낌이 들곤 한다. 하지만 Wireless Mouse 1000 은 마감의 완성도도 높고 군더더기가 없어 상당히 고급스런 느낌을 주고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양손잡이 디자인으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쾌한 클릭감을 지원하는 2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휠 (버튼 지원) 이 장착되어 웹서핑이나 각종 프로그램 사용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안정적인 그립감을 위해 후면부가 볼록하게 처리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측면부 또한 곡선의 라인을 적용해 마우스를 쥐었을 때 손가락이 안정적으로 거치되는 장점이 있다. (앞/뒤로가기 버튼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 다소 아쉽다. 하지만 그립감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과 하단에 고급형 패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배터리 절약을 위해 전원 버튼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앙에는 1000 DPI 의 고해상도 옵티컬 센서를 지원하며 배터리 삽입부에 마이크로 리시버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을 알 수 있다. (리시버의 크기가 무척 작기 때문에 분실의 위험이 크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리시버를 마우스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이동이 많은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2개의 AA 배터리를 지원하지만 1개의 배터리 만으로도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를 무게추로 활용할 수 있다. 2개의 배터리를 사용했을 때 다소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한 개를 빼고 사용하니 필자의 스타일에 딱 맞는 무게로 변신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83cm, 79Kg 의 필자가 손에 쥔 모습으로 조작에 다소 한계가 있는 모바일 마우스와 달리 손에 완전히 밀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 사용시 손이 떠있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며칠간 사용해 보니 완전히 적응되어 편하게 각종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아 여성들도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 디지털 기기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동이 많은 노트북 사용자들의 경우 마우스를 보관하는 것도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이다. Microsoft Wireless Mouse 1000 의 경우 무선 방식으로 선정리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크기가 무척 작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보관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노트북 가방의 왠만한 주머니에는 쏙쏙 들어간다.)
사용 설명서 및 AA 배터리, 나노 수신기 등을 기본 제공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마이크로 수신기의 크기가 무척 작아 노트북에 장착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주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포토샵을 이용하여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디테일한 움직임을 요하는 펜툴 등을 사용할 때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또한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장해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듯 빠르게 편집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처음 제품을 사용해서 인지 미끄러지는 느낌이 다소 부담 스러웠다. 포토샵과 같은 전문작업시에는 꼭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라 말씀드리고 싶다.)
필자가 HTPC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넷북에 설치하여 전송거리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방 어디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4M 떨어진 거실에서 마우스를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끊어짐이 없었다. 또한 별도의 마우스패드를 설치하지 않고 방바닥에서 테스크 했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무선이 필수적인 거실의 PC 환경과도 완벽한 조합을 이루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고급형 게이밍 마우스 정도의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무선 마우스 특유의 불규칙한 끊김 현상은 경험할 수 없었으며 1000 dpi를 지원해 게임시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도 가능했다. (게이밍용 마우스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간간히 게임을 할 경우 불편은 없기 때문에 별도의 유선 마우스를 사용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Microsoft Wireless Mouse 100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부담없는 가격에 만족스런 성능, 깔끔한 디자인의 무선 마우스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한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디자인도 화사해 여성 유저들이 특히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4Ghz 의 무선 방식을 지원하여 케이블의 스트래스에서 해소될 수 있는 제품으로 마이크로 리시버를 마우스에 장착할 수 있어 편의성도 무척 뛰어나다. 또한 1000 dpi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저가형 무선 마우스에서 발생하는 끊킴 현상도 없어 포토샵과 같은 전문 프로그램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배터리 방식을 지원 하면서도 1개의 배터리 만으로도 구동되어 마우스의 무게에 민감한 유저들에게 환영 받으리라 생각하며 전원 버튼이 지원되어 배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선 마우스 시장의 절대 강자인 MS 다운 제품이 탄생한 것 같다. 부담없이 무선환경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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