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Compaq Presario V3310AU

2007.08.09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시장의 균형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는 독과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데스크탑 시장은 CPU를 선택하는 엔드유저가 사용자 이기 때문에 AMD와 인텔간의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지만 노트북 시장의 CPU 엔드유저는 제조사이기 때문에 모바일 CPU의 인지도가 높은 인텔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텔은 CPU의 성능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마케팅을 상당히 잘 하는 제조사 이기 때문에 현재의 시장상황이 그다지 이상할 것은 없지만 AMD CPU가 성능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것은 리뷰어로써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곤 했다. 이번 HP+AMD 시리즈 리뷰를 통해 AMD 모바일 CPU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보고 싶다.

 

리뷰를 진행할 HP Compaq Presario V3310AU 는 필자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한 세련된 디자인이 가장 눈에 뛰는 제품으로 AMD Turion64 듀얼코어 CPU와 2GB의 메모리 기본지원으로 부족함 없는 성능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디자인 및 각종 성능을 테스트 하여 시장에서 얼마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예측해 보도록 하자.

 

 

모델명 HP Compaq Presario V3310AU
CPU

AMD TurionTM 64X2 TL60 Processor (2.0 GHz)
L2 Cache : 1MB

디스플레이 14.1 WXGA High-Definition BrightView (1280 x 800)
HDD 160GB (5400RPM)
메모리 2GB DDR2 (PC2-5300) SDRAM (2 Dimm)
VGA nVidia Geforce Go 6150 (메인메모리 최대 128MB 공유 가능)
ODD

TSSTcorp DVDRW TS-L632M (Lightscribe 지원)

NETWORK HDAUDIO Soft Data Fax Modem with SmartCP
NVIDIA nforce 네트워킹 컨트롤러
Broadcom 802.11 a/b/g WLAN
SLOT 5-in-1 Multi Card Slot, Express Card Slot
포트 USB x 3, AUDIO (SPDIF지원), Wireless스위치, IEEE1394, RJ45/11, Expension Port, D-SUB, S-Video
배터리 6 Cell 리튬이온 배터리
OS MS Windows VISTA HOME Premium K
크기 334 x 237 x 26-39mm
무게 2.44Kg
보증기간 1년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의 모습으로 본체 및 각종 사용설명서 전원어뎁터, 크리닝 천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한글 메뉴얼이 포함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곤 했는데 이제품은 완벽하게 한글화 하여 출시된 것이 마음에 든다.)

 

 

334 x 237 x 26-39mm 의 크기와 2.44Kg의 무게로 휴대하기에는 다소 어중간한 크기와 무게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4.1인치 제품이기 때문에 휴대성을 강화한 컨셉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배터리와 ODD를 제거하면 훨씬 가벼워지기 때문에 15.1인치 이상의 제품보다는 훨씬 휴대하기 편할 것이라 생각된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 기기의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아 정확한 성능을 파악할 순 없지만 디자인은 무척 마음에 든다. 상판부와 내부를 하이그로시 (기존에 활용했던 상감기법 인 것 같다.)로 마감처리 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하였으며 라운딩 처리와 그레이 컬러로 깔끔한 맛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하이그로시 마감을 선호해서 인지는 몰라도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든다. 먼가 있어보이는 디자인이라고나 할까...)

 

 

14.1인치 WXGA High-Definition BrightView를 탑재하여 깨끗하고 선명하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해상도가 1280 x 800이기 때문에 높은 해상도를 원하는 필자는 조금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

 

상단에는 모델명이 표시되어 있으며 2개의 내장 마이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총 8개의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LCD충격으로 인한 파손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 상단부의 모습으로 전원 스위치와 볼륨조절 버튼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볼륨조절, Mute, DVDPlay 버튼 등은 터치방식이다. 터치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별다른 오작동은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좌측 하단의 사진과 같이 ALTEC LANSING 스피커를 적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악을 테스트 해 본 결과 볼륨을 최대로 했을 때 약간의 노이즈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기존 노트북 보다는 훨씬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터치버튼을 눌러도 전원이 켜지게 되며 다이렉트로 DVDPlay가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4.1인치 제품답게 키보드의 키피치도 넓은 편이며 각종 각종 Fn버튼도 크고 팜래스트도 넓기 때문에 고속의 타이핑을 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상단에 활성화 버튼이 부착되어 전용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 터치패드로 인한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대부분 마우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버튼의 활용도는 대단히 높다 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AUDIO단자가 부착되어 있으며 (S/PDIF를 지원하여 DVD등을 감상할 때 리시버나 5.1채널 스피커와 연결하여 보다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인디케이터와 무선랜 설정 스위치도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Express Card Slot 과 Multi Card Reader가 설치되어 있으며 Expension KIT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전용 Port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는 IEEE1394 단자와 USB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외부 영상기기 연결을 위한 D-SUB단자와 S-Video단자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분리가 가능한 TS-L632가 장착되어 있으며 (Lightscribe 지원) 2개의 USB단자와 RJ11, 전원단자,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TS-L632M : WRITE - CD-R 24X, DVD±R 8X, DVD±R DL 2, 4X / REWRITE - CDRW 16X, DVD±RW 4X / READ - CD 24x, DVD 8X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칩셋의 열을 방출하기 위한 방출구가 설치되어 있다. 중앙에는 2개의 메모리 슬롯 (2GB 기본지원)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부에는 HD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 CELL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으며 상단에는 1개의 레버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달리 1개의 배터리 고정 레버만 설치되어 있다. 레버를 완전히 오른쪽으로 당기면 배터리가 빠지는 방식으로 처음에는 어떻게 배터리를 뺄 지 몰라 당황스러웠지만 한번 해보고 나니 무척 편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제어판에서 전원옵션은 고성능 으로 설정하고 무한 슬라이드 쇼를 실행하여 놓고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약 1시간 45분 정도 구동후 배터리를 10% 남기고 노트북이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원이 차단되면 Winddows세션이 저장되어 재부팅시 이전 사용환경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2.1인치 노트북과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세로 길이는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가로 길이는 차이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께도 약간 두꺼운 것을 알 수 있다. 그다지 슬림하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쉽다.)

 

 

각종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전원어뎁터를 비롯하여 설치지침서, 퀵메뉴얼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HP제품들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럽다. 몇 달전 리뷰를 진행했던 TX1000시리즈와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V3310AU는 확실히 눈에 뛸 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디자인을 우선순위로 생각하여 제품을 구입하는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리라 생각한다.

 

이번에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대부분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인텔 CPU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체감 성능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다.)

 

@ 전원관리 옵션은 고성능으로 설정 하였으며 VGA내장 메모리는 128MB를 할당하여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장치관리자 및 시스템 정보의 모습으로 듀얼코어 CPU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IEEE1394, 무선랜 등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노트북이 1GB의 메모리를 지원하는데 비해 V3310AU는 2GB를 기본지원 하기 때문에 추후에도 별도의 업그레이드는 필요 없을 듯 하며 큰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HP 제품답게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P업데이트를 지원하여 일일이 드라이버를 찾아다닐 필요 없이 손쉽게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Lightscribe를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간단한 게임이나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트라이얼 버전으로 제공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HP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은 별도의 복구 메니져를 지원하기 때문에 시스템 백업 및 파일 및 폴더의 복구가 무척 간편하다. (복구를 하거나 재설치를 할 경우 Software Setup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척 간편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팩토리 복구의 경우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것이 아쉽다.)

 

 

 

PCMARK05의 경우 전체적으로 점수가 고른 편이지만 그래픽의 경우 점수가 현저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싱글코어 제품에 비해 1.5-2배 정도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지원하는 DVDPlay를 이용하여 DVD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처럼 DTS사운드는 지원하지 않으며 DD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TS사운드를 즐기려면 상용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한다.) LCD의 선명도가 뛰어나고 끊킴이나 계단현상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운드가 상당히 시원시원 하기 때문에 (다른 노트북에 비해 볼륨이 상당히 큰 편이며 귀를 자극하는 고음이 발생하지 않았다.) 멀티미디어 기기로써 무척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었다.

 

 

 

포토샵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2GB의 메모리를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편집시 별다른 버벅임은 느껴지지 않았다.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23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DMARK05의 모습으로 기대 이하의 낮은 점수가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사양을 요하는 3D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어려울 듯 하다.)

 

 

 

실제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예상밖의 결과가 나왔다. 스페셜 포스의 경우 전혀 버벅임을 느낄 수 없었으며 스키드 러쉬의 경우도 그래픽 디테일을 "상"으로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버벅임이 없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3DMARK05의 스코어와는 달리 온라인 3D게임을 진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노트북 제조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지만 현재는 상당히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오늘도 새로운 제조사의 산타로사 기반 노트북이 입고되었다.) 그렇다면 점점 치열해 져만 가는 노트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을까? 가격의 매리트를 강조하거나 보안이나 휴대성을 강화하여 차별화를 시도하는 제조사도 있고  강력한 성능으로 어필하는 제조사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HP는 무엇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을까? 필자는 디자인이라고 말하고 싶다. (몇해 전의 HP제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품이 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했던 V3310AU또한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제품으로 기기의 성능보다는 디자인이 가장 만족스런 제품이었다.

 

벤치마크에서는 인텔 모바일 제품에 비해 낮은 점수를 보여주었지만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테스트 해 본 결과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포토샵 등을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소 힘들 것이라 예상했던 온라인 3D게임도 원할하게 실행할 수 있는 것이 무척 만족스럽다. (기본적으로 2GB의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지만 동급 인텔 제품과 비교해도 체감성능에서는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또한 소음이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정숙함을 요하는 장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어느 한 부분에 특화된 제품이 아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라 정의하고 싶다.)

 

하지만 1280 x 800의 해상도는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14.1"에서 눈이 가장 편한 해상도일 수는 있지만 멀티테스킹을 진행할 경우 창이 좁아 원할하게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한 최근 디지털 제품의 추세대로 좀더 슬림하게 제작되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포털 사이트에서 최저가를 검색해보니 100만원 초반대로 예상외로 상당히 저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정도 디자인과 성능이라면 충분히 매리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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