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품에는 트랜드가 있다. 과거의 PMP가 엔터테인먼트적인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 출시되는 PMP는 학습용으로써의 성격이 강해지는 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점점 커져만 가는 교육관련 시장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며 PMP시장을 커지게 만드는 일등공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D900과 비교하여 어떤점이 달라졌을지 궁금하다. 제품명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듯 이 제품은 전자사전을 내장한 제품이지만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사전 기능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먼가 다른점을 발견할 수 없다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무엇인가 달라야 한다는 것. 필자가 리뷰를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하여 사전 기능에서 얼마나 차별성을 확보 했는지가 이 제품의 성공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D900T를 테스트 하며 아쉬웠던 부분이 발견되었던 기억이 난다. E900DIC은 그런 아쉬운 부분을 날려 버리고 필자를 만족시킬 만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테스트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하여 AV 출력을 위한 24핀 케이블, USB케이블 및 외부기기 연결을 위한 HOST 케이블, 전원 어뎁터, 핸드스트랩, 이어폰, 사용설명서 등이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 정도만 추가로 구입하면 될 것 같다.)
78 X 155 X 21.5 mm의 크기와 325g의 무게로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D900T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의 컬러를 버리고 화이트 컬러 (화이트 컬러라기 보다는 진주 펄의 느낌이 강하다.)를 적용하여 산뜻한 느낌을 주며 기존의 SF코팅이 아닌 UV코팅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좀더 살린 것이 인상적이다. (D900과 마찬가지로 크기에 대한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L600이나 M850이 중저가형의 느낌을 준다면 이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다운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전자사전 기능이 내장된 제품답게 터치스크린은 당연히 지원되며 800 해상도와 상하좌우 170도 의 시야각을 지원하는 최대 350cd 밝기의 LCD가 부착되어 시각적인 만족감이 무척 크다. (난반사도 그다지 크지 않았으며 상당히 선명하다. 기존 맥시안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LCD의 퀄리티가 상당히 상당히 높다.)
좌우 버튼 구성도 D900과 거의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스피커의 모양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MARK버튼이 M/DIC버튼으로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전자사전에 특화된 제품이기 때문에 전자사전 바로가기 버튼은 무척 적절하다 보여진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SD/MMC Card Slot이 설치되어 데이터의 백업이 무척 간편하다. (MP3P와 같은 용량 확장의 개념이라기 보다는 데이터 백업용이라 생각하기 바란다.) 중앙에는 상태표시 LED와 내장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HOLD기능을 지원하는 전원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다. (전원스위치는 D900과 같이 스크린 토글 기능을 지원한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외부 AV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24핀 단자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봉된 케이블 이외에도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 크래들을 연결할 수 있다.) 화면 출력 설정을 위한 스위치도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크래들이나 전용 COMPONENT 케이블을 구입하면 COMPOMENT 연결이 가능하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이어폰 연결단자와 내장 마이크 (SPDIF를 지원한다. 우측 상단의 사진과 같이 빨간 불빛이 발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형 옵티컬 케이블을 구입하여 리시버나 5.1채널 스피커와 연결하면 멀티채널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단 시청하는 동영상 또한 AC3 포맷이어야 한다.) 가 장착되어 있으며 데이터 전송 및 외부기기 연결을 위한 미니 5핀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우측면이 놀고 있는데 굳이 젠더를 사용하며 USB HOST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아쉽다. 아이스테이션 제품들 처럼 다이렉트 연결이 가능한 USB 단자를 우측에 설치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4000mAh의 착탈식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자체가 그다지 슬림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다른 제품들과 달리 고용량 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튀어나와 있지 않은 것이 마음에 든다.
타 제조사의 PMP 및 MP3P와의 크기비교 모습이다.
악세사리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 및 AV케이블, USB케이블, HOST케이블, 핸드스트랩 (무척 고급스럽다.), 이어폰, 전원 어뎁터 등이 기본 제공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D900과 비교하여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없었다.) 이번에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UI를 살펴보도록 하자. 제품명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듯 전자사전이 강화되었으며 UI디자인도 다소 변화가 느껴진다. 그 이외에도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하다. 유저들을 만족시킬 만한 기능 향상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메인 UI의 모습으로 800 해상도의 LCD가 좋다는 것을 단박에 확인할 수 있었다. (비슷한 스타일의 메인 UI를 가진 L600의 경우 첫 느낌이 상당히 않좋았는데 E900DIC 은 산뜻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하단의 메뉴바를 통해 정렬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수동 정렬도 할 수 있다. 또한 아이콘의 크기 조절도 가능하다.
상단이 사진과 같이 시계 표시 설정기능을 제공하며 색상 선택도 자유로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ER 기능을 지원하여 자신이 원하는 바탕화면 설정도 가능하다.)
D900의 메인 UI가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굳이 바꿀 필요가 있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기존 UI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틸리티-셋팅-화면 메뉴에서 변경이 가능하다.)
동영상 브라우저의 모습으로 일렬로 가지런히 정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이 전자사전에 특화된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PMP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동영상 재생에 있다. 기대했던 것과 같이 코덱을 가리지 않고 저장했던 10여개 이상의 동영상 파일을 전혀 문제없이 재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LCD가 상당히 선명하고 시야각의 불편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시야각은 정말 칭찬할만 하다. DTS 오디오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제외한다면 단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동영상 테스트는 만족 스러웠다.)
H.264 Main Profile의 지원이 무척 반갑다. 사진과 같이 완벽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H.264코덱의 동영상을 별다른 인코딩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사진과 같이 디테일한 동영상 설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재생속도 설정은 물론 자막설정, 밝기 조절 등이 가능하다.
음악재생 메뉴의 모습이다.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브라우저를 통해 파일을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으며 북마크 및 음악앨범 기능을 제공하여 자신만의 앨범을 만들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EQ뿐만 아니라 3D 설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음색을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D900과 같이 저음부가 상당히 매력적이며 전체적인 음의 밸런스도 무척 만족스럽다.) @ OGG 및 FLAC 파일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재생속도 조절이 가능한 것이 인상적이다.
800해상도가 왜 좋은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포토뷰어 기능의 모습이다. 재생되는 사진의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나며 회전 및 확대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촬영한 사진 확인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SD/MMC 슬롯은 물론 USB HOST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 데이터의 백업이 무척 간편하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슬라이드 쇼 설정은 물론 배경화면 지정 기능도 제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900이 전자사전 기능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모델명에 DIC이 붙은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기능 추가의 개념은 아니리라 생각한다. 경쟁업체를 압도할 만한 강력한 전자사전이 내장되었기를 기대한다. 어떤 사전이 내장되었는지 알아보자.
우선 사전을 살펴보기 전에 키보드가 인식 되는지 테스트 해 보았는데 예상과 같이 테스트 용 미니 키보드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자사전에 있어 키보드는 필수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키보드 연결을 통해 전자사전의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키보드 업체를 선정하여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장된 사전 및 어학 컨텐츠의 모습으로 SayDic의 총 46개의 사전 및 어학컨텐츠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총 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PMP와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방대한 용량의 전자사전 컨텐츠를 내장했기 때문에 전자사전을 구입하려는 유저들도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 생각된다.)
@ 사전 기능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다룰 수 없었다. 어떤 사전이 내장되었는지 정도만 확인해 주기 바란다.
통합검색 기능을 기본 지원함은 물론 학습장 및 점프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색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기능은 물론 이전/다음 검색어 확인 기능도 지원하며 단어의 철자를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와일드카드 검색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원되는 기능들을 보면 대부분 전용 전자사전에서 제공되는 기능들이다.)
TTS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문장을 드래그 하여 선택한 후 하단의 스피커를 누르면 음성으로 들려준다. 발음도 무척 자연스럽기 때문에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사진과 같이 단어의 전체적인 뜻풀이 뿐만 아니라 예문이나 숙어 등을 별도로 표시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단어의 확대 기능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및 중국어 컨텐츠에도 상당히 충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일본어 사전의 실행 모습으로 별도의 일본어 키보드를 기본 지원하며 (전체보기 및 음독/훈독/특별보기 기능이 제공되며 어휘 및 한자연습 기능도 제공된다.) 한일/일한 사전 및 여행 일본어와 같은 컨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어 관련 사전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국어사전 및 고사성어 사전도 제공되고 있다.
단순 사전 기능 뿐만 아니라 학습 기능에도 신경쓴 것을 알 수 있다. 일자/주제/숙어 별로 단어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자별로 분류하여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능 영단어 및 VACABULARY 관련 컨텐츠가 수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회화관련 메뉴를 제공하며 보다 현실감 넘치는 학습이 가능하다. (여행, 홈스테이, 위기상황, 비즈니스 별로 컨텐츠가 제공된다.)
독해 기능을 통해 직접 문제를 풀이하며 학습할 수 있으며 한국사 및/세계사의 연표를 제공한다.
사전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초기실행 사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폰트 및 단축키 지정 TTS 발음기능 설정 등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틸리티 메뉴의 모습으로 D900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부가기능이 모두 모여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메뉴 중 DIARY 기능은 실행되지 않았으며 DICTIONARY 메뉴는 메인 메뉴와 중첩된다. 제품이 출시되기 전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양한 오피스 파일을 읽을 수 있는 DOCUMENT메뉴의 모습으로 사진에 보이는 파일들 뿐만 아니라 HTML파일도 재생할 수 있다.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딜레이 현상은 발생한다.)
플래시 플레이어의 실행 모습으로 모바일요 플래시 파일 뿐만 아니라 PC에서 즐길 수 있는 SWF파일도 정상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별도의 게임기능을 지원하긴 하지만 웹에서 다운로드 받은 플래시 게임 파일을 저장하여 즐기는것도 가능하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총 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AV 및 LCD관련 설정이 가능하며 홈메뉴 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ActiveSync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900DIC에 제공되는 기능만으로 만족한다면 이 메뉴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보다 다양하게 기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WINCE 모드를 활용해 보기 바란다. PDA용 프로그램도 대부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만 익숙해 진다면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을 PMP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플래시 기능에서 뿐만 아니라 사진과 같이 별도의 게임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내장된 게임은 그다지 흥미를 느낄 수 없었다. 없어도 그만인 메뉴 중 대표적인 것이 게임 기능이 아닐까 생각된다.)
보이스레코딩은 물론 다이렉트 인코딩 및 비디오 레코딩 기능도 제공된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비디오 레코딩 설정메뉴가 상당히 디테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파일메니져의 실행 모습으로 SD 뿐만 아니라 외부 기기와 연결하여 데이터를 백업 받을 수 있으며 다이렉트 실행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USB HOST 2.0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다림 없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맥시안 제품의 특징 중 하나로 간편한 AV출력을 꼽고 싶다. 사진과 같이 24핀 케이블을 이용하여 영상 기기와 연결하고 OPTICAL 케이블을 AV리시버에 연결후 설정에서 SPDIF로 지정하고 기기 하단의 스위치를 TV에 설정하면 더 이상 할게 없다.
동영상의 재생 모습으로 별다른 화질저하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실의 AV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크래들이나 리모콘을 구입하기 바란다. 외부 영상기기를 사용할 경우 터치스크린이 먹통이 되기 때문에 디테일한 컨트롤은 기대할 수 없다.)
@ 뿌연 느낌이 드는데 촬영상의 문제일뿐 색감에는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동영상 재생 뿐만 아니라 대화면에서 사진을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AV스피커와 연결하여 보다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한 제품의 리뷰를 끝마쳤지만 꼭 2개의 리뷰를 끝낸 기분이 든다. (그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무척 힘들었던 리뷰였다.) D900 과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른 제품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전자사전의 차별화라 할 수 있다. 총 46개의 사전 및 컨텐츠 내장으로 단순 단어검색 뿐만 아니라 영어 및 일본어, 중국어의 학습도 기대할 수 있다. (PMP+전자사전이라는 말을 쓰기에 가장 적절한 제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빈치 칩이 위력을 발휘하듯 H.264를 포함한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의 재생에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800 해상도 지원은 물론 선명하고 넓은 시야각은 각종 기능을 실행할 때 만족감을 증가시켰다. 아직 공식적인 문서를 받지는 못했지만 기존 맥시안 제품들과 같이 온라인 강의 지원에 상당히 능동적일 것이라 예상되며 공부를 위해 PMP를 구입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D900T의 리뷰때와는 달리 배타버젼의 펌웨어로 기기를 테스트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 별다른 단점이 발견되지 않은 제품이기는 하지만 출시되기전 기기의 안정성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기대한다. (D900으로 맥시안이 가지고 있던 신뢰성에 많은 타격을 입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빈치 칩과 기기 및 소프트웨어의 매칭 작업이 상당히 까다롭다는 이야기는 들어서 알고 있지만 소비자가 이런 부분을 이해해 줄리는 만무하다.)
전자사전 리뷰인지 PMP 리뷰인지 혼돈이 올 정도로 전자사전 기능이 막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대부분의 PMP제조사에서 전자사전 기능을 내장하고 있지만 당분간 질과 양에 있어 E900DIC을 따라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지며 학습용으로 PMP를 구입한다면 가장 좋은 선택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부모님을 졸라 PMP를 구입할 경우 가장 현실성있는 제품이 아닐까?)